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F 세계 전쟁사 세트 - 전5권 KODEF 세계 전쟁사
마이클 휘트비 외 지음. 김홍래 외 옮김 / 플래닛미디어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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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사를 좋아한다면 이 시리즈는 가장 권위있는 도서중 하나다.

제 2차세계대전사 나 전쟁의 역사 같은 책들과 비슷하게

권위가 높고 우리나라에서 번역도 충실히 잘 해나왔다.

모든 전쟁을 체계적으로 다루기 보다는

각각의 역사적인 전쟁의 특히 유럽의 역사에서의 전쟁을 매우

정확하게 다룬다.

즉 모든 전쟁의 역사가 아니네. 라고 실망할 필요가 전혀 없다.

한 전쟁에 대해서 가장 충실히 모든것을 알려주는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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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랍 철학 입문 - 탈레스에서 아리스토텔레스까지
W.K.C.거스리 지음, 박종현 옮김 / 서광사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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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우리나라 최고의 플라톤철학의 석학.

우리나라 철학서적 전통적인 출판사 서광사

박종현 교수가 서광사에서 펴낸 조그마한 이 책은

실로 철학을 배우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꾸준히 읽히는 책이다.


흔히 처음 소크라테스라고 생각하는 그리스 철학의 원류를

탈레스 부터 작하여 만물의 근원을 자연계에서 찾는 자연과학자들부터

다루고 있다는 것 또한 이 책의 미덕이다.

그리고 팁으로 이 책은 오래전부터 있던 책인데

헌책방에서 구판을 매우 쉽게 구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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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시대 - 역사를 움직인 12명의 여왕
바이하이진 엮음, 김문주 옮김 / 미래의창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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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시대는 남자위주의 적통에서 몇 세대에 한번씩 혹은 한 나라에 한명정도

나왔던 여왕들의 자취를 매우 잘 보여준다.

클레오파트라 부터 엘리자베스2세 까지 우리가 한번쯤 들어봤던 이름들이

이곳에 모두 망라되어 있다.

글일 읽다보면 이 여왕들의 공통점으로 남자들과 다른 여성특유의 온화함과

때론 냉철한 카리스마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역시 보부아르가 말한 것 처럼 여성은 태어나는것이 아니라 만들어 지는 것

이 맞는 말 인것 같다.

여성이 한 나라를 통치하느냐 아니냐가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통치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여성의 권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남성에 비해 많이 부족

한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여성 권위 신장 이라는 말 자체가 벌써 남성과 비교한

남성의 잣대로 여성을 평가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 여왕의 시대를 보면서 우리나라도, 혹은 세계에서 다시 훌륭한 여성 지도자가

탄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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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VS 철학 - 동서양 철학의 모든 것, 철학 대 철학
강신주 지음 / 그린비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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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공부하기에 두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는 그리스이전의 철학부터 고대,중세,근세를 거쳐 현대까지 시대순으로

올라가는 철학사를 배우는 것이다.

두번째 방법은 어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역대 철학자들이 어떤 식으로

대처(풀이)해 갔는가 하는것이다.

예를들어 진리란 무엇인가? 인식론, 유명론 등등 어떤 하나의 기준으로 철학을

진행시키는 것이다. 이 두번째 방법이 일종에 분석철학의 주제들이자 방법이다.

그렇게 보면 이번 새로나온 <철학 VS 철학>또한 그런 방법과 비슷하다

하지만 독특하게 이 책은 어떤 하나의 주제도, 시대순의 철학사도 아닌

역대 같은 주제로 가장 첨예하게 대립해온 철학자를 중심으로 양극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펼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책을 읽다보면 두 가지 상반된 주장이 모두 촌철살인적으로 예리한 논리성에

둘다 맞는 이야기가 되어 버리는 상황에 지적 희열을 느끼게 된다.

물론 자신이 어느 한쪽에 좀더 마음에 닿는 부분이 생기게 되겠는데 그럴때

그 분야로 좀더 깊이있게 파고 들면 좋을것 같다.
이 책은 분명 초심자가 아무런 스키마도 없이 읽기에는 조금 벅차겠지만

혼자 차근차근 읽어 나가기에 충분하고도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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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가족
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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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좀 읽는다는 간서치들은 이미 천명관의 <고래>라는 소설을 잘 알것이다.

<고래>는 거칠게 단순화 시켜 마르케스의 <백년동안의 고독>과 보르헤서의 소설들

과 비슷한 환상문학이다.

이러한 소설류에 사실 필자처럼 약간의 거부반응이 있는 사람이라면 천명관의 소설

소설이 그렇게 썩 와닿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의 소설 고령화 가족은 마치 오쿠다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나

조금틀어 앤서니 버지스의 <시계태엽 오렌지> 처럼 시원시원하게 내려가는 문체다.

사실 그렇게 보자면 사회적인 틀만은 현존하는 실제를 받아들이고 그 외는

<고래>와 비슷한 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100% 사회까지 환상문학인 틀에서 익숙한 현재의 사회 시대상으로 386세대들

의 사회에서 바라보는 이 소설은 읽으면서 유쾌하게 읽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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