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쇼맨과 환상의 여자 ㅣ 블랙 쇼맨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최고은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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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쇼맨과환상의여인_히가시노게이고 #서평단 #도서제공

✒️ 감상

히가시노게이고 작품은 소설보다 드라마를 통해접했습니다.

극장에서 본 영화 <비밀>을 시작으로

인생 명작 중 하나인 <백야행>, <신참자>, <히가시노게이고 미스테리즈> 일드 등이었죠.

일본 미스터리 소설을 읽기 시작하면서 작가에 상관없이 이책 저책 읽다보면 재미있다고 느낀건 히가시노게이고의 작품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내가 본 영화, 드라마 원작이 히가시노게이고 소설이었구나 알게 되어 원작도 열심히 읽었습니다.

2012년 여름에 읽은 <교통경찰의 밤>, <미등록자>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히가시노게이고는 다작으로 유명해서 공장을 돌리는것이 아니냐 하는 우스갯소리도 있는데요,

사실 최근 국내 추리소설 마니아 사이에서는 이번 #블랙쇼맨과환상의여자 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다소 있습니다.

지난 <블랙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도 그렇고 평이 좋지 않은 것은 트릭때문입니다. 미스터리의 가장 핵심은 트릭입니다. 그럴듯하고 있을법하고 독자도 추리할 수 있어야하는데 전혀 뜬금 없는 결말이 나오면 실망하고 마는 것이죠.

혹자는 '소재떨어졌고, 구시대 작가이며 원고 마감일을 맞추면 이런 쓰레기가 탄생한다'고 비방합니다.

'XX사진 제작하는걸 마치 대단한 트릭이라도 된 것같이 표현한다.'라던가

'마술, 트릭, XX, 눈치 등등 명탐정 코 난도 이정도 억지는 안부린다.' 고 합니다.

(XX = 스포방지)

과연 그정도 일까요?

주요 장치는 바, 칵테일(칵테일의 이름, 색), 재즈 등입니다. 극을 좀더 화려하게 합니다. 상상하게 됩니다.
특히 일명 째마(시계 재즈마스터)를 언급할 때는 반가워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주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아동학대라던가 불륜이라던가 사기라던가 하는 부정적인 일본소설 단골 소재가 등장하지만
작가는 이 것들에 대해 세상의 일부분일 뿐이며 따뜻한 가족이 더 많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 우연히 만난 사람들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기도 합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에서 느꼈던 휴머니즘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같기도 하고 보조인물이같기도 한 '가미오 다케시'의 추리쇼가 소설의 백미입니다.

때로는 이렇게 사건을 척척 분석하는 안락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꼭 칼부림과 피바다가 있어야 미스터리인 것은 아니죠. 세편의 이야기는 무척 짧기 때문에 내용을 설명하다보면 스포가 될 것같아서 생략합니다.

세편의 단편을 읽으면서 즐거웠습니다. 그거면 된거 아닐까요?

@rhkorea_books 지원 감사합니다.

#도서협찬 #블랙쇼맨과환상의여자 #히가시노게이고 #블랙쇼맨 #미스터리소설 #추리소설 #일본소설 #소설 #소설추천 #독서 #리뷰어 #북스타그램 #독서 #독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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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속 여행 ㅣ 팡세 클래식
쥘 베른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림원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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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속여행 #쥘베른 #김석희옮김
#열림원어린이 #모험소설 #SF소설
#독서 #독서그램 #서평단 #63번째책

📚 소개

쥘베른의 초기 대표작 중 하나로, SF의 시조 중 하나로 여겨지는 소설입니다.

아이슬란드에 있는 화산 분화구로 들어가서 지구의 속을 탐험한다는 내용으로, 쥘 베른의 '경이의 여행'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2008년에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라는 이름으로 영화화가 되기도 했습니다.


✒️ 감상

여러분도 어린시절 쥘 베른의 <해저2만리>, <80일간의세계일주>를 읽어보신적이 있을 겁니다.

저도 집에 저 책들이 있었는데 아마도 어린이용이 었던 것 같습니다. 몇번이나 읽었었죠.

소년에게 '모험'이란 아주 의미있고 상징적인 것 입니다.

이 책은 어린시절 읽었던 그 느낌을 떠오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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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렇다면 점심 먹은 지도 얼마 안 됐는데 벌써 소화가 다 됐나 보군. 배가 고파 죽겠다. 뭘 좀 먹으러 가자꾸나. 그러고 나면..."

"그러고 나면요?"

"여행 가방을 꾸려야지."

"예?"
삼촌은 식당으로 들어가면서 덧붙였다.

"물론 네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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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제목이 <지구 속 여행>이고, 중심 내용도 사화산의 구멍을 통해 지구의 중심을 향해 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전체 분량의 1/3 정도가 아이슬란드까지의 여정을 그리고 있는 등 여행기적인 요소가 강한 소설입니다.

지구 내부의 세계에 선사시대 생물들이 멸종하지 않고 살아있다는 설정으로 다양한 생물들이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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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고, 엄청나고, 훌륭해!" 삼존이 외쳤다. "이곳에는 고생태의 식물군이 모두 모여 있어. 우리가 덧밭에서 키우는 그 보잘것없는 식물들이 태초에는 이렇게 큰 나무로 자랐던거야.

"그러게요. 하느님은 태곳적 식물들을 이 거대한 온실에 모두 보존해 두고 싶으셨나 봐요."

"그래. 여기가 온실이라는 말은 맞다. 하지만 덧붙여 말하면 여긴 동물원이기도 해."

"동물원요?"

"그럼. 우리가 진고 있는 이 모래땅을 봐라. 바닥에 홀어져 있는 뼈를 봐."

"뼈라고요? 아니, 정말로 이건 태곳적 동물의 뼈로군요.!
이건 마스토돈의 아래턱빼, 이건 디노테리움의 어금니, 이 대퇴골은 메가테리움의 뼈가 분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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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말은 해피엔딩입니다.

동심을 잃어버린 어른들에게도
자라는 청소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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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범죄 추리 게임 The Perfect Crime Puzzle Book - 형사 vs 범인 숨막히는 심리 게임의 최후 승자는? ㅣ 섹시한 두뇌계발 시리즈 9
개러스 무어 지음, 박미영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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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범죄추리게임 #에코북서포터즈 #비전비엔피 #추리 #퀴즈 #도서 #서평단 #독서그램 #61번째책

✒️ 감상

재미있는 추리 퀴즈가 90개나 있습니다. 하루에 1~3문제 씩 푸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정답을 보기전에는 도대체 이걸 어떻게 알아? 하다가도 정답을 보고나면 아아 쉽네 하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에코북서포터즈1기 마지막 책이었습니다.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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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을 말씀드립니다
유키 신이치로 지음, 권일영 옮김 / 시옷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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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을말씀드립니다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추리소설 #미스터리소설 #유키신이치로 #소설추천 #서평 #서평단 #시옷북스 #60번째책

📚 소개

주변 일상 속에 있을 법한 이야기들입니다. 소름 돋는 반전. 그리고 불편한 진실.

#참자면담

과외교사 파견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대학생이 영업을 하러갔다가 가족의 수상한 점을 깨닫습니다.

#판도라

불임으로 고민하는 부부는 노력끝에 딸을 얻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번거롭겠지만 조만간 한번 만나 뵐 수 없을까요'라고 또 다른 딸(자신시 정자를 제공한)이 나타나면서 예상 밖의 진실이 밝혀집니다.

#퍼뜨려주세요

초등학생 아이가 4명밖에 없는 섬에서 아이들은 아이폰7을 손에 넣고 유튜버가 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사건이 발생하고 마을 사람들이 아이들을 피하기 시작합니다. 생각지 못한 반전이 기다립니다.

#매칭어플

유부남이 만남어플을 통해 여자를 만나고 발생하는 이야기. 뒷맛이 씁쓸합니다.

#삼각간계

온라인 회식을 하는 대학교 동창 3인. 서로가 숨기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

✒️ 감상

5가지 이야기의 특징은 초반에 떡밥(힌트)을 잔뜩 던져놓고
이야기 전개 후 반전으로 뒤통수를 치고 반전을 한 번 더줘서 떡밥을 모두 거둬갑니다.

그래서 다시 첫페이지로 가서 읽게 만드는 마력이 있습니다.

잘난척 좀 하자면
#참자면담 은 2004년에 일본 2ch에서 올라온 괴담과 유사합니다. 그래서 첫번째 반전은 눈치 챘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반전은 예상 못했습니다. 첫페이지로가니 이미 답을 알려줬네요. 이 작가의 트릭은 억지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매칭어플 은 흔히 일어나는 범죄이기는 한데, 마지막 반전에서 헉! 놀랐습니다. 나라면 어떻게 하지?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판도라 는 최근에 읽은 #열린어둠 의 수록 소설 <대역>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역은 정관수술을 한 유명배우가 자신을 대신하여 아내를 임신하도록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구하는 기묘한 이야기였는데,
판도라는 15년전 유괴범과 주인공의 외모가 닮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고 두 이야기 모두 정자, 임신과 관련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전개와 결말은 전혀다릅니다.

#삼각간계 는 이야기 흐름상 흘러가는 상황을 눈치챌수밖에 없었고 결말도 예상한 대로였습니다.

#퍼뜨려주세요 는 이 소설에서 가장 재미있었고 백미라 할 수 있습니다.
결말을 읽고 예전 영화중에 유명한 작품(xxxx)이 떠올랐습니다.
그 시대에는 '아무리 그래도 이게 말이되나' 했는데 지금 시점에서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포를 할 수 없으니 아무쪼록 직접 읽고 반전을 즐겨주시길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방주 급의 반전이었습니다.


🌿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날카로운 이야기들이었습니다. 2ch 실화 괴담 처럼 소름이 돋았고 읽는 동안 무척 즐거웠습니다.
역시 현실이 그리고 인간이 가장 무서운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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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듬지
김현중 지음 / 아키텍스처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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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듬지 #서평 #독서 #독서그램
#김현중지음 #아키텍스처

📚 소개

우듬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서사의 술회다. 공동체나 여럿의 아픔을 돌보고 진정시킬 연고는커녕 당장 맞잡은
손의 흉을 가려줄 작은 반창고 하나조차 되지 못하는 글이다.

그러니 독자들은 문장 한 줄이라도 얻어가고자 애써분투하며 이 책을 읽어주지 않아도 좋다.

🌸 발췌

✅️ 제때의 끼니는 거르지 않고 챙기는지, 저녁까지도 회사에서 해결하는지, 필요한 영양제는 없는지, 전에 가져간반찬들은 얼마나 해치웠는지, 냉장고가 팅 비어있지는 않은지, 서울로 올라갈 때 챙겨 갈 반찬으로 뭘 해주길 바라는지.


✅️ 마냥 둥글지만은 않은 몸뚱어리로 추락한 사과에 철렁내려앉았던 감각을 떠올리니, 아들에 대한 불만을 스스로 저며내며 모나지 않은 사랑으로 일관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감히 헤아릴 수 있었다.

껍질의 상처와 그 사이로 내비쳐진 과육을 보니 비로소 상냥하지 못한 아들의 뒷모습을 보며 어머니가 속으로 삼쳤을 유감을 의식하는 게 가능했
다.

✅️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메시지의 발신에서 장문은 가급적이면 자제하는 것이 옳지 않겠느냐는, 언젠가 읽었던어느 글 하나가 인상적이었다.

화장실과 메시지는 용건만 간단히, 라는 문구를 현대인의 재치 또는 우스개로 넘길 수만은 없는 노릇이니 은근한 안타까움이 배어나는 건당연한 일이다.

✅️ 오늘 나는 새로운 날로 바꿔 끼운 면도기를 집는다.

✒️ 감상

작가님께서 서평 제안을 하셨을 때, 일인출판사에 직접 글을 썼다고 하여
'그래 얼마나 잘 썼나 읽어나 보자'라는 심정과 '내가 어설프게 서평을 쓰면 민폐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3일에 걸쳐서 읽었습니다.)

1. 글을 참 맛갈나게 잘쓴다.

2. 생각이 많은 사람이다.

3. 일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독특하다.

4. 배운사람은 역시 다르다.

5. 나도 면도날 잘 안바꾸는데.(동질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사진찍고 발췌한 글 말고도 재미있는 글이 많습니다.

사랑의 라이벌과 양파를 먹는 싸움을 한다거나, 자동차 후방추돌 과실이 크다거나 하는 피식 웃게 되는 이야기들.

이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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