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갖고싶다.야무지게 생긴 자전거를 한대 사서 바람을 가르고 싶다. 자전거의 균형을 잡는건 이렇게 쉬운데 인생의 균형을 잡아가는건 여전히 요원해 보인다.
날선 생생함손톱으로 긁어 지워버린 종이달.
나는 아직 그에게 반하지 않았다
혼곤한 미궁그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뒷모습저릿거리며 퍼져나가는 아픔정도일것도 같고그리움정도일것도 같은 감정
아껴 읽으려 자꾸만 책을 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