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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겨울 방학 그림책이 참 좋아 122
김유진 지음 / 책읽는곰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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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난 겨울 엄마는 그림책만들기 수업을 들으면서 아빠의 겨울 방학과 비슷한 느낌의 그림책을 만들었어요. 엄마는 어린 시절 할머니댁에서 보낸 추석 이야기, 증손주를 기다리는 할머니 마음에 대한 내용을 넣었는데 마침 작가님의 방학 시리즈를 보면서 비슷한 느낌이라 참 반가웠던 기억이 납니다.



사촌과 함께 오락실에 가서 신나게 놀고, 동네 형아들에 맞서 눈싸움을 거하게 하는 모습들이 예전 엄마아빠 어린 시절의 시골 모습이라는 이야기를 해주니 아이는 무척 신기해했어요. 엄마도 오락실 갔느냐 묻기도 하더라고요. 비슷하면서도 다른 엄마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여주면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기 참 즐거운 책입니다.


40대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자녀에게는 부모 세대가 살았던 환경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어요, 그 와중에 못된 형아들과의 에피소드를 통해 그림책이 가진 스토리의 힘도 함께 느낄 수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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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호텔 - 내 마음이 머무는 곳 작은 곰자리 72
리디아 브란코비치 지음, 장미란 옮김 / 책읽는곰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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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대해 알려주기 쉬운 책을 찾아보는데 책읽는곰에서 나온 감정 호텔도 꽤 괜찮은 책 중 하나이다. 특히 약간 몽환적인 색채감의 그림 덕분인지 엄마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참 많다. 감정을 다양한 생명체 느낌으로 표현해서일까, 아이들도 무척 재미있어 하며 함께 즐기기 좋다.

처음에는 이런 책들이 워낙 많다 보니 특별함을 잘 느끼지 못했다. 두 번째 읽을 때에는 내 마음을 호텔에 비유했다는 그 표현 방식이 재미있었다. 세 번째 읽고 나니 드디어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그 감정의 본 모습이 그림 자체에서 느껴지기 시작했다. 감정 주변에 그려넣은 여러 요소들 속에서 슬픔이 어떻게 표현되고, 분노는 어떠하며, 평화는 어떤 상태를 이야기하는지 정말 직관적으로 잘 말해준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래서일까. 7살 아이 역시 이 책을 참 좋아하고 재미있게 잘 들여다 본다. 아이의 감정을 듣기에도 어렵지 않은 책이라 가정에 한 권씩 비치해두는 것도 좋겠다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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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산타 그림책이 참 좋아 102
박성익 지음 / 책읽는곰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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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금살금 굴뚝을 통해 들어간 집이 따뜻하기만 한 우리 여우는 이곳저곳을 뒤지며 결국 토끼 가족을 깨우고 만다. 이러한 이야기 구조 자체는 금발머리 소녀와 곰 세마리 이야기를 연상케 한다. 앞뒷면의 여우의 표정과 모습에서 무슨 이야기가 펼쳐질지 대략 예상은 되는 이야기 구조이기도 하다. 하지만 반면 또 다른 반전이 숨어있다는 점이 일반적인 명작의 구조를 따르지 않는 부분이다. 이 부분이 어쩌다 산타 그림책의 매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명작처럼 살고 있는 가족에게 들키고 만 여우는 어떤 대처를 했을까? 금발머리 소녀처럼 도망쳐서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을까? 혹은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냈을까?
아이와 함께 보기에 정말 재미있는 명작 연계 그림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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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오싹 키즈 카페 그림책이 참 좋아 115
김용희 지음 / 책읽는곰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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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귀신, 유령 무서운 것 등에 빠지는 날들이 있었는데 한가지 아쉬운 건 모두 서양 감성이라는 것이다. 어느덧 아이들에게도 할로윈이 익숙하다보니 우리 나라 귀신에 대한 것을 알려줄 생각도 없었는데 케데헌을 계기로 저승사자에 대해 알게 되었고, 해태를 익숙하게 생각되었다. 마침 한국 귀신들을 귀엽고 재미나게 그린 책이 있어 아이에게 건네 주었는데 한참을 재미나게 킥킥대며 읽는다. 무섭다는 생각보다 밝은 색감으로 아이들이 귀신이나 다른 존재에 대해 가볍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부분도 좋은 것 같다. 불안이 많은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 조금 재미나게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해 느껴볼 수 있는 것 같다. 귀여운 그림체는 엄마도 보면서 눈에 하트 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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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의 조금 용감한 하루 작은 곰자리 84
마야 다츠카와 지음, 장미란 옮김 / 책읽는곰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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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는 걱정이 참 많다. ~하면 어떡해가 입에 붙어 있는 아이.

때로는 그런 모습이 답답해 윽박지르기도 하고, 그냥 등 떠밀어 환경에 집어넣기도 하다 보니 어느 순간 그 마음을 표현하는 날이 줄어들었다. 이제 좀 적응을 하나보다 하는 생각이 많았는데 <두더지의 조금 용감한 하루>라는 책을 읽고 나니, 그런게 아니라 아무도 이해해주지 못하는 그 부끄럽고 불안한 마음을 꽁꽁 숨겨두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싸 친구인 토끼의 생일 파티에 초대받은 부끄러움 많은 두더지는 많은 불안한 마음을 내려놓고 조금 용기를 내어 토끼의 파티에 향하는 여정을 떠난다. 가는 내내 두더지는 이래도 될까, 저래도 될까 하는 마음을 스스로 내뱉으며 용기를 낸다. 그런 모습을 보며 공감하는 아이를 보니 그동안 내가 너무 아이의 마음에 무심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때로는 아이에게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이 정말 대단한 용기를 내는 것이었는데 그 큰 마음을 지나치고 말았다는 생각 말이다.


이 또한 아이의 모습이거늘, 아이 또한 스스로 그 모습을 나다움의 하나로 받아들이며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가기를 바라본다.


결국 용기를 내어 토끼의 생일 파티에 다녀온 두더지. 그리고 두더지에게 일어난 놀라운 일이 궁금하다면 아이와 함께 꼭 이 책을 읽어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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