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웬 존스의 “선인장 키우는 예쁜 누나”를 읽었다.이 책은 읽었다고 해야 하나..보았다고 해야 하나? 선인장을 비롯한 다육이를 키우는 가이드 책이다. 또 다른 가드닝._식물을 잘 못 키워서, 들어오는 화초마다 수명이 짧은 터..얼마 전에는 공기 정화에 좋다고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는 틸란드시아를 사와서 물 조절을 제대로 못해 썩혔다....하.이 경우는 너무 물을 많이 줘서. 그것도 방방이 놓는다고 여러 개 들여 놓고서는!!!다육이 잘 키우는 친구가 키우기 쉽다고 열심히 설명해 주었는데 들어도 돌아서면 그만이었는데 그래도 그 교육의 효과가 있는지 이 책을 보니 그때 친구 집에서 보던 다육이가 많이 떠올랐다.그림도 심플하고 특징을 잘 잡아 귀엽게 그려서 읽는 내내, 친구집에 있는 다육이를 떠올렸다.날이 좀 풀리며, 나도 다육이 하나? 둘? 입양하게 될지도 모르겠다._책 도입부에 배꼽 잡게 하는 구절이 있다.새 가족을 맞이할 준비물에..화분, 깔창, 흙 등이 죽 나열되는데, 맨 끝에!_더 있으면 좋은 물건---“친구들이 성장을 멈추는 밤, 잠들기 전에 읽어줄 이야기들( 식물의 엄마아빠인 우리는 아주 진지하답니다!)”(p17)_거실에 꺼내 놓고, 집안에 있는 식물과 대화하며 읽기 좋은 책이다.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