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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영문 독해 플러스 - 고급 영어로 가는 첫걸음
홍준기 지음 / 넥서스 / 2024년 4월
평점 :
저는 세월호 사건이 있을 때 해외 거주 중이었어요.
한국이 아님에도 매일같이 뉴스에 나왔어요.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제가 한국인인 걸 아는 주변인들이 하나 둘 묻기 시작했어요.
사건 개요, 대통령 대처, 국가 상황, 부모님들의 상황 등 많은 질문을 쏟아부었어요.
정말 큰 사건이었으니... 궁금하고 답답한 게 얼마나 많겠어요.
저는 그 당시 대부분 일상영어만 사용했어요.
시사는 아이엘츠 공부하며 보는 게 전부였어요.
저도 대화를 나누며 의견을 공유하고 싶었지만 시사 단어를 모르니 대화에 한계를 느꼈어요.
시사에 무지했던 것도 한 몫했죠.
그 때 시사 영어를 모르면 깊이 있는 대화가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으로 돌아오고 몇 년이 흐르며 영어를 잊고 지냈어요.
넥서스 챌독으로 영어공부를 시작하며 시사도 다시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해설지 빼서 올리는데
학창시절이 생각났어요.
본 책과 해답, 정답 및 해설이 나뉘어 있어서
공부할 때 엄청 편해요.
이거 따로 안 떨어져 있으면 조심조심 잘라서 마감처리 해야하는데 그럴 필요 없으니 편해요.
첫번째 지문은 저도 고민했던 내용이라서 반가웠어요.
책에 난이도가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서
자신이 가장 관심있는 주제부터 차근차근 공부하기 좋아요.
저는 공부를 하기 전
어떤 질문들과 대답들이 있을지 예상한 후에 읽었어요.
uint 1개를 이틀에 나눠서 공부했어요.
이렇게 긴 지문을 오랜만에 읽으니
문법부터 헷갈렸어요.
아는데 기억 안 나는 단어,
모르는 단어들을 하나씩 찾아가면서 해석한 뒤
적어놓고 해설지는 최대한 늦게 봤어요.
이 전 문장 하나만 봐야하는데 자꾸 다음 문장까지 눈이 가서
아예 다 읽고 보기로 했어요.
해설이 매끄러워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돼요.
번역 이상해서 번역기 돌려가며 공부한 적이 있는데 진짜.. 더 하기 싫어지더라구요.
번역이 매끄러워서 이해도 되고 영어 문장도 다시 살펴보며 익힐 수 있어요.
단순한 질문이 아니라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는 질문이라서 마음에 들어요.
질문에 대한 해석도 자세해서
이해를 돕는답니다.
독해 연습과 함께 시사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에요.
시사를 모르면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공부하고 나면 그만큼 쌓이는 게 더 많아요.
아이엘츠를 공부하며 풀었던 시사 문제들은
한번씩 꼬아져 있었어요.
지문을 얼마나 파악했는지를 알 수 있는 수준높은 문제였어요.
이 책은 해설집으로 문제의 핵심도 파악할 수 있어고
수능, 토플, 아이엘츠 등 모든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문제로 이루워져 있어요.
핵심을 파악할 수 있는 해설이 진짜 좋아요.
저는 아이엘츠를 원서로 공부해서 해설마저 영어였어요.
안 그래도 이해 못해서 틀렸는데 그걸 영어로 다시 보려니...속도가 안 났어요.
해설이 명쾌해서 마음에 쏙 들어요!
영어와 시사. 한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책이에요!
<이 글은 출판사를 통해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