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까다로운 호랑이 바람그림책 177
세연 지음, 이지 그림 / 천개의바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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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까다로운 호랑이라는 제목에서부터 궁금증이 생겼다. 왜 까다로울지, 내가 모르는 호랑이 이야기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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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 나타난 까마귀가 입맛 까다로운 호랑이 이야기를 퍼뜨린다. 조건에 해당하는 동물들은 “나는 괜찮겠지” 안심하지만, 아무 조건에도 해당하지 않는 토끼들은 겁에 질린다. 함께 힘을 모으자는 토끼의 말에 모두 모른 척하자, 결국 숲을 떠나기로 한다.

✔️아이의 한 줄 평 : 까마귀가 거짓말하는 게 웃겼다. 그래도 까마귀처럼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

거짓 정보와 이기심이 우리 사이를 어떻게 갈라놓는지, 그리고 힘을 모았을 때 어떻게 달라지는지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었다.

👶🏻 “근데 엄마 말 이빨이 3개야.”
👦🏻 “나중에 거짓말한 걸 알게 되면 기분 나쁘겠다.”

아이와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읽으면 좋을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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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친구와 학교에서 잘 지내는 사려 깊은 어린이가 되는 법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권용덕 지음, 주쓰 그림 / 우리학교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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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학교 복도에서 휠체어를 탄 친구를 만난다면?
Q 자폐성 장애가 있는 친구와 짝꿍이 된다면?
Q 공부를 어려워하는 친구와 한 모둠이 된다면?

이럴 때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기 어려웠다. 이 책에서는 만화로 상황을 먼저 보여주고, “장애인은 어떤 사람일까?”, “장애의 반대말은 뭘까?” 같은 질문으로 개념을 쉽게 풀어주는 게 좋았다.

학교에는 다양한 친구들이 있듯이 장애는 그 친구가 가진 하나의 특징임을 알고, 그 특징에 맞게 서로를 대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 아이의 한 줄 평 : 장애인을 차별하지 않는 법을 알려주는 게 좋은 책인 것 같다. 책의 내용을 따라하면 좋겠다.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나부터 편견을 가지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뚫어지게 쳐다보거나 손가락질하지 않기, 도움은 먼저 물어보고 주기, “불쌍하다”가 아니라 “다르다”고 생각하기​​​​​​​​​​​​​​​​ 이 3가지는 꼭 기억하고 실천하기로 했다.

* 우리학교 도서부로 활동하며 우리학교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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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하면 큰일 나는 한자어 천재라면 천재라면
박정란.서재인 지음, 김기수 그림, 서가윤 감수 / 슈크림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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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심심한 사과’를 지루한 사과로, ‘우천 시’를 도시 이름으로 오해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나도 모르게 이런 실수를 할 수 있겠다 싶었다. 아이와 한자어에 대해 한번 짚어보고 싶기도 했다. 그러던 중 만난 책이다.

〈오해하면 큰일 나는 한자어 천재라면〉은 초등학생이 일상에서 쉽게 오해할 수 있는 한자어 80개를 엄선하여 담았다. 개성 넘치는 라면 친구들의 일상 스토리에 한자어를 자연스럽게 녹여,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 각 챕터가 끝날 때마다 “한 젓가락 더!” 코너에서 복습까지 할 수 있다.

✔️ 아이의 한 줄 평 : 모르는 단어가 많았다. 예를 들면 인건비, 무운이다.

천재라면과 함께라면 어떤 한자어도 거뜬!
한자어를 어려워하는 아이는 물론 관심 있는 아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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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한국사 12 - 비운의 남매, 단종과 경혜공주 벌거벗은 한국사 12
이효실 그림, 이현희 글, 송웅섭.강문식 감수 / 아울북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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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보고 단종에 대해 찾아봤는데 〈벌거벗은 한국사〉가 많이 보였다. 큰별샘이 들려주시는 이야기가 계속 생각이 났는데 책으로도 만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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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행 특급 열차 HTX를 타고, 1452년으로 떠난다. 문종이 세상을 떠난 지 닷새 만인 1452년 5월 18일, 경복궁 근정전에서 즉위식이 열린다. 조선 역사상 처음으로 10대의 어린 왕 단종!

✔️ 단종은 어쩌다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겼을까?
✔️ 영화 속 단종, 어디까지 진짜일까?
✔️ 동생 단종을 잃은 경혜공주에겐 무슨 일이 있었을까?

👦🏻 “엄마 단종이 세종대왕 손자였어?“

어린 나이에 큰 일을 겪었을 단종과 경혜공주의 이야기가 마음에 오래 남는다. 역사 이야기에 생생한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책으로 역사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초등 아이가 있다면 같이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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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요떠요 할머니 특서 어린이문학 15
오미경 지음, 김다정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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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 것을 찾으려면 무엇보다 자기 마음이 중요한 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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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는 어느 날 있었던 일로 학교에서 말을 하지 않는다. 소꿉친구 장미는 단풍이의 목소리가 되어주고, 목소리가 궁금한 재윤이는 단풍이를 ‘인어 공주’라고 부르며 마녀에게서 잃어버린 목소리를 찾겠다고 나선다. 아이들 사이에서 마녀이자 여우로 소문난 신비한 존재 ‘떠요떠요 할머니’의 정체는 무엇일까? 단풍이는 목소리를 찾을 수 있을까?

✔️ 아이의 한 줄 평 : 재윤이가 떠요 떠요 할머니 발을 바늘로 찔렀는데, 피가 안 나는 게 신기했다.

떠요 떠요 할머니가 단풍이에게 마법의 주문과 예쁜 마스크를 떠 주었는데, 나는 어떤 주문과 선물을 받을 수 있을까? 상상해봤다. 조리 있게 말하는 사람들이 부러워서 나만의 힘이 되는 주문이 있었으면 좋겠다.

말하는 게 어렵게 느껴지는 아이는 물론 어른도 읽으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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