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여섯 시까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선재 지음 / 팩토리나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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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선재는 스타트업 투자회사에서 일하며 회사일 외에도 브런치, 칼럼 기고, 서울시 정책관련 인터뷰어, 독서모임 트레바리에서 서비스 기획 및 개선 업무를 맡고 있다. 즉 투잡러.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로로 투잡을 하고 있는 8명(본업 외에 +브이로그 유투버, 펍 운영자, 소설가, 커뮤니티 운영자들, 독립출판, 화가, 교육연구회, 번역자 등) 을 만나서 그들의 사례를 들어가며 (본인 포함 9명) 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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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메시지는 간단하다.
한 회사에 몸 바쳐 열심히 일하고 그 회사가 평생을 책임져주는 시대는 지났다. 요즘 젊은이들은 한 회사가 더 이상 평생직장이 아님을 안다. 언제든 다니던 회사가 없어질 수도 있고, 다른 직장으로 바뀔 수도 있고, 경쟁에서 밀려 그만둬야할 때도 있다. 그때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곰곰이 생각해 보고, 그 전에 ‘나’를 키우는 데 집중하면서 많이 도전해보라. 그 과정에서 실패도 경험해 보아야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 이왕이면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실패도 해 봐라. 그러기 위해서는 사이드 프로젝트, 즉 ‘딴짓’을 하면서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평생을 해도 괜찮은 일이 무엇인가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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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리를 다지기 위해서는 회사 중심으로 커리어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 회사와 내가 오래도록 건강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오히려 회사 없이도 자립할 수 있는 힘이 내게 있을 때, 장기적인 대안이 내 안에 있을 때 가능하다는 것. 누구도 처음부터 홈런을 칠 수는 없으니 회사에 다니면서 ‘나만이 할 수 있거나 내가 정말 즐겁게 오래할 수 있는 것’을 찾는 시도를 꾸준히 하자는 것.”(p9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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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고, 조금 더 힘들지만 훨씬 더 행복하고 즐겁게 하라는 것. 실제로 사례로 든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기 일을 소소하게나마 시작하면서부터 회사일이 더 즐거워졌다고 한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회사가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었기 때문이라고. 금전문제, 인간관계 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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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여러모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한 시대이다. 인터넷에 회자되는 웃픈 도표가 생각난다. 인문계 대학을 나와서 치킨가게하고. 음악 전공도, 체육 전공도 치킨가게. 등등..해서 결국은 모두의 마지막이 치킨집이었던. 아무 준비도 하지 않고 그저 주어진 일만 하다가 아무것도 할 게 없어졌을 때의 종착역이 치킨집이었다. 상징적이고 웃자고 한 말이긴 하지만 실제로 많은 이들이 제 2의 시작을 식당 등 자영업으로 하다가, 금방 문을 닫는다.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 길은 정답이 아니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길은 나만이 알 수 있고, (책 속에 나온 영화 로드 오브 워의 대사가 기막히다. But I’m good at this! 내가 이걸 정말 잘하는데 하는.) 그 결과도 내가 고민해야 얻을 수 있다. 그 고민을 지금 바로, 조금씩 시간을 내어 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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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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