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로 #자꾸만나고싶어지는사람의대화법 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글자 그대로, 어떤식의 대화가 상대방으로 하여금 보다 친밀감을 느끼고, 기억에 남고, 또 보고싶은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일반적인 친교 관계뿐 아니라, 회사에서, 영업면에서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 같다.
뭔가 새로운, 몰랐던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아니다. 알고는 있었는데, 내가 과연 그렇게 하고 있는지, 한다고는 했지만 미진했던 부분을 살포시 일깨워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대화법˝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을 알아주기를 원한다. 내가 SNS를 하는 이유도 어쩌면 ( 돌아서면 다 잊어서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나 이런 사람이예요 라고 알려주기 위해서인지도 모른다. 친밀한 관계든 처음 만나는 사람이든간에 상대방에게 집중하고,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고, 기억해 주는 사람에게 호감이 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덕분에‘, ˝역시‘, ˝당신은요?‘ 등의 적절한 사용도 필요하다.
예시된 여러 에피소드 중에서 지인의 다른 지인들과의 만남 후, 건네는 인사말이 가장 인상깊다. ˝**씨 주변엔 좋은 사람이 많아서 부러워요˝라는 표현이 아니라 ˝역시 **씨 인품이 훌륭해서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군요!˝라는 표현이 확 와닿는다. 반면, 자기 이야기만 하는 사람과 왜 함께 하기 싫은지에 대한 예시도..(그 부분을 읽는 순간 딱 떠오르는 몇 사람..ㅋ) 나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기를..
사람은 누구나 자기 존재를 인정받기를 바라는 법, 사람들과 소통할 때마다 ‘지금 대화의 주인공이 누구인가‘를 의식하자.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