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어주는남자 #베른하르트슐링크 #번역_김재혁 #시공사 영화 책 읽어주는 남자를 보고 두 주인공 케이트 윈슬렛 (한나), 랄프 파인즈 (마이클..미하엘 베르크)의 연기에 감탄했었는데, 드디어 원작을 읽다. 원작을 읽고 보니, 영화가 비교적 원작에 충실했구나 싶고. 정말 배역을 잘 정했구나 싶고. 21년의 나이차는 지금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지만 (남녀가 바뀌었으면 사회 통념상 비교적 용납 가능했겠지만..그러면 롤리타?) 사랑 그 하나만을 봤을 때는 충분히 두 사람의 감정에 몰입할 수 있다. 내가 미하엘의 부모 입장이 되는 나이가 되어서 그 부모였다면 정말 분노했겠지만. 암튼, 나치 정권에서 수용소의 감시원 역할을 했던 한나는 자신의 치명적인 약점을 감추고자 모든 죄를 덮어 쓴다. 내용은 다 알겠지만 그래도 모르는 사람을 위해 스포가 될까봐 생략하고..재판 과정에서 갈등하던 미하엘이 아버지에게 상담을 요청했을 때 아버지의 답변이 훌륭하다. "하지만 어른들의 경우에는 내가 그들에게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그들 스스로가 좋다고 여기고 있는 것보다 더 우위에 두려고 하면 절대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