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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비밀 클럽 ㅣ 사과밭 문학 톡 3
유순희 지음, 박지윤 그림 / 그린애플 / 2022년 5월
평점 :
비밀의 끈으로 묶인 우정, 우리는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한 은서와 달리, 예나는 예쁘고 인기도 많은 데다 그림도 잘 그린다. 그러던 어느 날, 은서는 예나의 비밀을 알게 된다. 친구라는 울타리가 절실했던 은서는 예나의 잘못을 덮어 주고, ‘우비 클럽’에 들어간다.
“그냥 너를 믿어. 잘못 그려도 된다, 그래도 상관없다, 다시 그리면 된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때?”
••• 나를 믿기 위해서는 내가 한 선택을 누구보다도 스스로 더 응원해 줘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P73
예나, 라희, 혜지, 민아, 나.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것만을 위해 각자 빙글빙글 돌았던 것 같다. 그런데 친구가 되려면 손을 잡아 주고, 눈도 마주치고, 솔직한 이야기도 들어 줘야 한다. 그러러면 혼자 도는 것을 멈춰야 한다. 그래야 친구가 어디 있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 들을 수 있다. P134
👦🏻 “친구는 같이 있으면 편하고 재미있는 존재지.“
옆에서 듣고 있던 둘째가
👶🏻 “엄마. 친구는 비밀이 없어도 되잖아. 그리고 같이 놀면 좋아.”
어떤 관계든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비밀로 시작된 관계가 진짜 우정이 될 수 있을까? 이 이야기를 통해 나의 학교 시절은 어땠는지, 지금 내 아이들은 어떤 친구 관계를 맺고 있을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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