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진화 - 최초의 언어를 찾아서
크리스틴 케닐리 지음, 전소영 옮김 / 알마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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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은 훔볼트에 의해 창안되었고 소쉬르에 의해 발전을 거듭했다. 

이 둘의 명백을 잇는 세계적인 학자는 단연 촘스키의 언어학과, 

쉬운 글쓰기로 언어학을 대중화 시키는데 큰 공로를 세운 <언어본능>으로 유명한 

스티븐 핑커, 그리고 언어학을 진화의 개념으로 해석한 다윈의 후계자 스티븐 제이 굴드 등 

이 책에는 언어학에 대한 탄생부터 현재의 작업까지 생생하게 그려나간다. 

 

구조주의의 탄생의 밑바탕이 바로 언어학인 만큼 우리 인간의 사고와 행동은 이성을 통해 

이루어지지만 그런 이성의 사고는 언어를 통해 이루어 진다는 대전제 아래 구조주의 를 비롯해 

순수언어학 에 이르기 까지 기나긴 여정을 너무나도 명쾌하고 훌륭히 보여준다. 

 

이 책으로 하여금 언어학의 최고의 석학들의 사상과 명저를 모두 아우를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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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사무소 김앤장 - 신자유주의를 성공 사업으로 만든 변호사 집단의 이야기 우리시대의 논리 10
임종인.장화식 지음 / 후마니타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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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장 큰 줄기는 김앤장 까기다. 

김앤장 법률팀의 합법적인 강도짓

뭐 사실 자신의 능력으로 그 능력만큼 벌어들이는 것이다. 

즉 진정한 신자유주의에서 태어난 최고의 앨리트들의 집단. 

수입은 공식 최소 1억원이상, 그 외 퇴직 검찰관들과 그외 수많은 

정치,경제 집단과 손잡고 합법적인 법률상담 장사를 한다. 

 

이들의 고객은 무조건 정계 및 연예인, 고위층에 대한 법률상담이고  

그 커미션만 해도 보통의 대기업 월급의 몇배 에서 몇십배에 달한다. 

 

사법연수원에서 최고성적을 맞는 사람들이 보통 판사, 검사로 가지만 

요즘은 김앤장으로 빠지는 경우가 대세라고 한다. 

 

답답하다. 이것이 바로 우석훈교수가 말한 

 88만원세대들과 반비례 쌍곡선을 그리는 또다른 세계중 하나다. 

 이것이 바로 장하준이 말한 나쁜 사마리아인들이 내새우는 신자유주의 현실적인 모습이다. 

  

사실 참 아이러니컬 한것은 능력으로 능력만큼 벌어들이는 것. 이라는 허울아래 숨어있는 

여러가지 편법및 병폐 그것마저 단순히 신 자유주의라는 큰 위장막으로 그냥 덥어버리고 

그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접근금지 팻말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는것  

그래서 수많은 억측에도 불구하고 누구하나 명확히 말할 수 없던 이야기.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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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찾기 대모험 - 보물찾기 이야기 속에 숨은 그림 찾기 키다리 그림책 2
헨드리크 요나스 지음, 여인혜 옮김 / 키다리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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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함께 책을 읽으며 숨은그림찾기를 알려주는데 있어 

최고의 책이라고 생각된다. 

 책으로 하여금 숨은그림을 찾는것에 신선함을 느낀 아이들은 

이 책을 끼고 살면서 틈만나면 읽어달라고 하는데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게 하는 최고의 책이다. 

 

물론 내용또한 일상적인 이야기에서 주는 교훈이 아주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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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의 탄생
배리 네일버프, 애비너시 딕시트 지음, 이건식 옮김, 김영세 감수 / 쌤앤파커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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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모든 세상만사가 계획한대로만 움직이는게 아니지만 

분명 계획을 잘짠 삶은 그렇지 않은 삶보다 많은 변수에 흔들리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 

 

전략이라는 것은 그러한 계획을 좀더 치밀하고 궁극적인 목적을 두고 세우는 것을  

말하는데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좋은 전략을 만들어 가는데 중요한  

가르침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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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란
현기영 지음 / 창비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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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의 태백산맥에는 제주도 4.3사건과 여순반란사건부터 시작된다. 

현기영의 지상의 숟가락하나 는 바로 제주도 4.3사건의 연장이다. 

 

조정래의 한강은 4.19에서 부터 시작된다. 

현기영의 누란은 바로 그 4.19의 주역인 386세대들로부터 시작된다. 

 

386세대 막걸리에 탁주를 마시면서도 국가에 대해, 자유에 대해 이념에 대해 

술안주로 이야기하던세대, 대모하느라 학점을 못받아도 간판만으로도 충분히 

먹고 살수 있었던 세대, 진정 정치의 민주화의 세대 

 

386의 많은 영광과 그 영광에 빛친 그림자들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정말10년만에 낸 작품으로 현기영의 솜씨는 하나도 녹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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