아트 하이딩 인 파리 - 당신이 모르고 지나친 파리의 예술 작품들
로리 짐머.마리아 크라신스키 지음, 문준영 옮김 / 혜윰터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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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하이딩인파리 #로리짐머 글 #마리아크라신스키 그림 #혜윰터 

같은 저자들의 책 ‘아트 하이딩 인 뉴욕 Art hiding in NewYork ‘ 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고, 또 다른 책을 출간할 거라는 정보에 기다리고 있다가 혜윰터 출판사에서 텀블벅 펀딩을 하길래 참여했다. 역시 전작과 같이 유쾌한(??) 책.

파리는 시선을 어디로 돌려도 아름다운 건축물, 작품들이 즐비하다. 아니 눈 돌아갈 만큼 볼게 너무 많아서, 처음엔 자세히 들여다보다 ‘아유, 모르겠다. 그냥 눈에만 담고 오자..‘로 바뀐다. 나는 파리에 두번 방문했는데,  익숙해질만 하면 돌아와야해서 아쉬웠다. 그런데 두번이나 갔는데도, 게다가 패키지도 아니고 자유롭게 다니며, 홀로 씨티맵을 켜고 지하철도 타고 걸어 다니며 파리 시내를 누비고 다녔는데도, 이 책을 보니 몰랐던 곳, 안가본 곳이 너무너무  많다. 도대체..그 곳에 얼마나 머물러야 하는 것인지?? (하기야, 서울에 살고 있는 나는 서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박물관, 미술관이 아닌, 거리에서 찾아야할 예술품은 왜 이렇게나 많은지.
다행이 책의 뒷부분에 저자가 추천한 산책길 (탐방노선)이 있어서, 다음에 가게 되면 꼭 어느 하나는 따라 가고 싶다.

파리의 거리 예술품 중에는 지하철에 대한 것도 물론 있다. 저자는 파리 지하철이 깨끗하다고...썼는데..그저...말줄임.  (물론 뉴욕 지하철에 대한 이야기는 들었다.) 내 경우는 파리에 처음 갔을 때, 지하철의 불편함과 거리에 방치된 개똥, 쓰레기 (보여지는 것 뿐아니라 냄새도..) 때문에 파리에 대해 가졌던 환상이 무참히 깨졌었는데....ㅋ

‘아트하이딩인뉴욕‘에서도 나는 마리아 크라신스키의 일러스트가 정감이 있긴 하지만, 안 가본 곳이라 원본 사진이 함께 올라와있으면 좋겠다고 후기를 남겼는데, 이 책에 대해서도 동일하다. 간혹 내가 기억하는 곳이 나오면 바로 떠올리지만, 모르는 곳이 너무 많아 찾느라 힘들었다.
어쨋든..언젠가의 다음 파리 방문에 필히 가지고 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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