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시툰 : 너무 애쓰지 말고 마음 시툰
앵무 지음, 박성우 시 선정 / 창비교육 / 2020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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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예쁜 책이네요. 시와 웹툰이라고 해서, 특이하다, 이쁘니까 가지고 싶다였는데
읽다보니 (보다보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사실 시를 잘 모릅니다. 그냥 막연하게 어렵다는 느낌을 가지고있고, 그러다보니 잘 읽지 않고.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한 시들은, 책 속 상황에 딱 맞는 좋은 시들을 딱딱 소개해주어서 그런지
햐..하는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웹툰 분위기도 넘 귀엽고.
책 속에 내 마음에 딱 맞는 시를 만나게 되면 등에 소름이 돋는다는 말이 나오는데.
읽으면서 내내 소름이 돋았다는.ㅎㅎ
재즈 다방을 운영하는 시 읽어주는 30살 남자 영길과 19살 알바생 보혜의 따뜻한 일상 이야기.
두 젊은이가 힘차게 자기만의 길을 찾는 모습이 참 예뻐요.
수록된 시 중에 한 귀절 옮겨봅니다.
발자국 발자국이 보고 싶다
뒤꿈치에서 퉁겨 오르는
발걸음의 힘찬 울림을 듣고 싶다
내가 걸어온
길고 삐뚤삐뚤한 길이 보고 싶다 (김기택- 우주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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