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든 생활이 AI 로봇의 도움으로 편해진 사회. 아이를 잃고 아내와 별거 중인 만화가 동성은 친구 규석이 의뢰한 프로그램 테스트를 하게 된다. 숫자 1을 영어 ‘I’로 잘못 읽고 ‘아이’라고 이름을 지은 프로그램은 동성과 아내의 자료를 가지고 성장하게 된다. 동성은 아이가 자신의 딸처럼 성장하는 (성장하는 것처럼 보여지는) 모습을 보고 혼란을 겪고, 오류없이 완벽하게 키우려고 노력하는데. 테스트 기간이 끝나고 프로그램을 회사에 반납한 이후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AI의 발전은 어느정도 까지 가능할까? 규석의 회사처럼, 오류없는 사회를 만든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과연 무조건 옳은가? 오류는 무조거 나쁜 것인가? 조지 오웰의 빅브러더가 연상되는 사회가 소름끼치고, 아이를 돌려받기 위해 동성이 행동으로 나서는 모습이 희망적이다. 아이와 아빠의 성장일기. 결론은 물론 해피엔딩.이제는 이별이 뭔지 알아요. 그것은 서로 시간이 어긋나는 거예요. 서로 다른 과정을 지나는거. 이전이든 다음이든, 빠르고 또는 늦게. 그래서 결국 서로 달라지는 거.아빠가 기억하면 아빠 안에도 내가 있으니까 나는 사라지지 않아요. 달라지지도 않아요. 새로 태어나도 이어져서 결국엔 우주까지 닿아요.네가 내게 처음 배운게 너였는데, 나중에 내가 너로부터 나를 배웠다는 걸 깨달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