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다시, 기도 - 실천적 기도 안내서
도널드 휘트니 지음, 김기철 옮김 / 복있는사람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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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실천적 기도 안내서'라는 문구가 적힌 140여 쪽의 얇고 작은 책자이다.
기도에 관한 책들의 두께가 두꺼워 부담이었다면 이 책은 얇은 분량으로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실천적 방법을 제시하기에 그 유익함은 상당히 크다.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에 대한 답은 너무 많이 듣고 보고 읽어서 알고 있지만 실제의 기도생활은 발전이 없고 오늘 기도가 어제 기도고 그게 또 내일의 기도인 같은 말과 단어의 반복이 되는 이 책에서는 이것을 진부하고 뻔한 것에 대한 진부하고 뻔한 말들의 반복이라고 합니다.
이런 기도에서 벗어나는 것이 성경 말씀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라고 강조합니다.  물론 이것도 아는 분들이 많이 있지만 그것이 구쳬적으로 "어떻게" 인가에 대해 막연한 사람에게 답을 줍니다.
저자는 먼저 시편으로 기도하기를 권합니다. 실제의 예를 들어 시편 23편을 이용한 기도를 보여주고 다른 시편 구절을 이용한 예도 보여 줍니다.
책의 구성 - 문제, 해결책, 방법, 방법에 덧붙여, 시편으로 기도하기, 성경의 다른 책으로 기도하기,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경험의 평가, 우리가 배운 것들, 몇 가지 사례, 부록 - 을 진지하게 따라 가며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직접 시도한다면 140여 쪽의 책을 끝마칠 때는 진부하고 뻔했던 기도가 하나님의 말씀과 성경의 단어들로 채워진 기도로 바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기도 시간이 길어 지고 기도가 은혜가 되고 기도가 감사가 되는 길을 보여 주는 유익한 책입니다.

p30
주님께서는 당신의 영을 통해 그들 모두에게 기도하고자 하는 열망을 부어 주십니다. ...(중략) 아버지께서 당신의 모든 자녀와 교제하시길 원하시고 모든 자녀가 자기와 즐거이 대화하기를 원하신다면, 그 일을 누구라도 할 수 있도록 간단하게 만드시리라는 것이 상식에 맞습니다.
p42
말씀 본문이 말하는 것은 "그 본문이 내게 의미하는 것이 무엇이냐"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본문에 영감을 불어넣어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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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걷는다
김남규 지음 / 예수전도단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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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타고 이동하는 것보다 걷는 것을 좋아하기에 제목에서 오는 기대감으로 읽었습니다. 2019년 8월말에 출판된 따끈따끈한 책인거죠.

저자는 한 교회의 장로이며 한국최초 인터네셔널 마스터 워커입니다. 쉽게 생각한다면 걷기의 달인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은 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르게 걷는 것이 삶을 올바르게 바꾸고 자신을 지켜가며 사는 길이라고 강변합니다.


목차를 보면
1장 바르게 걷기에서는 걷기의 바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삶의 방향의 전환점이 된 발 교정구와의 만남, 발이 왜 중요한가, 걷는 것을 통해 창조 능력을 회복하자는 주장을 펼칩니다.
개인적 경험을 나누어 주장의 옳음을 보여주며 한 사람의 인생의 전환점에 예비되어진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를 볼 수 있습니다.
2장 함께 걷기에서는 1장에서 만난 발 교정구를 한국에서 사업하며 광야같은 시기에 만나게 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목적, 은혜를 나누어 줍니다.
3장 끝까지 걷기에서는 지금껏 부어진 은혜를 통해 발견한 사명을 붙잡고 믿음의 목표를 향해 걸어가는 저자의 다짐과 모습을 봅니다. 그 걸음을 쉬지 않고 막힌 것 같아 보여도 걸어가면 새 길이 보이고 그 길을 예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으로 나갑니다. 그래서 저자는 오늘도 걷습니다.

 

걸을 수 밖에 없는 인생을 향한 깊은 성찰을 보여 줍니다.
운동이 부족한 현대인들이 가장 쉽게 그나마 할 수 있는 것이 '걷기'이라면 저자의 이야기처럼 바른 걷기를 통해 달라지는 삶을 경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체험과 실제의 경험을 사례로 들어 보다 솔직하게 다가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다면 '어디 나도 걸어 볼까'하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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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5가지 사랑의 언어
게리 채프먼 지음, 박상은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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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참으로 많이 들었고 그렇다고 믿으며 생활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하나님은 그 사랑을 어떻게 우리에게 표현하고 계시는가?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그렇다면 나는 하나님께 그 사랑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가?

이 책을 읽기 전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어.’, ‘하나님도 나를 사랑하신다고 하셨지.’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제 이 책을 읽음으로 하나님이 표현하시는 사랑의 언어 5가지를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또한, 내가 하나님께 사랑을 표현하는 주된 언어가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다.
저자가 이전에 펴낸 여러 책에서와 같이 사랑의 주된 언어로 5가지를 이야기한다.
‘인정하는 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 ‘스킨십‘
이 5가지를 큰 기준으로 성경에서 하나님이 직접 또는 예수님을 통해 보여주는 사랑의 언어를 구체적인 예를 들어 우리에게 설명하고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저자가 만난 여러 사람들의 실제 예를 통해 각각의 사랑의 언어가 어떻게 표현되고 그들의 삶이 얼마나 더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에 풍성함을 누리게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사랑은 동사이다. 표현하고 누리고 주는 것과 받는 것을 통해 더 크게 불타오르게 됨을 알 수 있다.
아니 알고 있지만 표현이 서툴고 누리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5가지 사랑의 언어를 더 풍성하게 늘여가는 것은 독자의 몫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가 가장 잘 느끼는 언어로 사랑을 표현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사랑을 그렇게 누리고 있다면 이제 우리도 하나님께 그 사랑을 표현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하나의 언어로 드리는 사랑도 좋겠지만 다른 사랑의 언어도 배워 함께 표현한다면 더 풍성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전체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다섯 가지 사랑의 언어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2장부터 6장까지는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랑의 언어로 1. 인정하는 말, 2. 함께하는 시간, 3. 선물, 4. 봉사, 5. 스킨십을 다루고 있다.
7장에선 우리가 어떤 언어를 쓸 때 하나님과 더 가깝다고 느끼는가? 를 이야기한다. 즉, 우리가 사용하는 주된 사랑의 언어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8장과 9장에서는 주된 사랑의 언어에서의 어휘를 확장하는 것과 새로운 제2의 사랑의 언어를 시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10장 사랑을 흘러넘치게 하는 것이 우리 삶의 목적임을 알려 준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이땅에 부르심을 받은 자임을 깨닫고 그 사랑을 흘러넘치게 하기 위해 우리가 가진 사랑의 언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함을 강조한다.

우리는 사랑해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예수님의 말씀처럼 원수도 사랑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우리 안에 사랑의 탱크를 가득 채워야 한다.
서로의 주된 사랑의 언어를 알아 그 언어롤 사용함으로 상대방의 사랑의 탱크를 채워주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사랑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는 자리에 서기 바란다.

’하나님의 5가지 사랑의 언어‘
좋은 책이다. 아니 꼭 읽어보기를 권하는 책이다.
다른 ’사랑의 언어‘도 함께 읽어보면 더 좋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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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일은 무엇인가
제임스 해밀턴 지음, 이대은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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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일'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내가 생각하고 있는 답안들에 대해 성경적 고찰로 올바른 답안으로 수정할 기회를 준다.
내가 가진 직업  그것을 통한 경제적, 사회적, 관계적 유익을 보고 또 그것으로 야기되는 경제적, 사회적, 관계 심리적 문제에 대한 답을 성경적으로 구할 수 있게 한다.
작은 책이다.
어렵지 않게 읽혀진다. 간혹 책을 내려놓고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고 나름의 정리할 시간을 갖기도 하지만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다.
창조,  타락, 구속, 회복의 성경 속 시간의 흐름에 따라 4개의 부분으로 나누고 성경신학(성경 저자들의 해석적 관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작업으로 그들이 남긴  기록을 통해 성경 저자들의 세계관을 이해하며 보는 것)적 접근으로 '일과 노동'에 대해 말하고 있다.
각 부분의 끝에 '일의 의미를 찾고 나를 찾는 질문'을 통해 본문을 정리하고 참된 '일과 노동'의 의미를 찾아 볼 수 있다.

'창조'편에서 남자와 여자에 대한 생물학적 성과 그에 따르는 성 역할에 대한 짧은 논의는 이 시대 무너진 성 개념의 그릇된 지점을 명확하게 짚어 준다.  생물학적 성과 성 역할이 속박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로, 목적으로  그 안에서 우리가 누리는 엄청난 자유와 유연성에 감탄해야 함을 강조하는 데 큰 공감을 표한다.
이 부분에선 하나님의 일하심과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으로서의 일에 대해 잘 정리해 주며 타락 이후 에덴에서 쫓겨난 인류에게 '일'이 어떤 의미와 목적이었는지 고찰한다.

타락, 고된 노동이 되어버린 일
구속, 그리스도께서 자유롭게 하신 일
회복, 마침내 온전히 기쁨으로 하게 될 일
의 각 부분에서 일하는 우리의 목적, 의미를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우리는 일하도록 창조되었고 그러므로 일을 하고 있다.  일하기 위해 직업을 선택하고 있다. 물론 그 보다 앞서는 이유를 갖고 있겠지만 그 왜곡된 이유로 선택하는 직업 속의 일들로 인해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조차 힘겨운 일을 하고 마지못해 일하며 그 일을 통한 자유와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회복하여야 할 일의 의미와 목적이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사람들이 '일과 노동'의 참된 가치와 목적, 의미를 찾아야 한다.
이 책은 그 길을 보여주고 있다.

책 속에서
p26 사람은, 하나님의 복을 누리며 땅을 정복하고 모든 동물과 식물을 다스리는 방식으로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기 위해 존재한다.

p81 삶의 목적은 부유해지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며, 재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p128 일에 대한 신약의 관점은 결국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요약할 수 있다.

p161 예수님은 다시 오셔서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실 때 우리가 하기로 계획하신 그 일을 하게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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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웨이 - 하나님의 시간에 행함의 길을 달리다
박해영 지음 / 예수전도단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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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시간에 행함의 길을 달리다.
표지의 글이다.
하나님의 시간을 기다리되 막연한 기다림이  아닌 준비하는 기다림이 되며 시간이 되었을 때 주어진 길을 힘차게 달려나감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받아 들인다.

전체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폭풍 속에도' 에서는 마가복음 5장을 기초로 한 영혼을 빛 가운데로 인도하셔서 자유롭게 하시며 복의 통로로 삼으시는 하나님을 전한다.
참 중보자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들이 시험에 들지 않도록 중보하시며 시험 들었을 때는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며 힘을 주시는 분이심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도록 이끌고 있다.
2부 '하나님의 임재 아래'
3부 '질주의 자격'
4부 '목적지에 다다를 때까지'를 통해 그 동안 설교 등을 통해 많이 들어 익숙한 성경말씀을 선교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이야기와 적절한 예화로 너무도 쉽게 말씀을 풀어 주고 전한다.
때로는 너무 쉽게 풀려고 가상의 대화까지 추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읽는 이의 상황 등에 따라 '훨씬 이해가 잘되네'와 '이건 너무 나간 것 같은데'의 반응이 나올 수 있을 듯하다. 본인은 좀 지나친 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몇 곳 있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충분히 살려주고 있다.
잘 쓰여진 신앙수필 같은 책이다.
전달하려는 내용의 깊이는 깊지만 다루어지는 예화와 표현 등은 이미 다른 설교나 주제 강연 등을 통해 너무 익숙해져 있는 것들 이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선교현장에서의 경험과 이야기들을 나누는 과정에서 정말 이 복음을 지키고 전하기위해 노력하며 목숨까지 내어 놓는 믿음은 마음을 뜨겁게 한다.
색다른 반찬이나 화려한 요리가 차려진 상은 아니지만 꼭 필요한 영양소가 고르게 갖추어진 밥상같은 책이다.

p69
나아가 우리가 하나님을 알기 시작했다면, 이제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가 아는 하나님을 알려야 한다. 이것이 우리 삶의 목적이다. 하나님을 알리는 것은 증인된 삶이다.  전도하는 삶이다.
p97
하나님의 시간, 하나님의 타이밍,  하나님의 카이로스, 하나님의 손길을 기다리기 바란다. 그리고 하나님의 시간에 용기를 내어 믿음으로 한걸음 나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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