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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없는 단어는 없다 - 읽기만 해도 어휘력이 늘고 말과 글에 깊이가 더해지는 책
장인용 지음 / 그래도봄 / 2025년 2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얼마 전 카페에 앉아서 지인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옆 자리의 10대 소녀들의 수다가 들려오는데 생소한 단어들이 툭툭 튀어 나왔어요.
사라지고 만들어지는 단어들이 신기하면서 새삼 단어에 대해 깊이있게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연없는 단어는 없다는 제목이 이끌려서 책을 들었어요.
단어와 사연이 만나면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지 너무 궁금해져요.
단어를 사용하다보면 헷갈릴 때도 있고 제 의미가 충실히 전달되는 단어를 찾는데 시간이 걸릴 때도 있어요.
목차를 보니 제가 평소에 헷갈렸던 단어들, 궁금해 했던 단어들이 있어서 반가웠어요.
목차를 보고 가장 궁금했던 장이
아래 하를 넣어 높이는 말이었어요.
아래 하를 넣었는데 높여진다는 게 의아했어요.
저는 신하만 떠올랐기에 진짜 궁금했어요.
각하, 왕세자 저하, 폐하 등
하가 들어가는 단어가 많았어요.
그저 단어를 사용만 했을 뿐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살펴보지는 않았어요.
어휘력이 뛰어나다는 말이
단어를 깊이있게 안다는 말과 일맥상통하지는 않는다는 걸
새삼 깨달아요.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상식도 함께 쌓여가요.
저는 아이와 대화할 때 사자성어를 사용해요.
아이의 어휘력을 키워주고 싶은 것도 있지만
의미 전달이 더 수월하게 돼요.
주야장천을 잘못 사용하는 것이 주구장창이라고 해요.
저도 주구장창이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그게 올바르지 않은 표현일 거라는 건 생각 못 했어요.
어렸을 때부터 들어온 단어이기에
자연스럽게 사용했었어요.
주야장천을 알았지만 두 단어를 연결시켜볼 생각은 못했ㅇㅓ요.
제가 늘 사용하는 말들을 돌아보며
더 올바른 표현으로 사용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이미 입에 딱 붙어서 자꾸만 튀어나오는 바람에
시간은 조금 더 걸릴 것 같아요.
단어를 공부하는 게 이렇게 재밌는지 몰랐어요.
늘 사용하던 단어가 새롭게 보이고
제가 하려는 말의 의미를 더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요.
사람들이 많이 헷갈려하는 단어를 보며
나는 어떻게 사용하고 있나 되돌아 보기도 했어요.
단어를 공부하는 게 이렇게 재밌는지 몰랐어요.
늘 사용하던 단어가 새롭게 보이고
제가 하려는 말의 의미를 더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요.
사람들이 많이 헷갈려하는 단어를 보며
나는 어떻게 사용하고 있나 되돌아 보기도 했어요.
글을 쓰다보면 문득 단어가 헷갈릴 때가 있어요.
이게 맞나, 어떤 단어를 써야 감정이 더 명확하게 전달될까?
단어를 고르고 고르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곤 해요.
단어의 사연을 알고 깊이있는 사색이 가능해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