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愛 물들다 - 이야기로 읽는 다채로운 색채의 세상
밥 햄블리 지음, 최진선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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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야기로읽는다채로운색채의세상
2년여 마스크가 얼굴의 반을 덮던 시절이 끝나고, 실외에서는 (조만간 실내도)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 세상이 되었다. 정부의 발표가 예견되자, 재미있는 뉴스가 떴다. 그동안 마스크로 인해 기초 화장만 했던 여성들이- 한동안 눈화장만 신경써서 했던- 볼터치며 립스틱이며, 컬러 화장품을 찾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조가 무엇인지 진단해보는 앱도 나왔다. 색조 화장품 뿐 아니라, 의상도 자신의 피부색에 어울리는 컬러를 고르려는 것이다. 이처럼 색은, 개인을 표현하는데 중요하게 여겨진다.
하물며 사회, 국가차원에서의 중요성이야! 사고를 막기 위해 눈에 잘 띄는 색으로 경고판을 붙여야하고, 자신들의 뜻을 색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각국의 국기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의미를 색으로 표현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타임> 등 여러 매체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해온 저자 밥 햄블리가 펴낸 “컬러애 물들다”는 컬러로 가득찬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색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알려준다. 간결하게, 재미삼아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읽어볼 수 있게 다양한 이야기를 싣고 있다. 컬러에 얽힌 역사적 사실을 알려주며, 우리가 색채에 대해 갖고 있는선입견도 깨면서 그럼에도 색을 통해 나를, 회사를, 우리 지역을 색으로 표현하며 널리 알릴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한다.

2000년부터 올해의 색이 발표되고 있다고 한다. 한 가지 색이 그해에 가장 유행을 선도한다는 의미로 채택되는데;, 팬톤이라는 색채 연구 기업이 선정하고 발표한다. 2022년 올해의 색을 찾아보니 ‘베리 페리 (Very Peri)’라는, 블루의 충실함과 불변성, 레드의 에너지와 설렘을 섞은 컬러라고 한다. (나의 최애 컬러 보라 아님??ㅎㅎ) 이 색을 선정한 -새로 조합해서 만든 컬러라고- 이유는, 코로나 시대를 호기심과 창의성으로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라고.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컬러에 대한 거의 모든 이야기가 담겨있다. 백화점에는 시간대마다 흐르는 음악이 다르다고 한다. 느긋하게 쇼핑하게 하는 음악과 문닫을 때의 음악이 다르다고. 이와 유사하게, 패스트푸드 점에는 빨강과 노랑으로 맛있게 얼른 먹고 나가라는 의미를 담아 인테리어를 한다고. 즉, 색의 사용에 의도가 배어있음을 여러 사례로 든다.

2014년에 새로운 검은색 물질 ‘반타블랙’이 개발되었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당시 그 뉴스를 봤을 때 ‘검은색이 검은색이지 뭐, 별게 있나?’하는 생각을 했었다. 이 책에서도 다루는데, 빛을 가두는 반타블랙을 이용한 설치미술작품에서, 평면처럼 보이는 구덩이에 관람객이 빠지는 사고가 있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블랙홀이었던 것이다.

색은 우리 생활에 아주 의미있는 영향을 미친다. ‘알아두면 쓸모있는 색에 대한 교양과 상식!”을 담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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