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쓰다가 지웠다. 그냥 추천! 추천!일단 읽어보고 같이 고민해 보자.그래도 짧게 덧붙이자면에이징 솔로는 결혼 경험 상관없이 혼자 살기를 선택해서 현재 그렇게 살고 있는 중년 을 뜻한다. 대다수가 1인 가구. 저자도 그렇다. 대부분 매우 자립적이고, 혼자만의 삶을 씩씩하게 일구어 내고 있다. 그러면서도 전통적 가족 관계 안에서 딸 (아들)의 역할을 감내해내고 (예를 들면 부모의 돌봄 역할) 할 일을 다 해낸다. 그들이 가지는 가장 큰 두려움은 병에 걸렸거나 노후했을 때, 자신들을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 것, (그러나 가족이 있다고 해서 이런 걱정이 없을까?) 그 돌봄을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공동체에서 찾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사회적 시스템이 절실하다. 사회가 급변하고 있다. 전통적인 가족 구성이 더이상 당연한 것이 아니고, 국가는 이제 개인에 초점을 두고 모든 시스템을 바꿔야한다. 출생율이 너무 떨어지고 2050년에 대한민국이 사라진다고 호들갑만 떨게 아니고 확실히 바꿔야한다. --혼자 사는 것은 가능하지만 역설적으로 혼자서만 살아가기란 불가능하다. ..˝서로 꼴을 봐주고˝, ˝폐 끼침을 주고 받는 ˝ 연습이 필요하다. p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