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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터베리 이야기
제프리 초서 지음, 송병선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03년 8월
평점 :
품절
1. 중세의 문학 하면 단테의 신곡, 보카치오의 데카메론,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헐리우드 영화 브래디피트와 모건 프리먼이 열연한 <<세븐>>에서 단테와 초서의 저서가
주축으로 사건이 전개된다.
2. 초서의 저서가 위의 두개의 문학보다도 최소 5세기는 앞서는 것으로 그 당시는 신학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시기로 어떠한 사상이나, 문화도 그와 함께 궤를 같이 한다.
3. 초서의 문학도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이야기의 구성자들은 종교인들, 신부와 수녀들의 이야기
지만 그 무너질것 같지 않을 중세의 천년중 가장 한복판인 6세기에 당시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문체와 이야기 방식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4. 이 책은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캔터베리 이야기 책중에 가장 훌륭한 번역으로 알려지 있는
책으로 서해클래식의 번역자이기도 한 송병선님이 맡았다. 훌륭한 번역으로 온전한 고전의
향기에 취해보는 것도 좋을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