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하이딩 인 뉴욕 - 당신이 모르고 지나친 뉴욕의 예술 작품들
로리 짐머.마리아 크라신스키 지음, 이지민 옮김 / 혜윰터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여행을 할 때면 그 지역 미술관을 먼저 찾아보곤 한다. 아직 뉴욕은 가보지 못했고, 뉴욕을 방문하게 되면 MOMA부터 가야지 하고 다짐만 하던 중인데, 이 책은 미술관이 아닌, 스트리트 뮤지엄을 소개한다. 즉 뉴욕 시내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특별한 전시물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의외의 장소에 숨은 작품들, 식사하면서 즐기는 작품들, 비밀을 품은 조각품들, 기업 로비에 설치된 작품들, 예술가들이 머물렀던 장소들, 건축이품은 예술들,그리고 지금은 없어진 과거의 기념물들을 조금만 부지런하면, 시간을 내면 걸어서 찾을 수 있는, 모르면 지나칠 수 있는 예술품들을 소개한다.
저자 로리 짐머는 2008년 금융위기가 발생한 직후 근무하던 챌시 갤러리에서 해고당하고, 갑자기 주어진 시간에 뉴욕 곳곳을 다니며 그동안 찾아보지 못했던 갤러리 밖의 예술품을 찾아보았다. 어려운 시간을 창조적으로 보낸 작가로 인해 나온 이 책은 마리아 크라신키의 정감어린 일러스트와 함께한 특별한 책이 되었다. 물론 나처럼 뉴욕을 모르는 사람은 원본이 궁금하기때문에, 아이패드를 옆에 놓고 검색하는 것은 필수(?)일 수 있다.
역사가 짧은 뉴욕시티라서, 근현대 예술품이 주류이다. 리히텐슈타인, 앤디 워홀, 키스 해링, 알렉산더 칼더 등 유명작가들의 작품이, 때로는 지하철 역이나 대형 몰의 벽화로, 타임스퀘어 바닥에, 공원 여기저기에 놓여져있다. 예술가들이 거주했고 활동했던 많은 곳이 보존되어 일반인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기도 하다. 작가는 개별적인 작품 소개뿐 아니라 소호지역, 올드뉴욕 지역등에 집중, 방문할 수 있는 코스도 제안하고 있다.
뉴욕에 방문할 때 가지고 가면 참 좋겠고, 갈 수 없더라도 책을 통해 뉴욕 구석구석을 탐험하는 느낌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에도 이런 작품들이 많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사는 서울도, 가까이는 우리 동네도 찬찬히 둘러봐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곧, 마음 놓고 거리를 누빌 그때가 오기를.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