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노 사피엔스 -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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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사피엔스 #최재붕 #쌤앤파커스
#리디북스
19년 여름휴가 중 비행기 안에서 읽음

현재 전세계 36억명의 인구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포노 사피엔스 (phono-sapiens) 문명을 누리고 있는데, 우리나라 어른들에게 아직도 스마트폰은 중독 대상이고 기피 대상이다. 아이들이 게임만 하고, 머리를 쓰지 않는다고. 저자는 이 현상을 구한말 쇄국 정책에 비교해서, 무작정 막는 것만이 능사가 아님을 설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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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들고 나온지 10여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 전 세계적으로 대단한 유행을 보라고 하며 이미 중국이 그 흐름에 편승함을 낱낱이 증거로 내밀고 있다. 우리는 대륙의 흐름을 무시해서 무사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하면서. 미국의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등의 플랫폼 기업과 우버, 에어비엔비, 넷플릭스 같은 기업들의 폭발적 성장과 중국의 알리바바, 텐센트, 디디추싱, 샤오미 같은 신기업의 파괴적 혁신을 설명한다. 중국은 지배층에서(당!) 필요성을 느끼고 강제적으로 국민들을 교육시키고 이행하도록 유도한다.(QR페이등)
그런데 우리는? 게임으로 수출하는 것은 좋아하면서, 아이들이 게임 중독이 될까봐 무조건 막고 보자 주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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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최교수의 논리에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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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엄마 입장에서 아이들의 폰에의 집착이 무서웠던 적이 있다. 그러는 나도, 이제 스마트 폰이 없으면 불안하고, 다양한 사회 경험이 단절되고 고립되는 증세를 느낀다. 또한 인스타그램이며, 페이스북이며 스마트폰으로 쉽게 인터넷에 접속하면서 내 생활이 얼마나 다양해지고 풍족해졌는지 실감하고 있다. 대세는 막을 수가 없다. 그렇다고 하면 (나는 이미 저물어가는 세대이고 이용하기만도 벅차지만) 나의 아이들은, 우리 후손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흡수하고 대응해 나가야하지 않을까?
아들에게 이 책을 권했더니, 유투브에서 최재붕 교수의 인터뷰가 실렸다며 보고나서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고 감탄했다.
강추. 막연하게 느꼈던 것이 정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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