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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웨이 - 하나님의 시간에 행함의 길을 달리다
박해영 지음 / 예수전도단 / 2019년 7월
평점 :
하나님의 시간에 행함의 길을 달리다.
표지의 글이다.
하나님의 시간을 기다리되 막연한 기다림이 아닌 준비하는 기다림이 되며 시간이 되었을 때 주어진 길을 힘차게 달려나감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받아 들인다.
전체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폭풍 속에도' 에서는 마가복음 5장을 기초로 한 영혼을 빛 가운데로 인도하셔서 자유롭게 하시며 복의 통로로 삼으시는 하나님을 전한다.
참 중보자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들이 시험에 들지 않도록 중보하시며 시험 들었을 때는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며 힘을 주시는 분이심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도록 이끌고 있다.
2부 '하나님의 임재 아래'
3부 '질주의 자격'
4부 '목적지에 다다를 때까지'를 통해 그 동안 설교 등을 통해 많이 들어 익숙한 성경말씀을 선교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이야기와 적절한 예화로 너무도 쉽게 말씀을 풀어 주고 전한다.
때로는 너무 쉽게 풀려고 가상의 대화까지 추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읽는 이의 상황 등에 따라 '훨씬 이해가 잘되네'와 '이건 너무 나간 것 같은데'의 반응이 나올 수 있을 듯하다. 본인은 좀 지나친 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몇 곳 있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충분히 살려주고 있다.
잘 쓰여진 신앙수필 같은 책이다.
전달하려는 내용의 깊이는 깊지만 다루어지는 예화와 표현 등은 이미 다른 설교나 주제 강연 등을 통해 너무 익숙해져 있는 것들 이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선교현장에서의 경험과 이야기들을 나누는 과정에서 정말 이 복음을 지키고 전하기위해 노력하며 목숨까지 내어 놓는 믿음은 마음을 뜨겁게 한다.
색다른 반찬이나 화려한 요리가 차려진 상은 아니지만 꼭 필요한 영양소가 고르게 갖추어진 밥상같은 책이다.
p69
나아가 우리가 하나님을 알기 시작했다면, 이제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가 아는 하나님을 알려야 한다. 이것이 우리 삶의 목적이다. 하나님을 알리는 것은 증인된 삶이다. 전도하는 삶이다.
p97
하나님의 시간, 하나님의 타이밍, 하나님의 카이로스, 하나님의 손길을 기다리기 바란다. 그리고 하나님의 시간에 용기를 내어 믿음으로 한걸음 나아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