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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개맨 동시야 놀자 20
최문현 외 지음, 강은옥 그림 / 비룡소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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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창사 3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된 ‘어린이가 쓴 말놀이 동시집 공모‘ 수상 작품집 <지우개맨>이 나왔다. 통통 튀는 재미, 솔직하고 유쾌한 어린이 시가 50편 수록되었다.

사실 동시에 대해 잘 모르는 아이였는데 틈만 나면 읽으면서 웃고 있다. 동시집을 읽고 자기만의 동시도 써봤다. 아이의 상상력에 같이 웃게 된다.

어린이들이 공감할 주제들로 가득한 지우개맨
동시집 인세는 어린이 시인들의 이름으로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단체, 푸르메 재단에 기부된다고 한다. 정말 좋은 취지도 담겨있어 많은 아이들이 같이 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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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읽는 시간 - 위대한 과학자 10인이 들려주는 일곱 가지 우주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게르트루데 킬 지음, 김완균 옮김 / 비룡소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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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팍한 이모할머니네 집에서 꼼짝없이 일주일을 보내게 된 윌리엄!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시간이 될 거란 예상과 달리 두 사람은 매일 밤 우주와 과학의 역사에 대해 특별한 질문과 답을 나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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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우리 인간은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아니란다. 우리들 하나하나의 삶은 저마다 다 중요하지. 그래서 네 아빠은 의사가 되어 전 세계를 다니면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돕는 것이고. 그렇지 않니?“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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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와 문자는 과학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발명품이란다. 나아가,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발명품이지! 모든 것을 사라지게 만드는 시간의 파괴성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하고 말이다. 왜냐하면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은 나중에는 더 이상 떠올리지 못하게 될 것들을 기억할 수 있게끔 도와주기 때문이야.
누군가가 자신이 경험한 것을 기록으로 남긴다면, 다른 누군가가 그 사람의 경험을 기반으로 삼아 또 다른 무언가를 이뤄낼 수가 있는 거야. 그 사람이 죽거나 잊히고 한참이 지나서까지도 말이다. 그 밖에도 물론 시간의 흐름을 추적하거나 달력을 관리하는 일 따위를 좀 더 쉽게 할 수 있지.” P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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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사실 마법의 옷장을 찾은 거나 마찬가지야. 망원경 렌즈는 우주의 신비라는 거대한 퍼즐 조각 중 하나거든. 네가 찾던 옷장처럼 마법 같은 일을 할 수 있으니까 말이야.” P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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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과학에서는 올바른 지식이 중요하단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세계상이 올바른 것인지 확인하려면 먼저 오래된 아이디어, 즉 안다고 생각하는 것과 작별해야 해. 그리고 네가 보고 듣고 느끼는 감각에는 분명 일정한 한계가 있다는 사실 또한 깨닫고 인정해야 하지. 세상에는 우리 눈으로 볼 수 없는 아주 많은 것들이 있단다. 그 점이 바로 코페르니쿠스가 새로운 세계상을 증명하기 그토록 어려웠던 이유 중 하나야. 당시만 해도 오늘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첨단 기술은 존재하지 않았거든.” P1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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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은 그저 빛인 것만이 아니라, 해결되지 않은 흥미로운 질문들로 가득 찬 완전한 특별한 세계란다. 그리고 그 같은 사실을 이해하기 위해 사람들은 한 언덕에서 다른 언덕을 바라보는 것보다 훨씬 더 멀리 내다봐야만 했어.” P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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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고 말할 수는 없단다. 자연과학에서는 ‘지식’이라는 용어를 우리가 경험한 세계를 가장 잘 설명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어. 이론과 실제에서 옳은 것으로 밝혀지고, 다양한 다른 과정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말이다.“ P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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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 과학이 궁금한 독자를 위한 첫 입문서로 김상욱 교수님이 추천하는 책이다. <별을 읽는 시간>은 과학의 역사를 쓴 과학자들의 이야기, 그리고 과학과 삶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준다.
나에게 과학은 늘 어렵게 느껴지는 분야다. ‘윌리엄은 역시나 무슨 소리인가 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 문구가 마치 나에게 하는 소리처럼 다가올 때가 많았지만, 윌리엄에게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부분들 덕분에 한 걸음이나마 다가갈 수 있었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읽으면 좋을 과학 소설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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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의 하루
아베 유이 지음, 박성아 옮김 / 그린애플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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솨아 - 솨- 쏴 파도의 하루는 떠오르는 아침 해를 맞이하면서 시작된다. 어부 아저씨의 배를 먼바다로 내보내고, 가는 아빠를 보며 우는 아이를 파도의 잔물결로 달래준다. <파도의 하루>는 파도가 들려주는 추억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청량하고 따뜻한 그림책이다.

표지에서 웃고 있는 파도의 모습에 같이 웃게 되었고, 제목을 들은 아이의 대답이 기억에 남는다.
(엄마) 파도의 하루는 어떨까?
(둘째) 파도의 하루는 예쁜 하루

밤이 된 바다에 나타난 유령이 파도와 댄스파티를 하는 장면을 제일 좋아했고, 아이들의 상상력까지 더해준다.
(첫째) 엄마 바다는 정말 좋아. 지난번 놀러갔을 때 바다(방파제)에서 아빠랑 낚시했잖아.
바다가 근처에 없어 자주 못 가는 아이들에게 재밌었던 추억이 생각나게 하는 그림책이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다 보면 같이 힐링되고 위로를 받을 때가 있다. 다가오는 여름을 기다리며 바다를 느낄 수 있는 그린애플의 첫 그림책 <파도의 하루>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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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퀴즈 : 호기심 퀴즈 백과 (스프링) - 초등학생을 위한 지식 퀴즈 백과 또래퀴즈 백과
강영훈 지음, 장우주 그림 / 이젠교육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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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놀이 하는 걸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집중!
<또래퀴즈> 시리즈는 과학, 생활 속 원소, 우리몸, 신기한 퀴즈, 반려동물, 호기심, 공룡, 곤충 등 다양한 주제의 유익한 정보를 퀴즈를 통해 배울 수 있다.

먼저 읽게 된 또래퀴즈 호기심 퀴즈 백과는 사람(인체), 동물, 식물, 지구, 자연(환경), 상식 6가지 주제로 73가지 퀴즈가 나온다. 그림이나 힌트를 보며 문제를 풀어본 뒤 해설이 더해져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시간이 뜰 때 읽으려고 아이와 외출할 때 원하는 책을 한 권씩 챙기고 있다. 요즘 아이의 외출템은 또래퀴즈 호기심 퀴즈 백과다. 한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사이즈로 스프링 제본이어서 책장을 편하게 넘길 수 있다.

마침 차에서 낮잠을 자는 동생을 기다리며 골라온 책을 읽게 되었다. 혼자서 풀어보기도 하고, 엄마에게 문제를 내기도 했다.
“엄마 물고기는 눈을 뜨고 잔대. 또래퀴즈에서 봤어”
자기 전에 읽었던 책에서 기억에 남았던 내용을 이야기 해줄 때가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책을 같이 읽고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면 한다.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재미있게 퀴즈 놀이 할 수 있는 또래퀴즈 시리즈 추천한다.

_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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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안부를 묻는 시간 - 불안으로부터 나를 지켜낸 25명 마음 치유 기록
윤주은 지음 / 문예춘추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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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내자, 용기랄 것도 없는 자리가 드러났다. 용기란 두려움 안에서 쓰는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최우선순위로 두며 정진했던 ’나를 찾는 길‘의 선택은 옳았다. 자기주도적인 삶으로 태도를 바꾸며 달라진 것은 나에게 질문하는 일이다. 질문의 힘은 여기까지 왔다. 이제 내가 되었으니, ‘나는 어디로 가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로 질문을 바꾼다.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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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을 만드는 이야기 생성자인 것이다. 내가 만든 생각으로, 내가 만든 이야기로 내가 고통스러운 것이다. 본인이 만든 이야기니까 본인이 그 이야기를 깨부술 수 있다. P8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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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지 않는 현실이라고 부정할수록 문제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힘들다. 받아들이면 이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알 수 있다. 받아들이면 무엇을 놓아야 하는지도 알게 된다. 받아들이면 지금 가진 것에 감사하게 된다.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타인과 비교하며 살았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 ‘비교하는 나’를 내려놓게 된다. ‘타인과 비교하는 나’는 내가 아니다. 가짜다. P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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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 안부를 물었던 적이 있었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나의 감정도 많이 바뀌고 그만큼 내가 나를 힘들게 한 날도 많았을 것 같다. 아이들과 까봐카드를 만들어서 우리 마음은 어떤지 이야기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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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안부를묻는시간 #문예춘추사 #윤주은 #힐링에세이 #에세이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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