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쯤 나 혼자 어디라도 가야겠다 - 가볍게 떠나는 30가지 일상 탈출 여행법
장은정 지음 / 북라이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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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쯤 멈춤이 필요할 때, 꼭 함께가 아닌 나 혼자라도 갈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가야겠는 데... 어디를 가야할 지 모르겠다면 여기 30가지 일상을 벗어나는 방법이 있다. 계절을 따라, 당신의 성격유형을 따라 멈춤에서 떠남을 발견하고 채움으로 돌아올 수 있는 안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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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스터 맥그래스의 교리의 기원
알리스터 맥그래스 지음, 류성민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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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교회에서 기독교 교리에 대한 교육이나 강조가 많이 미흡하다 생각하기에 교리에 관한 서적에 관심을 늘 갖고 있었다. 이번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교리의 기원은 저자의 신뢰함을 따라 기대가 많이 된 책이다

기독교의 교리들은 어떻게 자리를 잡았고 그 과정에 대두된 각양의 사조들운 어떻게 정리가 되었는가를 역사적 흐름을 따른 분석으로 명쾌하게 보여주길 기대하였으며 유대교와 기독교의 차이를, 이단을 명확하게 분별하기위한 교리로, 종교개혁을 통한 보다 선명한 기독교교리의 확립 등이 그 시기에 따라 적절하게 논의되고 결론지어져 많은 지식적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그러나, 책은 일반 성도가 읽기엔 주석이나 비교 문헌 및 여러 자료에 대한 인용으로 상당한 어려움도 함께 주고 있다. 신학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고 특히 기독교교리에 대한 인식을 바르게 갖추고 싶은 신학생, 목회자에게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그렇지만 교리가 자리잡게 되는 역사적 과정을 따라가는 길은 새롭고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교리의 생성기원과 의미를 찾아가는 길에 만난 많은 신학자들과 그들의 생애 중에 일어난 사회적 변화와 그 변화를 넘어서려는 연구의 목적으로 정리된 기독교교리에 대한 신뢰함은 더욱 증가하는 계기가 된 책읽기였습니다.

그러나 책읽기는 5장까지 (323쪽 중 280쪽까지)읽고 멈추었습니다.

읽기가 힘듭니다.

번역이 매끄럽지 않은 때문인지 몇 번을 되풀이하여 읽게 되며 문장의 조사나 접속사가 문장흐름과 맞지 않는 부분도 상당수 읽혔습니다. 원어와 번역에 사용도 원어(번역)과 번역(원어)로 혼재되어 흐름을 자주 끊었으며 물론 저자(번역자)의 의도된 부분이 있을 수 있겠지만 독자의 입장에선 혼란스러움이 있었습니다. 이는 읽는 저의 부족한 지식이 기반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생명의말씀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서평으로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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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가지 치명적인 죄 - 당신의 행동에 숨겨진
존 파이퍼 외 지음, 마셜 시걸 엮음, 이지혜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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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쟁 중이다."

들어가는 말에서 만난 이 문장은 우리의 현실이 어떠한 상황에 놓여있는지를 명확하게 꿰뚫는 문장이다.

과거의 어느 시점보다도 더 치열한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전쟁중인지를 모르는 현시대의 크리스천에게 우리는 전쟁 중이며 상대적들의 대표격으로 만나는 일곱 가지의 치명적인 죄를 낱낱이 파헤치고그 대응의 전술까지 알려주는 책이다. 전쟁 승리를 향한 유명한 병법서처럼 가까이두고 읽기를 권한다.

일곱 가지 치명적인 죄는9명의 저자가 등장한다. 이 중 7명의 저자가 각각 한 항목의 죄를 택하여 논하며 들어가는 글과 1장을 각각 2명의 저자가 맡고 있다.

그래서 책의 구성은

들어가는 글 - 마셜 시걸

1장 죄에 대한 짧은 역사 - 라이언 그리피스

2장 교만 - 제이슨 마이어

3장 시기 - 조 그리니

4장 분노 - 조너선 파넬

5장 나태 - 토니 레인케

6장 탐욕 - 데이비드 마티스

7장 탐식 - 조나단 바워스

8장 정욕 - 존 파이퍼

로 이루어져 있다.

들어가는 글에서 전해주는 예화로 집 나간 아내를 만난 남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가진 일곱 죄와 그럼에도 끊임없이 사랑과 은혜로 긍휼을 부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읽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서기 위해 우리는 이 일곱 가지 죄에 대한 명확한 고찰과 끊어냄을 위해 결단해야 합니다.

책이 추구하는 목적' 하나님이 다만 도덕적, 사회적으로 더 탁월한 보물이실 뿐 아니라,세상 그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만족을 주신다고 주장하며 기독교는 단순히 우리의 나쁜 습관을 고쳐줄 뿐 아니라, 우리에게 가장 깊은 만족을 줌으로써 하나님의 크심을 제대로 보게 한다.'을 충분히 묶어내고 있습니다.

죄에 대한 짧은 역사에서는 신학적 흐름으로 죄에 대한 고찰이다.

다른 모든 죄의 근원이 되는 여덟 가지 '생각'-탐식, 불순(정욕), 탐리(탐욕), 슬픔, 분노, 게으름(나태), 자만심, 교만-을 목격하고 이후 일곱 가지 죄로, 대죄와  소죄로 구분하며 일곱 가지의 치명적인 죄는 육신의 죄에서부터 영혼의 죄까지 연속선상에 놓이는 것으로 정리된다. 그러나 그 어떤 죄를 지었던 하나의 소망이 있으니 곧 그리스도 안에 계신 하나님을 향하는 것이다.

존 오웬의 말로 1장을 마무리한다.

"사는 동안 항상 죄를 죽이라. 하루도 쉬지 말라. 죄를 죽이지 않으면 죄가 당신을 죽일 것이다."

2장부터 일곱 가지의 죄를 하나씩 파헤쳐간다.

일곱 명의 저자가 각가의 소리로 정리하였을 텐데... 그 흐름이 매우 유사한 것은 목회와 신학을 하는 과정을 통해 가장 적절하다 싶은 전개를 따르기 때문인 듯하며 그래서 마치 한 사람의 저작물처럼 읽히는 장점이 있다.

이 책은 죄로 가득 찬 세상에서 어쩔 수 없이 죄와 맞닥뜨리고 사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책이다. 알지만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 죄를 피하고 버릴 수 있는 좋은 처방전을 갖고 있다. 그 처방전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음을 알고 발견할 수 있는 복용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권합니다.

(생명의말씀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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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쯤 나 혼자 어디라도 가야겠다 - 가볍게 떠나는 30가지 일상 탈출 여행법
장은정 지음 / 북라이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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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던 하루를 만들어서라도 가고 싶게 하는 책

혼자서 갈 수 30 곳의 장소와 그곳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 혼자서 잠자고 마시고 먹을 수 있는 장소까지

읽으면 안되는 책이다. 당장 짐싸게 만들 수 있는 의문의 책, 읽고나면 더 좋은 책이다. 무작정 가는 것보다 알차게 갈 수 있는 정보를 담아 둔 책이다.

30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면서 먼저 각 파트별로 한 문장으로 표현된 주제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떠나고 싶은 나의 상황을 돌아보게 한다. 그 다음으로 계절별 추천장소가 그리고 MBTI라는 성격 유형별로 추천하는 장소를 소개한다. 이 세 가지의 조합이면 떠나야 하지 않을까?

이 좋은 가을날... 혼자면 어떤가. 그곳에 기다리는 그곳이 있는데

책을 읽으며 훌쩍 떠날 수 없는 현실과 하루로는 안되는 먼 거리를 아쉬워하며 가까운 미술관을 찾았다.

카페에 앉아 커피 한 잔과 책으로 위안을 삼으려 했건만 이 책은 아니다. 떠남의 유혹에 더 불을 붙인다.

떠날 수 있는 일정이 잡혔을 때 최적의 장소를 선택하는 지침서로 읽으면 좋겠다. 먼저 읽고 장소를 기억한 후 훌쩍 그곳으로 갈 수 있는 당신이 부럽고 당신을 응원한다.

(북라이프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었으며 개인적인 생각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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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양장) 소설Y
이희영 지음 / 창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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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대본집서평단 선정으로 읽게 된 책
저자가 누구인지 모르는 채 읽는 블라인드 서평이다. 저자를 알고모름이 읽기에 어떤 영향을 줄까? 이후에 저자가 밝혀졌을 때의 느낌이 달라질까? 궁금하다.

"당신의 영혼을 찾으러 왔습니다."

교통사고로 육체로부터 튕겨져 나온 영혼의 이야기
영혼이 육체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은 일주일뿐... 그 후에 육체는 영혼없이 살아가고 육체를 잃은 영혼은...
튕겨나온 두 명의 영혼이 있다.
자신의 육체로 돌아가기 위해 고뇌하며 방법을 찾고자 하는 '수리'의 영혼과 어떻게 되는 상관하지 않는 은류'의 영혼
과연 두 사람의 영혼은 각각 어떤 결말을 맞게 될 것인가?
손에 땀을 쥘만큼의 긴장이나 스릴은 없지만 한 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몰입과 흡입력으로 이끈다.

당신의 영혼은 안전한가요?
'영혼없는~'이라는 말과 '영혼을 갈아 넣었다.'같은 말을 쓴다. 이야기에 응대는 하되 건성으로 답하거나 생각해보지도 않은 체 기계의 작동버튼처럼 답이 나오는 경우와 혼신의 힘을 다하여 또는 최고의 최선을 다해 무언가를 이루거나 만든 상황에 사용하는 말들이다. 그때 영혼은 어디로 갔을까? 심리적, 영적, 물리적 이치를 떠나 유체이탈의 경험 속에 그 육신도 멀쩡히 살아 돌아다닐 수 있다는 가정이 새롭다. 또한 그렇기에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겠다. 확대경처럼, 거울처럼, 망원경처럼.

이 시대에 자신의 생각없이 타인의 삶을 따라 다 그렇게 사는 거야라는 명제로 사는 모든 이들에게 당신은 영혼은 안전한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영혼있는 삶을 살고 있는지 그렇게 살아가자고 작가는 이야기한다. 영혼을 거부하는 육체가 있듯이 영혼을 끄집어 내는 수집하는 시대의 괴물이 있다.

10월 1일 저자가 밝혀졌다.
이희영 작가. '페인트'의 저자이다. 알마 전에 읽어서 잘 기억하는 작품이고 그 저자이다. 솔직히 '나나'의 블라인드 서평단을 신청하면서 저자가 누구인지 알고 모르는 것이 그리 중요할까? 생각했다.
저자를 모르는 상태로 읽은 '나나'도 흥미와 사유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읽기였고 특별히 어떤 작가가 떠 오른 건 아니었다.(독서량이 부족하고 저자의 특징적 표현에 어두운 탓일지도 모르겠다.)
저자가 발표되어 알게 되니 '아, 그렇네?' 페인트에서처럼 가족의 이야기가 보이고 저자가 말하는 찾음의 이야기가 공통으로 읽힌다. 저자를 알고서 이번 작품의 흐름과 주제 등에서 공통점을 찾아 묶을 수 있다는 새로운 느낌을 가져 본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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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핀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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