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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역사 꽃이 피었습니다 ㅣ 지식의 봄 1
김황 지음, 김지현 그림 / 봄개울 / 2020년 1월
평점 :

우리집 밥상에 올라오는 대표적인 야채들 즉, 양배추, 고추, 토마토, 양파, 마늘, 당근, 시금치,
감자, 호박, 콩 및 옥수수의 근원을 알아보는 아주 재미있는 책이 나왔다.
" 채소, 역사 꽃이 피었습니다 " 책 제목에서 알 수 있을 듯 하다.

오랜만에 참으로 재미있는 책을 알게된것 같아 기분이 넘 좋다.
우리가 평소에 먹고 있는 채소들의 이야기를 잘 담아놓은 책이다.
양배추, 고추, 토마토, 양파, 마늘, 당근, 시금치, 감자, 호박, 콩 그리고 옥수수에 대한 이야기가
아주 재미있게 사진과 함께 그려져 있다.

매일 밥상에 올라오는 채소들이지만 사실 이 책을 보면서 몰랐던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손에서 놓을수 없었던 이유였다.
먼저 읽어보면서 옆에 있던 아이에게 정말 재미있는 책이다... 라고 몇번을 이야기 했던것 같다.
가끔씩 채소를 먹으면서 아이가 물어보면 누구누구 친구 또는 친척이라고 말을 해 주는데
이 책을 보면 유래, 친척이라하며 족보를 알 수 있다.

마트에서 채소를 구입하면서 꽃이 어떻게 생겼을까? 생각해 본적은 있다.
왜냐하면 워낙 꽃을 좋아하고 땅을 좋아하기에 지나가다가도
땅에 피어있는 채소의 꽃을 보면 참으로 이쁘고 눈을 뗄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볼 수 없는 채소들의 꽃은 수없이 많다.
고구마꽃 감자꽃 그리고 그 외 많은 채소들의 꽃은 쉽사리 보기 힘들다.
꽃이 피기 전에 시장을 통해 우리 밥상에 올라오기 때문에 농사를 짓지 않는 이상 보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그런 꽃들을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보면서 아이들이랑 함께 이야기를 해 볼 수 있어 좋았다.
꽃에 따라 채소들의 친척들을 알아볼 수 있고
그 근원지를 추적할 수 있다.

붉고 맛난 방울토마토는 가끔 베란다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키워 먹곤 했다.
그리 수확은 많지 않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심고 열매를 맺고 하는건 정말 재미있는 일이다.
붉은 방울토마토에서 요즘은 색색형형 검은색, 노랑색, 초록색, 주황색 기타 등등 여러색들의 토마토가 나온다.
그런 토마토가 예전에 토마토가 채소인지 ? 과일인지 ? 논란이 된 적을 기억한다.
사람이 재배하는 줄기, 잎, 뿌리 등이 있는 풀이며, 주로 반찬으로 먹고 수확을 마치면 시드는 것들을 채소라고 정의하며
먹는 용도로 재배하는 나무에 열리는 열매며, 몇 년 동안이나 수확이 이어지는 것들을 과일이라고 정의하였다.
이 논리에 땨라 토마토는 채소로 구분지었다.

우리가 항상 먹는 반찬 채소인지 ? 과일인지 ?
그리고 이 부위가 줄기인지 ? 뿌리인지 ? 잎인지 ? 열매인지 ? 헷갈릴때가 있다.
지금 한창 배우고 있는 아이들은 재대로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든다.
이 부분을 사진과 함께 확실히 구분지어 주고 있다.
어떤 방식으로든 명확하게 구분지어 주는 것이 맘에 든다.
사실 몰랐던 부분도 있었다는 건 조금 챙피한 부분이지만
지금이라도 명확하게 알게되어 너무 다행이라 생각한다.

그 중 옥수수는 잊을 수 없다.
이렇게 고마운 옥수수인 줄 정말 몰랐는데 이번 기회로 많은 것을 알게되었고
아이들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해 줄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다.
생각해보면 이 모든 것들이 상식이라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에게도 또 나에게도 요긴한 학습이 될 것이다.
많은 역활을 하며 유용한 옥수수를 다시 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 장엔 교과서 속 과학교실편이 있다.
역시 좀 건조한 교과서 과학 ㅎㅎㅎㅎ
이 장 보다는 개인적으로 전반적인 책 내용이 훨씬 재미있다.
아이들도 같은 생각을 할 것 같다 ^^
또한, 이 책을 재미있게 보았다면 뒷장의 교과서 과학은 어려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있게 책을 읽고 자연스럽게 알게되는 것이 많을 것이다.
이 책 정말 정말 강추 강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