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려 봐, 볼펜 스케치 작고 귀여운 그림 레슨 수첩 2
가나하요코 지음, 이승희 옮김 / 루비박스 / 201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그리기 좋아하는 소윤이에게 배웠던 건 제가 가르치기엔 실력이 없어서

그림을 그릴 줄 아는 방법이 나온 책을 골라서 그림 그리는 기본 원리를 깨우쳐 주려고 하는데

책의 제목만 보고 선택을 했을때는 아이위주의 책일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내용을 들여다 보니 저한테도 도움이 되는 책이란 생각이 드네요

그림이라고 하면 모든 도구 특히나 4B연필,물감 등 특정한 도구들이 있어야만

그림그리는것이 가능하단 그런 생각 자체를 버리게 하는 책이라서요

이 책을 보니 아 볼펜 하나만 있으면 그림을 그릴 수 있는것이란걸

깨닫게 되도 그림을 그리는 기초부터 다양한 활용기까지 들어 있어서 더욱 새로운 책이었어요

아이에게 보여줄려고 준비를 했지만 제가 더 들여다 보게 되더라구요


어렸을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저는
연필만 있으면 종이에 대고 늘 그림을 그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커가면서 이 분야에 종사를 하지 않으니 내일이 아닌것처럼
멀게만 느끼고 있고 늘 마음만 품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니 마음만 있다면 볼펜은 늘 근무하는 책상에도 가득한데
잠시 시간만 내면 가능한것이란걸 일깨워주었어요
꼭 4B연필이 없어도 볼펜만 있으면 가능하다니 마음이 또 달라지네요

색볼펜과 스캐치북이나 종합장을 늘 갖고 다니면서
짧은 글과 함께 그림을 곁들여 메모도 한다면
추억들이 모두 그림과 글로 남길 수 있을거 같아요

책안의 차례인데 볼펜으로 처음 모양을 이해하고
질감과 움직임을 표현하고 스케치하며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기술이 되어 있어서 누구나 책을 보면서 따라하면
자연스럽게 볼펜으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을거 같아요

볼펜으로 처음 스케치 하는 방법에 대해 나와 있어요
자로 잰듯한 매끈한 선으로 된 그림보다는
사람의 손으로 그린 느낌은 정말 다르죠
손으로 그린 삐뚤삐뚤한 선은 스케치의 중요한 요소라고 하네요
사물의 특징을 잘 살려 연상을 하면서 그리는 순서에 맞게
그리고 잘 파악하면 마음에 드는 스케치를 할 수 있답니다

볼펜은 그저 사무용 필기구란 생각 누구나 하고 있지요
저부터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까요
젤 잉크 볼펜의 심의 두께에 따른 용도와 느낌 종류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어요
볼펜이 다 같은 볼펜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양하고
쓰임새가 다 다르다는건 처음 알게 되었어요

다양한 볼펜 아이템
볼펜은 한번 그리면 지워지지 않는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지우개로 지워지고 마찰열로 지워지고 수채화처럼 그릴 수 있는
볼펜이 있다니 정말 놀랍네요
미술시간에 명암표현 하는 것을 볼펜으로도 할 수 있어요
명암까진 아니더라도 하이라이트 표현이 가능하네요
그려진 밑그림이 따뜻해지면 그린 선이 사라지기도 하고요
보통 볼펜으로 그리고 번지는 볼펜으로 칠해
물을 적신 붓으로 덧칠하면 수채화처럼 그리기도 가능하네요

여러가지 물건에 그릴 수 있는 볼펜
천, 플라스틱이나 금속, 유리, 사진 등에 그릴 수 있는 볼펜이 있네요
십자수나 DIY용품을 만들때 밑그림으로 그린 펜들이 지워지는걸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다양한 종류가 많이 있네요

아이가 천에 그려진 그림을 보고 이걸 해달라고 해서
많이 난감했었지만 천도 없고 전용펜도 없는데 말이죠
기회가 되면 아이에게 꼭 만들어 주거나 같이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봐야 겠어요
그림을 단순한 형태로 바꾸어 그리는게 그리는것의 시작이네요
< chapter1 모양을 이해하자! >

Lesson1 보고 베껴 그리기                                                            Lesson2 그림자 그리기

Lesson3 상자 모양 그리는 방법                                            Lesson4 변형된 상자 모양

Lesson5 가구도 상자에서 탄생해요                                  Lesson6 원기둥에서 탄생해요 Lesson7구에서 탄생해요

Lesson8 과일을 잘라보자                                     Lesson9 손잡이가 달렸다면?

Lesson10 투시도 놀이                                           chapter 2 질감과 움직임을 표현해보자!

Lesson11 투명한것- 유리와 비닐                                                        Lesson12 병을 그려봐요        

Lesson13 부드러운것-달콤한 과자류                                        Lesson15 주름이 있는것-천과리본

이런식으로 된 Lesson 수업이 더 들어 있어요
차례만 보면 궁금한 분들이 혹시 계실까 해서 이미지 올려봤어요

chapter2 질감과 움직임을 표현해 보자!에 들어 있는
Lesson14 빵을 그려 봐요
노트 겉면에 씌워준 커버로 예쁜 요리책이 완성 되었는데요

아이가 늘 방송을 통해 만들기에 관심이 많이 있고
요즘 빵을 만드는 만화영화를 눈여겨 보고 있어
레시피 공책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 독후활동 ]

일반 노트의 겉면에 비슷한 색의 볼펜을 이용해 책을 보면서
밑그림을 먼저 그려보고 있어요
요즘 파티쉐분야의 만화를 즐겨보곤 하는데
이책을 보더니 여기에 앞으로 게시피를
적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나보더라구요
제가 보기에 다른 활용하기 좋은게 있는데
아이가 굳기 이 그림을 그리겠다고 해서

전 공책이랑 볼펜만 쥐어 줘봤어요

늘 연필이나 크레파스로만 그리던 그림을
글씨쓸때만 쓸때 사용하던 볼펜으로 처음 그리니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했어요 무척이나 진지하게
나만의 노트를 만든다는 기쁨에 완성을 빨리 하고 싶어했어요

언니가 그림그린다고 하니 동생은 백보드를 떡하니 넓게 자리잡고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도 평상시 같으면 좁다고 뭐라고 한마디 했을텐데
그림을 그리느라 여념이 없어 좁은데도 묵묵히 그리고 있었어요

공책이 매끄러운 재질이라서 볼펜으로 그림을 그린 후에
내임펜을 이용해 완성된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선으로 표현할 부분을 다 하고 이젠 자세한 부분의 묘사가 남아있네요
시간이 걸리는데도 재미가 있었는지 끝까지 완성을 했어요

거친 선으로 표현도 했는데 노트의 색상과 비슷한 볼펜을 사용했더니
사진엔 자세하게 보이지 않지만 드디어 나만의 레세피 북이 완성이 되었답니다
다 만들고서 어찌나 좋아하던지 이젠 보고 듣게 되는
빵만들기와 케익 만들기 등등을 메모해 둔다고 좋아했어요

내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책의 커버도 그려서 만들어 두고
다음번엔 천그리기 전용 펜을 하나 구입해 천에
직접 그림을 그려 책커버 만들기도 해보기로 했어요
아이가 그림그리는것을 좋아하고 평소에 그림에 관심이 많아서
이렇게 직접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있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참 좋았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만들자 3 : 공주 내가 만들자 시리즈 3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간단한 동화의 내용의 이야기와 함께 직접 만들면서
이야기를 꾸릴 수 있는 책이라 아이에게 좋은 선물이 되는 책이랍니다
아이가 이 책을 보자마자 와 가뜩이나 여자아이라 공주 좋아하고
인형놀이 좋아하는데 게다가 만들기 놀이까지 함께
들어 있어서 아이가 더욱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엄마가 아이가 원하는걸 잘 골라줬단 기분이 들어 너무 뿌듯했어요
워낙에 책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렇게 반응이 좋은 모습을 보니 더욱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림책과 만들기의 장난감 놀이가 들어있어서
아이가 복잡해 보이는데도 보자마자 금세 다 그 자리에서 해버렸어요

가격도 부담이 없어 구입해서 선물을 하기에도 좋을거 같고 구성품도 다양하게 들어 있어서
동화를 읽고 직접 역할놀이도 가능하고, 다양한 인형놀이를 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어요

공주 장난감을 만들어 보세요
이 책에서 만드는 20가지 공주 장난감을 소개 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고 예쁜 공주 가구도 만들어 보세요
다양한 등장인물과 다양한 공간에서의 놀이라서 더욱 재미있어 했어요

그림책은 이렇게 구성했어요
말괄량이 핑크 공주가 공주 학교에 다니며 겪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져요
이야기 속 공주 가구들을 장난감으로 만드는 방법이 그림으로 실려있어요
이야기를 읽은 후 놀이판에서 신나는 공주방 꾸미기도 할 수 있어요
만들기 전에 알아두세요
1. 떼기 - 장난감 조각을 판에서 떼어내세요
2. 접기 - 떼어낸 조각을 홈대로 접으세요
3. 끼우기 - 접은 조각들을 구멍에 맞춰 딱 끼우세요
이 책들안에 이렇게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지만
우리 아이는 8살이라서 책의 내용을 보기도 전에
나와 있는 설명서만 보고도 척척 알아서 떼고 조립하고 끼우고 다 만들수 있었어요
좀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자기가 좋아하는 놀이라서
다 할때까지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고 완성을 해내는 모습이
예전 같으면 엄마 이건 어려워 해주세요 하고 징징 거렸을텐데
혼자서 척척 해내는 모습이 대견스럽기까지 했어요

책안의 내용을 잠깐 보면 이렇게 각각의 다양한 캐릭터와
주인공을 만드는 부분이 나오는데 주인공은 그냥 떼어내 끼우지만 하면 되는 작업이라서
아이가 제일 먼저 이 주인공들을 다 완성해두었답니다

완성을 다 하면 제일 뒷면에 이 부분이 있어서 책안에 세워 두고서
만든 부분들을 놓고 인형 놀이가 될 수 있게 구성이 된것이 아이가 마음에 들어했어요
하나하나 만들어 진것을 책위에 올려두면서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거 같아 보였어요
[ 책을 읽어요 ]
책을 먼저 읽고 어떤 내용인지 한번 보는 시간도 가져봤어요
책을 좋하나는 초등학교 1학년 소윤이가 활동까지 들어 있어 너무 좋아했어요

8개의 판으로 되어 있는데 이걸 한 순간에 거의 반이상을 뚝딱 조립을 다 해버리더라구요
궁금해서 돠둘 수 없었는디 보자마자 거의 조립을 해서 만들어 버렸어요
알록달록 핑크 좋아하는 우리 아이가 그림도 귀엽고 색상도 화사해 더욱 좋아했어요

이렇게 벌써 주인공들 책을 보고 완성을 해버렸어요
침착하게 하나하나 책을 보면서 자세한 방법을 보면서 하고 있어요.

주인공들이 벌써 이렇게 완성이 되었답니다

다음날엔 주인공 외에 다른것들을 끼워 맞추고 있어요
침대가 어려워 보이던데 금세 맞춰서 세워두고 있어요

그 다음은 화장대를 조립하고 있는데 서랍 부분이 끼우기가 어려웠는지
이해하기가 어려웠는지 잘 안된다고 해서 서랍부분만 제가 알려주고 혼자 다 했어요

그 다음은 미용실에서 쓰는 미용도구 선반을 만들었어요
도구 하나하나 작은것들이라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챙기고 있답니다

태이블을 그 다음은 끼우고 있는데 그림에 나온 설명서를 보면서
엄마한테 물어볼 겨를도 없이 차근차근 스스로 만들어 내었어요

옷장까지 모두 이렇게 조립을 다 해서 어느정도 장난감들이 완성이 되어 가고 있네요.

각각의 판에 이렇게 실제 완성된 작은 사진이 들어 있어서
이게 어느것의 전개도인지도 한눈에 잘 알 수 있게 만들어져 있어요
아이가 조립한게 벌써 이만큼이네요


마지막 남은 두가지가 있는데 차근차근 설명서를 읽어보고 있네요

자 이젠 이거만 하면 다 한다는 그런 뿌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요

마지막 남은 마차가 좀 어려워 보이는지 어렵다 어렵다 복잡하다 이러면서도
해달란 말도 않고 혼자 스스로 다 해냈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참 많이 자란거 같아요

제가 도와주지 않고 스스로 하면서 놀이를 하니
아이가 더 즐거워 하는거 같았어요
엄마가 번거로운것도 없어서 더욱 좋았구요
아이것인데 엄마한테 전부 떠맡기듯이 다 해달라고 하면
아무리 좋아보이는 놀이라 할지라도 별로 달갑지 않거든요

거의 다 만들어 가서 몰래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아이가 번쩍 바라보네요 ^^;;

이렇게 마지막 마차도 완성을 해서 마부를 올라 타게 해봤어요

이게 마지막으로 남았던 두가지 였답니다 이젠 다 끝냈어요 만들기는요

책안에 만들어진 공주의 방안에 만들어 둔것을 다 세워 올려놔 봤어요

"엄마 나 혼자 이거 다 했어요 정말 잘 했죠?"
"엄마 이거 너무 좋아요 제가 좋아하는걸 어떻게 알고 사오셨어요?"
아이가 좋아하니 제가 더 좋았었는데 말이죠


책안에 그림으로 되어 있지만 아이가 만든것을 집안에 직접 꾸며주기 위해
핑크 우드락으로 집모양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처음 만들어 본거라 생각으로만 해서 두께를 너무 얇게 만들어서
아이가 너무 아쉬워 했지만 처음 만든것이라 시행착오가 있었어요
아이가 인형놀이를 할 수 있도록 이렇게 만들어 주니 너무 좋아했어요
스스로 만들면서 기쁨을 느끼고 재미있어 하니 제가 기분이 좋아
모처럼 이렇게 잠을 조금 덜자고 아이를 위해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갖게 되었답니다

책읽는것으로만 끝나지 않고 이렇게 놀이가 가능한게 너무 좋은거 같아요
집안의 곳곳을 아직 꾸미지 못했지만 시간이 되는대로 방의 벽지도 아이와 꾸며보고
커텐도 달아주고 집안도 꾸며서 재미있게 놀게 해주려고 해요

귀엽고 아기자기한게 여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책입니다
내가만들자는 이 공주외에도 다양한 만들기가 있어서 더욱 재미가 있을거 같아 보이던데
다른것도 구입해서 놀아보게 해야 겠어요
요즘은 갈수록 아이들의 성향이나 취향을 잘 맞게 나오는 책들이 많아진거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 나무 스스로 읽는 성장 동화 8
천징충 지음, 윤진 옮김, 프랭크 그림 / 푸른날개 / 201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에 초등학교에 입한한뒤로 입학사정관제 꿈 이런거에 관한 책들위주로 많이 읽어보게 해준거 같아서
그림과 내용이 너무나 사랑스러워 보이는 책인거 같아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보게 했어요
책을 건네주자 마자 인라인스케이트 다녀와서는 그 자리에서 뚝딱 옷도 갈아입지 않은채
한숨에 책을 다 읽어내려가더라구요 책을 보면서 와 그림이 너무 이쁘다 그랬거든요
그림그리는걸 좋아하는 아이라서 더욱 그림에 관심을 많이 두고 보게 되는거 같아요


 
이야기로 마음속의 책나무를 키워보라는 말이 참으로 마음에 공감이 되는거 같아요
예전에 저도 공부했을때 수업 내용보다는 선생님들께서 간간히 들려주시던 소중한 이야기들이
어렵풋이 더 기억에 남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으니까요
살아오면서 마음속에 감동이 있는 이야기들은 마음에 위안을 주로 용기를 주어
살아가는데 있어 많은 의미를 부여해주고 있기도 합니다
천징충이란 작가가 어릴적부터 이야기를 무척 좋아했고, 초등학교 교사이면서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노력하는 분이셔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 전달이 되는거 같아요
 
 기린선생님이 새책을 갖고 아이들에게 다가오자 아이들은 신이 났어요  
 
책을 고르는 아이들의 모습에 기린 선생님이 흐뭇한 미소를 짓고 계시네요
저도 아이가 제가 골라준 책을 좋아해주고 자주 읽는 모습을 보면
정말 그렇게 뿌듯하고 기분이 좋지 않을 수 없는데 지금 이 기린 선생님의 마음이 우리 엄마들이
아이들이 책을 읽는 모습을 보면서 기뻐하는 그런 모습과 많이 닮아있어요
앞부분엔 분명히 부드러운 컬러의 색채였는데 다음장엔 이렇게 흑백의 대비를 시켜
그림을 그려놓아서 그런지 눈의 피로감이나 긴장감이 덜한거 같아요
마음과 눈이 차분해지는 그런 기분이 드네요
 
 
책을 좋아하는 기린 선생님의 재미있는 이야기와 많은 책을 선물해주셔서
아이들은 싫증을 내지도 않고 읽고 또 읽을 정도로 책이 재미가 있었어요
아이들은 정말 좋고 재미있는 책은 늘 반복적으로 읽어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한권을 한달 내내 읽어주게 되는 일도 있어서 새책이 금새 헌책이 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마음만큼은 책을 좋아하는 아이의모습이 이뻐서 정말 뿌듯한 경우가 많은데
이런 모습도 평소에 엄마들이 느끼는 그런 마음과 같아서 책이 더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아이에게 어느 부분이 마음에 드니? 하고 물어보니
이 그림이 가장 이쁘다면서 펼쳐보여주더라구요
 
 
도서부장인 양은 낡은 책들의 관리로 고민을 하고 있자
기린 선생님은 이 책들의 활용에 대해 의견을 나누시네요
재활용쓰레기로 버리자, 종이접기를 하자 의견이 다양하게 쏟아지네요
정말 저도 낡은 책들을 버리기는 아까워 늘 쟁여놓고 있는데
아이들이 낡은 책들을 어떻게 할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졌어요


 
이런 가운에 곰은 우리가 즐겨 보던 책이니 버리지 말고 교실 옆에 묻어주나는 다른 의견을 내놓았어요
어머 책을 묻어준다니 그만큼 곰이 책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정말 남다르게 여겨졌어요
우리 아이에게 어느 부분이 가장 좋았니 하고 물어보니
곰이 책을 소중하게 생각해 묻자고 한 이 부분을 가장 좋았다고 말을 해줬어요
그만큼 책을 아끼고 소중한 마음을 갖고 있던 곰이  아이가 생각하기에도 좋아 보였던거 같아요
.............................................................................................
여기까지는 15쪽까지 나온 이야기와 그림을 빼놓지 않고 찍고 내용을 적어봤어요
아이가 책을 읽고나서 어떤 책인지 물어보니 줄거리와 내용을 줄줄줄 이야기해주고
곰이 소중하게 여긴 책들을 땅에 심고 보물처럼 다루는 그 마음이 책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도 많이 공감이 되었던거 같아서 앞부분을 이렇게 다뤄봤어요
그 책을 심던 자리에 싹이 나오고 일년이 지나도 나무가 자라지 않았지만
생일축하노래를 불러주면서 생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니 쑥쑥 자라는 신기한 나무
아이들은 매일매일 책을 읽어주게 되다가
더 이상 읽어줄 책이 없게 되자 들려줄 내용을 새로 지어서 들려주면서
책나무와 저마다 들려준 이야기로 쑥쑥 자라는 책나무의 이야기입니다
책을 다 읽고 뒷부분에도 5가지 정도의 질문을 써두어 아이들이 책을 읽고 그치지 않고
한번 더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도 갖을 수 있도록 나도 이야기 왕이란 공간도 만들어져있고
편집부의 부모는 아이에게 직접 책을 읽는 좋은 습관을 배우도록 도와줘야 한다는것에
아이들이 독립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한 후에는 부모가 이야기를 들려준 후와 
자신이 직접 읽고 난 후의 느낌과 생각이 다른 것을 깨닫게 된다는 말에 앞으로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책읽는 방법에 대한 부분도 배울 수 있게 되었어요
마지막에 이 책안에 무당벌레가 모두 몇마리인지 세어보라는 그림에
어머 무당벌레가 어디에 몇마리인지 정말 궁금해
다시 처음부터 읽어보면서 다시한번 책의 그림들과 내용들을 정리해 볼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가져보게도 하네요

[ 책을  읽어요 ]



 책은 이미 그전에 다 읽었지만 아이의 생각이 궁금해 사진을 찍으면서 물어봤어요
기린 선생님의 책선물에 우리 아이도 기뻐하는거 같아요

 위에도 말했듯이 이 그림이 좋다면서 손으로 만지고 가리키면서 읽고 있어요

 지난번에 다 읽었었는데 그러더니 어느새 책을 또 펼쳐서 읽게 되는가봐요
 
 " 엄마~! 곰은 책을 정말 좋아하는거 같아 책이 얼마나 소중하면 땅에 묻어줄까?"
이렇게 말하면서 이 책의 내용중에 곰이 책을 소중하게 여기는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이야기를 해줬어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이지만 곰이 소중하게 책을 아끼고 다루는 부분에서
 새로운 생각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던거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쥬얼펫 다이어리 팬북
서울문화사 편집부 엮음 / 서울문화사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우리 아이가 책을 유난히 좋아하는데 이 다이어리 팬북
쥬얼팻을 보여주니 너무나 환호하면서
" 엄마는 이거 갖고 싶었던건데  정말좋아요"
아이의 반응이 너무나 뜨거워 준비해준 보람이 있었네요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이 되어 이것저것 다이어리와 수첩등
메모할 일도 많아지고 텔리비전에 방영되는 만화영화도 좋아하는데
너무나 좋다면서 환호성을 지르고 막 안고 좋아하더라구요
 
 
 
전 쥬얼팻이 뭔지 잘 몰랐는데 아이는 너무나 잘 알더라구요
쥬얼팻 만화의 줄거리도 볼 수 있고 귀여운 캐릭터도 들어있고
반짝이는 스티커까지 들어있다고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릅니다
지금도 항상 외출할때마다 이 다이어리팬북은 꼭 챙겨서 들고 다니고 있어요
메모도 하고 전철로 이동할때도 들여다 보면서 너무 좋아하네요

 
 
차례에 보면 쥬얼팻의 줄거리와 등장인물의 소개와 쥬얼펫 소개 등등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주얼팬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더 좋은 기회가 될거 같아요

 
 
주얼팻의 줄거리와 쥬얼랜드와 쥬얼팻이 어떤것인지 설명이 되어 있어
저처럼 모르는 엄마는 한눈에 보면 알 수 있게 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아이는 잘 알고 좋아하는데 엄마가 모르고 있으면
아무래도 대화가 잘 안통하겠죠?
아이가 좋아하는 쥬얼팻에 대해서 제가 좀 읽어봤습니다

 
 
등장인물이 4명이네요
순정만화에서 나오는 그런 이쁘고 귀여운 얼굴로 그려져 있어요
어릴적에 만화영화 정말 좋아했었는데 이 등장인물 보니
어릴적에 좋하했던 종이인형놀이가 생각이 나네요

 
 
다양한 캐릭터의 마녀들도 등장을 하네요
 
▼하나하나의 캐릭터가 다 귀엽게 그려저 있어요
아이가 너무나 좋아합니다 상세한 설명까지 있어서요
쥬얼팻 앞페이지에 있는 캐릭터들 몇가지 담아봤습니다
그림이 귀엽기도 하고 아이가 좋아해서요

 
▲ 루비 & 가넷
 
 ▲ 사피 & 킹
 
 ▲ 다이아나 & 프레이즈
 
▲ 제일 뒷면에 이렇게 반짝이는 스티커가 들어있어 아이가 더 좋하했어요
이것 외에도 다이어리를 꾸밀때 사용하는 스티커도 들어있어서
다이어리를 이쁘게 꾸밀때 사용을 하면 좋아할거 같아요
 
 ▲ 애니매이션 탐구 - 제 1화 ~21화까지의 내용과 그림이 들어있어요
 
 ▲ 쥬얼팻 퀴즈 - 문제가 들어있어 재미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요
 
 ▲ 틀린그림찾기 - 어디가 다를지 두눈을 크게 뜨고 한번 찾아보세요
 
 ▲ CALENDAR - 여기서부터가 다이어리가 들어있는 부분이랍니다
2010년 ~2013년까지의 달력이 한눈에 들어있어요
 
 ▲ YEARLY PLAN - 일년의 계획들을 세울 수 있어요
 
 ▲ MONTHLY PLAN - 매달 매달의 계획이나 기념일을 잊지 않고 적을 수 있어요
 
 ▲ WEEKLY PLAN - 한주의 계획도 자세히 적을 수 있어요
 
 ▲ NOTE - 간단하게 메모할 수 있어요
 
 
▲ TIME TABLE & PERSONAL -학교의 수업 시간표도 적을 수 있고, 개인정보도 메모가 가능하네요
★이 다이어리는 저에게 매우 소중한 것이니,
습득하신 분은 꼭 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 문구도 적어있어서 잊어버릴 일은 없겠어요
 
 【 책을 읽어요 】
 

 언니가 책을 펼치고 있으니 동생도 따라서 폈어요
쥬얼팻이 귀엽다면서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있어요
 
 대충 알고 있던 쥬얼팻을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 독후활동 】

쥬얼팻이 너무나 깜찍하고 이뻐서 책을 읽으면 끼워둘

책갈피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연필로 그려놓은 밑그림을 진하게 다시한번 그리고 있어요


 
 

조심조심 꼼꼼이 삐져나가지 않게 이쁘게 하느라

책갈피를 만드는데 시일이 다소 걸릴거 같지만

다 만들어서 책갈피를 하고 다니면 정말 이쁠거 같아요

책을 보자마자 좋아서 저렇게 책갈피를 만드느라 시간이 가는것도 몰랐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죽음의 춤 - 시몬느 드 보부아르
시몬느 드 보부아르 지음, 성유보 옮김 / 한빛문화사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제목은 어렵게만 느껴지는데 철학적 분위기도 느껴지고


그 아래에 엄마와 함께 한 마지막 6주

모든 인간이 죽는다는건 이미 다 알고 있는 평범한 사실이지만

내 엄마가 그럴 수 있다 하고 생각을 해본적은 한번도 아직은 없기에

 내용이 정말 궁금하고 호기심이 많이 느껴졌어요

 

그동안 읽은 책들은 그냥 가볍게 읽어내려간 그런 책들만 위주로

읽었는데 책을 한번에 내리 읽지를 못하고

출퇴근의 짧은 시간을 이용해 읽어야 해서

흐름이 끊기고 내용의 전달이 다소 어려웠던 그런 느낌이 듭니다

 

지금 다시 한번 처음 부터 읽어보고 있어요

머리속이 복잡하지 않을때 읽으니 내용이 좀 더 쉽게 눈에 왔어요


 
 

암과 싸우는 엄마의 고통과 죽음을 곁에서 지켜본다는것이 얼마나 힘들지

가족의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한번 건강에 대해

소중함을 느끼게 되곤 있는데

아직까지는 엄마가 건강하시단 생각에

방심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이 됩니다

 

누구나 이런 상황이 닥치지 않는 법이 없을 거란 생각에

딸만 넷인 우리집은 친정부모님을 챙길 가족이라곤

아직 시집을 가지 않은 막내동생뿐인데

 늘 안그래도 친정 부모님이 편찮으실때가 가장 걱정이 되고 있어요


 
 

이 책의 가장 마지막 부분이 많은 그동안

해오던 생각을 바꾸게 하는 그런 부분입니다

시몬느 드 보부아르가 엄마의 병상을 지켜보면서

느꼈던 생각들이 남다르게 느껴지고 있어요


 
 

사람은 태어났기 때문에 죽는게 아니었다

다 살았기 때문에 죽는 게 아니다

늙었기 때문에 죽는 것도 아니었다

사람은 그  '무엇인가'에 의해서 죽을 뿐이다

 

엄마도 연세가 있었기 때문에 죽음의 날이

멀지 않을 거라고 알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엄마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에 대한 끔찍한 충격은

줄어들지 않았다

ㅡ 본문 194쪽 중에서 ㅡ

 

명절을 앞두고 최근에 돌아가신 큰할머님이 계셨는데

이제 80을 넘기셨으니 사실만큼은 살다

돌아가신거라고 그저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믿기지가 않았었는데

여쭤보니 한 5개월전부터 편찮으셨다고 하던데..

해마다 뵙던 분을 만나지 못한다는 생각에

잠시 우울하기도 하고 이젠 부모님들도

머지않아 그런 일이 가까워 올거란 생각을 막연하게나마

해보게 되었었는데

사람은 그 무엇인가에 의해서 죽는다는 말이

정말 다르게 느껴지고 공감이 느는 부분이었어요


 
 
 죽음에 관한 정의를 내려진 부분도

죽음은 폭력이라고 쓰여진 부분도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엄마와 함께 한 마지막6주라고 해서

그저 감동적인 이야기일거라고

생각을 하면서 읽었었는데

 

엄마의 간병을 하면서 눈물이 막 나는 감동있는 편안하게 읽어내려가는

그런 화법이 아니라서 좀 어렵게 느껴졌던 부분인거 같아요

철학가라서 그런지 많은 부분을

생각하게 하고 느끼게 하는 그런 느낌이 들었거든요

 

내용의 이해를 어렵게 생각을 해서 그런지

어렵다 어렵다 계속 그렇게 읽고 있으니

너무나 어렵다만 계속 생각을 하고 있다가

마지막에 씌여진 부분을 보고서는

미쳐 생각지 못한 죽음에 관한 생각이

나름 반성을 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태어나 지금까지 엄마는 늘 일을 하고 계셔서

엄마와 같이 있어 본 기억이 오래였던건 큰아이를 낳고

산후조리할때 2주 동안이었지만 너무나 좋았었는데

그 뒤로는 여전히 지금까지도 엄마는 일을 하고 계시거든요

 

늘 그리운 대상이 엄마의 품이었는데

이젠 결혼을 해서 따로 멀리 있게 되어 더욱 가까이에서

잘 해드리지도 못하고 철이 들만한 즈음에

결혼을해서 시부모님들께는 잘 하려고

마음에 들려고 노력을 하면서 사는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30년 넘게 키워주신 친정 부모님께는

잘해드리지 못한것이 못내 아쉽고 죄송했었는데

 

내년에 환갑이 될 우리 엄마를 비롯해 부모님께

건강하실때 좀 더 잘 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계실때 다하는 도리를 해야 하는데 늘 마음뿐이라 죄송한데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