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의 뇌에게 말을 걸지 마라 - 상대방의 심리를 꿰뚫는 설득의 논리
마크 고울스톤 지음, 황혜숙 옮김 / 타임비즈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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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4번째 책

<소개>

뇌는 3가지가 있는데
파충류의 뇌, 포유류의 뇌, 영장류의 뇌 입니다.

일을 하다가 울컥하며 순간적인 분노를 표출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게되었고
제 스스로를 분석할 수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살아오며 만난 몇몇 악인(?)들을
만나기전 이 책을 읽었더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악성 고객을, 악마같은 상사를, 주위의 밉상을
상대하는 비법이 담겨있는 이 책.
강력 추천합니다.



<인용>


내가 상담해 온 수많은 사람들, 경영자, 관리자, 부부, 우울 증 환자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은 최선을 다했는데 도 다른 사람들이 무관심과 적대감, 무반응으로 일관하는 데' 절망 한다. 거꾸로 이런 결핍 때문에 누군가 조금이라도 우리의 고통을 이해하거나 성공을 인정해 주면 그토록 큰 감동을 받게 되는 것이 다. 그래서 이 책에 소개할 가장 강력한 기술의 상당수는 '다른사람 의 감정을 거울처럼 반영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설령 당신이 그들 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도 말이다.



그렇게 되면 당신은 지는 것이다.
그러니 스트레스 상황에서 주도권을 잡는 가장 중요한 첫 번째 규칙은 이것이다. '자기 자신부터 통제하라!' 비행기에서 위급 상황 이 발생하면 보호자가 먼저 산소마스크를 쓰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리고 다행히도 자신을 통제하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1단계: '젠장!' (반응 단계)
이게 웬 날벼락이야! 큰일 났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거야?
난 해결 못 해. 끝장이야!
2단계: '큰일이군!' (발산 단계)
아이고, 일이 엄청 잘못됐군! 이거 다 해결하려면 골치깨나 아프겠네. 빌어먹을, 나한텐 왜 늘 이런 일만 생기는 거야?
3단계: '에잇!' (회복 단계)
괜찮아, 해결할 수 있을 거야. 짜증은 나겠지만 어쩌겠어.
4단계: '자, 그럼....' (집중 단계)
이런 일로 내 인생(경력/하루/관계)가 망가지게 두진 않겠어. 지금 당장 할 일은 상황을 개선하는 거야.
5단계: 'OK!' (재개 단계)
이제 문제를 해결해 보자!
자, 비밀은 이것이다. 이 단계들을 의식적으로 인지하고 있고, 내면에서 반응이 일어날 때 그게 어떤 단계인지 구분할 수 있다면 자신의 반응을 조절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누군가를 즉각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은 '과거에 특정한 유형에 대해 듣고 경험한 데이터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우리 대다수는 한번 형성된 인식을 끝까지 고수하며, 그것을 필터 삼아 그 사람과의 모든 상호 관계를 바라본다. 왜냐하면 그렇게 배웠기 때문이다.
문제는 사람에 대한 우리의 '첫인상'이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달리 논리에 근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첫인상에는 의식적·무의식 적 진실과 허구, 편견 등이 뒤죽박죽 섞여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대 하는 사람은 실제의 누군가가 아니라 허구의 창조된 인물일 공산이 크다. 게다가 그런 첫인상이 그에 대한 우리의 감정을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 동안 지배한다. 이미 접수된 데이터를 근거로 그의 언행을 내가 가진 선입견에 맞춰 왜곡함으로써 상대의 말을 듣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친다. 결국 상대의 말을 듣고 있으나, 듣고 있지 않은 셈이다.


📎어떻게 그 일을 하게 되셨습니까?
최고의 중재 전문가인 제프 키채븐 Jeff Kichaven에게서 배운 것이다. 이 질문으로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대화를 시작하면 절대 실패하 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일을 하시면서 어떤 점이 제일 좋습니까?
📎일(사업, 인생)을 통해 성취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입니까?
📎그것이 당신에게 왜 중요합니까?
📎만약 그것을 성취한다면 그것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으며 그것을 통해무엇을 할 수 있게 됩니까?

#뱀의뇌에게말을걸지마라 #마크고울스톤 #타임주니어 #타임북스 #타임비즈 #설득 #설득의기술 #소통 #대화법
#화술 #협상 #사회생활 #인간관계 #처세 #자기계발
#베스트셀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도서 #신간추천

♦️본 서평은 타임비즈 출판사(@time.junior_)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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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의 비극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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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독서그램 #추리소설 #미스터리 #i의비극

2024년 43번째책

공무원이 주인공인 소설이라 감정이입이 잘 되었습니다.
민원인과 적당히 거리를 두면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퇴근 후에도 고군분투하는 모습에서 저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일본의 어느 마을이 소설의 무대입니다.
인구가 소멸중인 여러 시골을 통합하여 한 행정구역으로 만듭니다.
이미 마지막 남은 주민 한명까지 사라져 폐허가 된 마을을 살리기 위해 ‘I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담당부서로
'소생과'를 만듭니다.

피라미드 구조인 공직사회에서 우두머리가 바뀌면 새로운 정책이 시작된다는 것은 기본입니다.
박O순 서울시장이 추진했던 사업이 오O훈 서울시장이 취임하면서 다 엎어졌죠. 장관에 따라서도 정책이 유행처럼 바뀌기도 하죠.
정치가 행정 위에 있다는 것은 일본이나 한국이나 비슷한것같습니다.

마을에는 새로운 주민들이 유입되고 그들이 잘 적응하도록 돕습니다. 하지만 크고 작은 일들이 연이어 발생합니다. 이웃끼리 갈등이 생기고, 불이 나거나, 아이가 사라지거나, 독버섯을 먹이거나, 양식장 잉어가 모두 사라지거나, 불상으로 갈등이 생깁니다.

여러 사건들이 단편으로 구성되어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이 사건을 해결합니다.

왜 사건이 발생했고 어떤식으로 해결이 되는지 추리하는 것이 소설의 중심 내용입니다.

주인공 주변인물들의 정체를 파악하는 것도 즐거운 요소입니다.

고전부시리즈 빙과, 흑뢰성을 통해 알게된 #요네자와호노부 작가의 신작 소설이었습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chae_seongmo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
@mytomobook
#내친구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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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삶은 충분해야 한다
아브람 알퍼트 지음, 조민호 옮김 / 안타레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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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2번째책

<감상>

이 책은 유대계 미국인 작가가 불교 철학 등을 인용하여 인류 전체가 함께 '충분'하게 잘사는 세상을 위한 주장을 합니다.

예전에 읽었던 책 중에 #하느님과의수다 는 책이 있는데 이 세상은 가상현실이고 내 주변의 사람은 모두 나이며 다른 사람을 미워하지 말고 내가 원하는 대로 세상이 움직이게 살아야한다는 특이한 내용이었습니다.

불교의 윤회사상에 비추어보면 세상 모든것이 연결되어 있기에 서로를 존중하고 도와줘야합니다. 내가 저사람이 될 수 있고 모든 사람은 각자가 힘들게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프리메이슨 같은 엘리트집단이 원하는 피라미드 구조의 세상을 반대하고, 그들의 하수인 빌게이츠가 주장하는 부자, 기업 중심의 시스템을 벗어나자는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저자가 유대계 미국인이라 더 그렇습니다.

책 제목에 있는 '충분' 은 어떤 의미일까요?
발췌 내용을 읽어 보시면 대략적인 의미가 파악될 것 입니다. 그리고 일독을 권합니다.

<발췌>

✅️오늘날 우리는 인류 역사상 전례가 없는 생산과 풍요 속에서 살고 있지만, 그래서 넘치고 버려지는 지경이지만, 이 순간에도 수십억 명의 사람들은 제대로 먹지도, 입지도, 치료받지도 못하고 있다.

✅️전체 부가 399조 2,000억 달러에 달하는 이 세계에서 약 34억 명은 여전히 하루 5.5달러 미만의 돈으로 근근이 살아간다. 연간 3,450만 명은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고, 900만 명은 굵어 죽는다.

✅️한편 기계화.자동화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생산을 하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바쁘고 쉴 틈이 없다. 유사 이래 이처럼 많은 인구가 지구에 살았던 시절이 없는데도 너무나 많은 사람이 혼자다.

✅️실제로 우울증과 정신질환을 않는 사람들의 수가 나날이 증가할뿐더러 일상에서 지속적인 우울 장애를 겪는 사람들도 해마다 늘고, 대다수 사람이 불안감과 번아웃 증후군(bumout syndrome)으로 고통받는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자본주의는 애덤 스미스가 바라던 결과를 제대로 실현하지 못했다. 세상은 여전히 불평등하고 불공평하다.

✅️누구나 불평등한 상황이 잘못임을 알고, 모두가 충분한 삶이 바람직하다는 사실을 인식하는데, 왜 우리는 그런 세상을 만들지 못하는걸까? 대답 가운데 하나는 단순히 엘리트들의 지배를 벗어나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것이다. 권력을 가졌다는 의미는 권력을 붙잡아둘 체제를 구축할수 있다는 뜻이다.

✅️모름지기 가장 흔한 실수는 인간은 본래 실패를 피할 수 없는 존재임을 이해하지 못한 채 위대함으로 완벽한 인간과 완벽한 세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믿은 데 있다.


✅️지금쯤이면 여러분도 더는 오해하지 않으리라고 믿지만, '충분함'은 아무래도 괜찮음과 동의어가 아니다 . 충분함은 어떤 상황도 참고 포기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 물론 충분함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고난과 고통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충분함은 차오름을 수반한다. 다만 차올라 넘치면 충분함이라고 할수 없다. 충분함을 철학적으로 사유한 사상가들은 미국 작가이자 민권 운동가 제임스 볼드윈(james Baldwin)의 표현처럼 충분함이 두 가지 상반된 요구를 충족헤야 하는 개념이라고 이해한다.

✅️충분함은 "어떤 유감이나 원한 없이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임과 동시에 "결코 불의를 일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평등함"이다.
충분한 삶은 실패를 기꺼이 인정하고, 그런데도 충분하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실패를 딛고 일어나 모두의 평등과 존엄을 요구한다.
세상이 충분하므로 우리도 서로에게 충분한 사람이 돼야 한다.

✅️우리가 품어야 할 열망은 사회 피라미드 꼭대기에 올라서겠다는 것이 아니라,피라미드 정상에 서는 게 중요하지 않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이어야 한다.

✅️더 많은 사람의 참여를 장려하고 보장하는 일터가 지위적 평등과 물질적 평등 모두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이끌어내며, 생산성과 보람과 목표의식을 높인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번 입증됐다.

✅️지금 선거제는 "영향력 높은 사람 돈 많은 사람, 인맥 넓은 사람, 키 크고 잘생긴 사람, 카리스마 있고 말솜씨 뛰어난 사람"에게 너무 유리하다. 이런 요소들은 더 나은 정책을 만드는 것과 상관이 없다. 차라리 추첨으로 뽑으면 못생겼던 덜 배웠든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기회가 돌아간다.

✅️게이츠가 쓴 책 <빌 게이츠, 기후 재앙을 피하는 법>을 보면 그가 역사에서 교훈을 얻은 것 같은 단서는 나오지 않는다. 이 책의 요점은 부유한 국가들이 녹색 기술을 개발할 가능성이 가장 크며, 그렇게 확보된 기술을 나머지 세계에 팔 수 있다는 것이다. 비록 그동안 부유한 국가들이 지구 온난화 문제 대부분을 초래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에 대한 책임에 따로 관심을 두지는 않는다,

✅️탈물질화는 주로 "미국을 비롯한 부유한 국가들"의 이야기다.

✅️우리는 충분하면 된다. 정말로 충분하기만 하면, 모두가 다 충분하기면 하면, 모든 것이 평화롭고 정의롭고 평등하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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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의 말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 성공의 주도권을 잡는 12가지 대화의 법칙
아다치 유야 지음, 황국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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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의 말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도서협찬 #알에이치코리아 #아다치유야 #자기계발 #직장 #대화법 #소통 #커뮤니케이션 #독서 #책추천 #도서추천 #서평단 #북클럽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감상>

⚠️ 일을 잘 한다는 것 = 주변인들에게 '머리가 좋다'라고 인식되는 사람
➡️ 일을 잘한다는 것은 타인이 결정


⚠️ '지성'과 '신뢰'를 얻은 7가지 황금 법칙

1. 일단, 반응하지 마라.

✅️ 아는 척, 내 생각부터 말하지 말자. 눈치없이 살면 안된다.

2. 일을 잘한다는 것은 타인에 의해 결정된다.

✅️ 사람으로 시작해서 사람으로 끝나는게 일.

3. 사람은 자신을 진심으로 생각해 주는 사람을 신뢰한다.

✅️ 쉽지않음...

4. 사람과 싸우지 마라. 과제와 싸워라.

✅️ 업무에서는 업무 이야기만!

5.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면 말하는 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사고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 상사가 이해를 못하면 말하는 내 잘못이라던데.

6. 지식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할 때 비로소 지성이 된다.

✅️ 이타심

7. 인정 욕구를 채워 주는 쪽이 되어라.

✅️ 인정 욕구만 채우고 싶어하지 채워주겠다는 생각은 잘 안하고 살았는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안되면 돈을 써야죠. 현대사회는 금융치료가 최고죠. 칭찬도 해주고 인정도 해주면 더 좋고요.



⚠️ '지성'과 '신뢰'를 얻는 5가지 사고법

1단계 객관화

1. 근거가 빈약하다 → 이야기에 깊이를 더하라!
2. 언어에 둔감하다 → 사고의 해상도를 높여라!
3. 경위를 모른다 → 경위를 파악하라!


2단계 정리

1. 결론부터 말하라

✅️ 직장에서 상사에게 보고 할 때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시뮬레이션 해보았습니다. 쉽지 않죠. 연습이 필요.


2. 사실과 의견을 구별한다.

✅️ 배고프면 밥먹는다. 되도록 맛있는 걸 먹으면 된다. 사실일까요 의견일까요?


3단계 경청

1.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다.
2. 상대방을 평가하지 않는다.
3. 함부로 의견을 말하지 않는다.
4. 대화가 끊기면 침묵한다.
5. 호기심을 총동원한다.

✅️ 저는 개인적으로 이 파트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내와 대화에 적용하니 기대한 반응이었습니다. 특히 3번.


4단계 질문

1. 과거의 행동에 관한 질문
2. 가정된 상황에서의 판단에 근거한 질문
3. 상황에 관한 질문
4. 행동에 관한 질문
5. 결과에 관한 질문

✅️ 제가 본 면접시험을 떠올려보니 정말 이 순서였습니다!


5단계 언어화

1. 네이밍을 집중적으로 탐구하라.
2. '대박', '미쳤다', '끝내준다' 같은 표현을 쓰지 않는다.
3. 독서 노트와 노하우 메모를 작성한다.

✅️ 독서 노트, 노하우 메모는 인스타와 블로그에!



말빨을 키워서 말로 일하자는 내용은 아니고
일을 할 때 말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론입니다.
책 한번 읽었다고 잘하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시작해보는 거죠! 내 주변 사람들에게 먼저.
이런 책을 읽으면 참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성장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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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유희
이가라시 리쓰토 지음, 김은모 옮김 / 리드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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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유희

#법정유희 #리드비 #추리소설 #법률소설 #미스터리 #형사소송법 #형법 #독서 #독서그램 #서평단

2024년 40번째책

이가라시 리스토 작가의 법정 미스터리 소설 입니다. 번역은 믿고 보는 #김은모 센세 입니다.

첫부분을 읽다보면 일본 애니메이션이 상상되고, 후반부는 영화가 상상됩니다.
(만화책, 영화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남자주인공(구가 기요요시, 별칭 세이기)와 여자주인공(오리모토 미레이)는 아동시설 출신으로 어린시절부터 친구로 지내다가 서열이 낮은 호토대학교 로스쿨에 입학하여 재학 중입니다. 이 학교에서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사람이 몇년간 없을 정도로 수준이 낮습니다.

학교에 특이한 것이 있는데 바로 '무고게임'입니다.
이 무고게임을 주도하는 것은 '가오루 유키' 입니다. 이름만 보면 여자같은데 읽다보니 남자였네요. 최근에 #피라미드게임 드라마를 봐서 그런지 피라미드 게임 진행자 서도아(신슬기)를 상상하며 읽었는데 남자여서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아무튼 이 캐릭터는 로스쿨에 입학하기전에 사법예비시험(시간적, 금전적 상황 등을 이유로 로스쿨을 경유하지 않은 사람이 사법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은 제도)에 합격한 괴수입니다.
이 괴수가 굳이 시험을 합격하고 서열 낮은 로스쿨에 입학하여 무고게임을 주체하고 판사역할을 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 것이 바로 이 소설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고게임이 몇차례 진행되던 중 여자주인공이 스토킹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은 자신들의 과거를 회상합니다.

과거에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여차저차 하여 두 사람의 사연이 밝혀지고
사실 이들에게는 말하지 못할 비밀이 더 있었습니다.

로스쿨을 졸업하고 남녀주인공은 변호사시험에 합격합니다. 남자주인공은 변호사로 활동하고 여자주인공은 학교에서 논문을 쓰며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형사재판이 열립니다.
누가 누구를 죽였는지, 과거와 현재는 어떻게 연결 되는지, 각 캐릭터들은 어떤 사연과 비밀이 있는 것인지
추리하며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현역 변호사 답게 법률용어와 형사재판과정을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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