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느슨하게 조금씩 행복해지는 습관 - 우울증에 괴로워해 본 정신과 의사의 나를 바꾸지 않고도 삶을 바꾸는 40가지 멘탈 보호법
바쿠@정신과의 지음, 김윤경 옮김 / 부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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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출판사

* 부키출판사의 지원도서이며, 즐겁게 완독 후 리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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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계속 변화하는 사회에서 나다움만 고집하다가는 행복에서 더 멀어질 수 있다. 어떻게 해야 한결 삶을 편하게 살 수 있을까?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학생 때 집단 괴롭힘을 당한 트라우마가 있다. 게다가 ADHD를 앓고 있어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도 많았고, 우울증까지 겪었다.

그것은 나의 근본은 바꾸지 않으면서도 가면을 쓰고 주위에 적당히 녹아드는 요령, 즉 ”의태“를 익히고 실천하는 일이다.

나를 내보이는 주체적인 행위다. 실제 삶에 적용해 보고 일상이 편안해지는 것을 경험한 뒤로 진료실에 방문하는 내담자들에게도 권하고 있다.

이 책은 의태를 좀 더 쉽게 익히기 위한 40가지 습관을 구체적이면서도 간결하게 다루고 있다.

✒️ 감상

마음이 힘들 때 읽으면 도움이 되는 책들은 많이 있습니다.

위로가 필요할 때, 지칠 때, 번아웃될 때 해주는 말들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그럼에도 이 책에는 이 책만의 특징이 있습니다.

일본 정신과 의사인 저자의 조언이 지금의 우리에게 얼마나 적용할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가지고 읽어나갔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의태>라는 개념을 사용하여 여러가지 상황에서 적용하도록 합니다.

단순히 연기하거나 페르소나가 아니라
나비나 카멜레온이 자연에 몸을 감추는 것 처럼
직장 생활에서 상사와 갈등이 생길 때
그 상사와 잘 지낼 수 있고
나아가 나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어쩌면 처세술 같은 개념이 등장합니다.

저도 전전 직장에서 직장 상사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들어 굉장이 힘든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상식적성공법칙 에 나오는 나만의 명함만들기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의 모든 행동이 결국 나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면
나 스스로를 칭찬하고 남도 칭찬하고
피할 수 있는 것은 피하고
완급조절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앞만보며 달려온 직장생활을 돌아볼 수 있었고 내가 얼마나 직장 인간관계에 스트레스를 받았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도움이 되었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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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뜨인돌 그림책 67
미우라 고지 지음, Aito 그림, 김숙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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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돈의 흐름과 돈과 일의 관계를 친근하게 알려 주는 우리 아이 첫 경제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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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

돈이란 무엇일까요? 어디에서 왔을까요?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일하거나 투자를 합니다.

경제 관련 책들(부의추월차선 등)을 읽어도 추상적이게 느껴집니다.

다양한 책을 읽고, 사람들이 정리해놓은 자료를 공부하다보면
일루미나티로 불리는 유대인 금융 세력이 그 끝에 있음을 알게됩니다.

어린 자녀에게 그러한 부분까지 설명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출간되는 부자, 돈, 성공 관련 서적을 읽어보면
돈과 친해져라, 돈과 친구가 되어라, 돈을 더럽다고 하지마라 등과 같은 내용이 많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전부터 사농공상이라고 하여
상업을 가장 업신여기고
돈을 좋아하면서도 돈에 대해서 관심없는척 고고한 선비인척 하는 일이 빈번했지요.

돈에 관심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가장 위험한 사람인건 이제 우리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고요.

이 책은 귀여운 그림체와 함께
어렵지 않은 내용으로 경제 기본 원리를 알려줍니다.

돈이 어디서 나왔는지 근본적인 것은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물건을 사고 팔때 서로 감사하고
그 표시로 돈을 주고 받는 것이죠.

틀린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누군가 생산한 재화, 노동에 감사를 표시하는 것이니까요. 그것을 소비하는 사람에게도 당연히 감사하고요.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은 놓치고 살았던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노동의 가치, 월급의 소중함
모든 것이 감사한 일입니다.

7살 딸래미와 같이 책을 읽었고
흥미로워하며 몇번 더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 뜨인돌 출판사에서 제공하여 서평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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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미술 산책 - 모방에서 시작해 예술 선진국이 되기까지, 프랑스 미술사 500년
김광우 지음 / 미술문화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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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미술산책

📚 소개

이 책은 15세기부터 19세기에 이르는 약 500년에 걸친 프랑스 미술을 다루며, 프랑스 역사를 함께 서술하고 있습니다.

미술사 공부는 최초의 양식이 누구의 혹은 어느 시대의 것이며, 그런 양식이 모방을 통해 어떻게 변화하였으며 시대적으로 어떻게 달리 해석되었는가 하는 것을 밝혀내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저자는 프랑스 미술을 예로하며 미술사의 형성과정을 말하고 있습니다.
모방을 통해 자신의 창조성을 발견하고 만들어 가는 데서 프랑스는 미술의 선진국을 이룩한 것입니다.

이 책은 고딕 건축 이후 침체해 있던 프랑스 미술이 프랑수아 1세의 예술적 부흥에서 시작하여 지속적인 왕정 정책의 후원을 받아 쿠르베에 이르기까지 즉 독자적인 회화를 창조해낼 때까지의 역사적 과정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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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췌

모방의 미술사는 비단 프랑스에 한정된 이야기는 아니다. 르네상스 시대에 메디치 가의 정원에는 그리스 조각품들을 모사하려는 젊은이들로 늘 북적거렸다. 메디치 가의 정원은 모방을 통해 과거 대가들의 양식을 훈련하는 장소였던 것이다.

모방은 훈련과정의 단계로서 독자적인 양식을 발견하기 전까지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이었으며 이는 곧 미술사에 대한 이해이기도 했다.

-p176

모방은 자신의 독자적인 양식을 발견하기 위한 참조의 성격이 짙다. 모방과 창조차이는 모방을 통해서 재창조가 이루어졌느냐 하는 것이다. 피카소가 고야를 참조한 것은 이런 의미에서 좋은 예가 될 것이다,

-p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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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

2014년 여름 프랑스 파리와 파리 근교를 중심으로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프랑스 여행 때 찍은 사진들을 다시 찾아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사진첨부)

그때 루브르박물관, 베르사유궁전 등을 가서 예술작품을 구경하면서 감탄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좀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왔다면 감상하는데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 봤습니다.

작품에는 작가가 있고 그 시대적인 배경이 있어서 알고보는 것과 그냥 보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당시 그림은 그냥 나의 느낌으로 보면 되는 것이라는 주의였지만, 지나고 보니 아쉬운 점도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서평단을 통해 지원 받아 읽게 되었는데 이 책을 내가 좀더 일찍 만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유명한 격언처럼 이 책을 통해서, 예술뿐 아니라 역사, 사회,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것을 모방하고 고쳐나간다면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하였습니다.

꽤나 두껍고 사진도 많고 글도 많지만, 속독으로 한 번 발췌독으로 두 번 읽어나가면 문장이 친절하기 때문에 완독 할 수 있습니다.

미술에 관심이 있거나 교양을 위해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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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서평단에 지원을 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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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여자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44
이서수 지음 / 현대문학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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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줄

📚 소개

2022년 『현대문학』 3월호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이번 작품은 1983년 생 주인공 나와 1959년생 엄마의 각자의 몸에 얽힌 폭력의 기억과 타인들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섹슈얼리티를 고백의 형식으로 풀어낸 소설이다.

“저의 몸과 저의 섹슈얼리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것은 실로 부끄러운 고백이어서 저는 단 한 번밖에 말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 가만히 들어주세요.”(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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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

<몸과 여자들>이라는 제목과 표지가 특이하여 책소개를 읽어보고 꼭 읽어봐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자의 몸에 가해지는 폭력적인 강요와 압박 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딸을 둘이나 키우는 아빠로서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운 좋게 서평단에 선정해주셔서 좋은 책을 읽었습니다.

'이서수 작가'의 책은 처음 읽었습니다.
반갑게도 작가는 제가 졸업한 단국대학교 법학과 동문이었습니다. 83년생인걸보면 02학번으로 어쩌면 같은 시기에 한남동에서 수업을 듣지 않았을까 싶습니다.(저는 04학번)

이 책은 소위 <82년생 김지영>같은 페미니즘 소설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책은 법교육에도 적합한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성범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법무부 소속 공무원으로,
약 2년전 성범죄를 저질러 법원으로부터 재판을 받고 이수명령, 수강명령을 부과받은 대상자들을 담당하여 집행하는 일을 했었습니다.

솔직히 고백하면 그때 가장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부분이 바로 '성인지 감수성'으로 시작되는 여성가족부 자료를 기반으로한 강의안의 내용이었습니다.
두번째는 '페미니즘'으로 페미니즘은 남녀갈등을 야기하는 악마같은 존재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85년에 태어나, 남자형제만 있고, 제대로 성교육도 받지 못하고, 또래들과 야동으로 왜곡된 성의식을 형성한 불행한 세대이다보니
모든 것을 새롭게 배우고 익혀야했습니다.
성범죄의 법률문제(형법, 특례법) 뿐만아니라 동의, 성인지감수성 등 새로 떠오르는 개념들을 제가 먼저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범죄자들을 가르치고 재범방지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성범죄를 저지른 상황까지 온 사람들은 이미 왜곡된 성의식 때문에 '여자=섹스'라는 단순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카메라로 여성의 신체를 불법촬영하여 대상화하는 것, 미성년자와 성매매, 장애인 강간, 공연음란, 성추행 등 다양한 사례들을 접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사건의 피해자들을 자신과 같은 인간으로 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피해자들을 이해하는 수업도 필요했습니다.

범자자들을 가르치면서 잘못된 인식이 무엇인지 알게되었고 그제서야 강의안이 이해가되었습니다. 성문제는 인권문제와도 직결되는 것이었습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어린시절부터 사회로부터 자신을 '몸'으로 인식하도록 강요받습니다.
마른몸, 가슴, 멘스, 섹스, 임신 등 사회의 강요가 다양한 폭력으로 주인공을 유린합니다.

'아, 이렇게 까지 생각할 수 있구나.' 여성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를 대변하지는 못하겠지만.)

두번째는 성문제가 아니라 외모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저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아내도
끝없이 외모에 고민하고 화장하고 다이어트 하는 것을 보면서
여자들이 외모를 가꾸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과제인지 알고 있습니다. 가벼운 화장 때문에 수면시간을 줄여야 할 정도니까요.

비단 여자들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남자들도 어린시절부터 키, 얼굴로 비교 당하고 차별 받고 뚱뚱한 돼지, 멸치 등으로 놀림받고 괴롭힘을 당합니다.

탈모로 머리가 빠져 머리를 심거나 가발을 쓰는 사람을 희화하하고, 키가 작은 사람이 열등감에 키크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비싼 명품 옷과 운동화, 시계, 자동차 등 보여지는 것에 익숙하고 평가받는 것에 익숙합니다.

라캉 선생님은 사람이 타자의 욕망을 욕망하다고 하는데
사람이 자기가 원해서 태어나는게 아닌것처럼 욕망을 의식하게 되고, 사회시선에 나를 맞춰야하는 것도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작품을 통해 목소리를 내고
잘못된 사회적문제들에 대한 인식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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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도서지원 #도서협찬 #독서 #독서그램
#몸과여자들 #성인지감수성 #성범죄 #현대문학 #핀서포터즈

PIN 044 이서수 소설 몸과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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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어둠
렌조 미키히코 저자, 양윤옥 역자 / 모모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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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2014년판 복간 희망! 환상의 명작 랭킹 1위!

깊은 정념과 초절기교. 의외의 결말이 가슴을 울리는 서스펜스 미스터리 걸작 전 9편을 수록

백광 단 한 권으로 미스터리 독자들에게 최고의 몰입감과 문학적 충격을 동시에 선사한 천재 작가 렌조 미키히코의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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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각 단편마다 끝까지 읽으면 내가 착각하고 있었구나 깨닫게 됩니다. 의표를 찌르는 반전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단편집입니다.

단편 한편이 장편 한권보다 더 깊은 울림이 있었고 소름이 돋습니다.
촌스럽지 않고 신선합니다.
여운이 깊고 진하게 남아 한 편을 읽고 나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할 정도 입니다.

하루에 한편씩 아껴가며 읽어나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묘한 의뢰」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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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정리

🔴「二つの顔」두 개의 얼굴

그림 속 이상형 여자에게 홀린 화가의 어리숙한 성격을 이용한 범죄.
서두의 불가사의한 분위기에서 추리물로 급전환한다. 알라바이는 꿈인가 현실인가?

🔴「過去からの声」과거에서 온 목소리

유괴 사건의 얽힘에 관한 작가의 참신한 발상에 경악. 다양한 유괴물을 읽었지만 이정도로 꼬여있는 것은 처음이었다.

🔴「化石の鍵」화석의 열쇠

새로 교체된 열쇠를 둘러싼 수수께끼. 화석 나비는 무엇이었을까? 자녀 앞에서 싸우지 말자.

🔴「奇妙な依頼」기묘한 의뢰

외도 조사를 의뢰받은 흥신소 직원이 의뢰인과 그 대상자 사이에서 배신에 배신을 거듭하는 이야기지만, 마지막으로 드러나는 반전에서 의표를 찔렸다. 가장 재미있었고 머리가 아팠던 이야기.

🔴「夜よ鼠たちのために」밤이여, 쥐들을 위하여

의료 과실로 아내를 잃은 남자가 의사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 마지막까지 읽으면 어떤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가정부가 들은 전화 통화 내용이 의미심장. 일본에서는 책 제목이 이 단편이었다. 그만큼 심오하고 무거운 이야기. 사람을 직접 찌리는 것만이 살인은 아니라는 말이 무서웠다.
세타가야의 모 병원에 걸려온 협박전화로 호출된 의사와 사위가 흰옷을 입고 목에는 철사가 감긴 기묘한 모습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내의 복수를 위해 잇달아 살인을 저지르는 남자의 뇌리에는 언제나 쥐 한 마리가 있었다.

🔴「二重生活」이중생활

남녀 2명씩 뒤섞인 연애 상황.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어떤 일을 오인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동기도 대상도 역전된다.
서술트릭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당연히 이런 것 아닌가 했는데 그게 당연하지 않았다. 나도 겨우 이정도 였구나.

🔴「代役」대역

정관수술을 한 유명배우가 자신을 대신하여 아내를 임신하도록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구하는 기묘한 이야기.
주인공이 아내를 죽이려고 하는데 무언가 이야기가 꼬이기 시작한다. 거울을 보는 듯한 두 남자. 그리고 반전.

🔴「ベイ・シティに死す」베이 시티에서 죽다

전 애인과 조직의 동생에게 배신당하고 억울하게 살인죄를 뒤집어쓴 야쿠자가 출소 후 복수하는 이야기. 그런데 사실은 이렇습니다! ... 반전.

🔴「ひらかれた闇」열린 어둠

미즈키 마사 선생님의 추리에는 상당한 억지스러움이 있지만 범인의 범행 이유에는 그럴싸한 논리가 숨겨져 있었다. 소년범죄로 마무리 지어주는 씁쓸함. 한국판 제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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