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 형민우 초한지 1 : 떠오르는 태양 이문열 형민우 초한지 1
이문열 원작, 형민우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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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의 초한지야 말할나위 없이 훌륭한 작품이고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형민우의 그림체일것이다. 

마치 전문 만화가 만큼 훌륭한 그림체는 보는 이로 하여금 작품에 푹 빠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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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성석제 지음 / 창비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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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이버 책 검색란에서 성석제 라는 이름을 쳐 보면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보통 유명한 작가라고 해도, 그리고 네이버 책의 서평의 점수가 절대적인 평가이 될 수는 

없지만 평가를 해준 인원수를 보면 성석제의 거의 모든 저서에 고른 분포로 평가가 되있다. 

모든 책이 다 베스트 샐러다.  

 

2. 필자는 성석제 라는 이름을 알게된게 불과 몇 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 우연한 기회에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를 접하게 되었고 마치 중국의 작가 위화의 소설처럼 구수하면서도 소박한이야기 

들이, 마치 동화들을 읽는 느낌이었다. 보통 같은 작가의 책을 읽다보면 작가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 보이기 마련이다. 그것은 작가에게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을 하는데 성석제에게는 

이러한 가치관이 좀처럼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3. 그의 한 권의 저서는 거의 모든 책이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그 단편들은 모두하나 

같이 짜임새 있는 소설들로 하나의 잘된 장편소설 못지 않게 훌륭하다. 물론 성석제의 가장큰 

매력은 재미있다는 것이고 그와 함께 뼈있는 유머와 소박함에서 오는 유쾌한 문체에 있을것이다. 

 

4. 그의 모든 책이 모두다 이렇게 골고루 독자에게 읽혀질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하겠다. 성석제에게는 최고의 책이 없다. 모든 것이 다 최고의 책이며 모든 책이 다 훌륭한 

이야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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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희망, 미래 - 아시아의 빌 게이츠 스티브 김의 성공신화
스티브 김 지음 / 21세기북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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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나는 다른 사람의 성공얘기에 관해서 듣는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러한 

이야기는 결과에 맞추어져 해석되기 때문이다. 성공한 투기는 투자고, 실패한 투자는 투기라는 

말이 바로 이런 상황의 범례적 예 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2. 문제는 이러한 책이 일년에도 수십,수백권이 나오는데 우리는 그러한 책을 읽음으로서 과연 

무엇을 얻는가 하는것이다. 마음을 다잡는 용기, 희망, 꿈. 뭐 이런것들만 보면 사실 진부하기 

짝이없다. 몇 년 전 유행을 한 시크릿 이라는 책도 사실 알고보면 철학자 스피노자의 사상의 

저속한 대중적 책일 뿐이라는 서평을 보았다. 

 

3. 하지만 스티븐김 이 사람은 사실 아시아의 빌게이츠 라며 비견되고 있지만 사실 빌게이츠와 

근본적으로 다른것이 있다. 빌게이츠는 어렸을 때 부터 좋은 환경에서 자라난 중산층의 자녀였 

고 이 스티븐 김은 모든 어려움을 기본전제로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것만으로도 스티븐 김은 

우리에게 많은 귀감을 줄 수 있다. 

 

4. 스티븐김에 대해 간략한 약력과 함께 우리에게 정말 무엇이 성공이고 무엇인가를 이루기위해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 말해준다. 자칫 고루한 내용의 뻔한 멘트로 들릴 수도 있지만 진실에서 

나오는 그의 한마디 한마디는 정말 꿈 과 희망을 가지면 아름다운 미래가 눈앞에 하나의 영상처럼 

보여진다는것을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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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는 혼자다 2
파울로 코엘료 지음, 임호경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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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엘료의 신간이 드디어 나왔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제레미 레프킨의 "엔트로피"와  헬리나 노르베리의 "오래된 미래" 

를 보는것 같다. 

현재의 문명을 대변하는 신자유주의를 기반의 모순과 병폐들 깊숙이 

코엘료는 들어간다. 

누구의 강요도 아닌 누구의 업압도 아닌 자의적으로 누구의 노예가 되어가는 과정. 

사실 연금술사 와,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등 명성만큼이나 유명한 소설들이 나와 잘 맞지 않아 

한동안 결별하고 있었던 작가인데 이번 소설로 다시 내 곁에 돌아온 것 만 같아 기쁘다.  

코엘료 소설중 이번의 승자는 혼자다가 단연 으뜸이라 생각한다.  

 모두 꼭 한번 읽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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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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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민규의 <카스테라>에서 보여준 재치넘치는 익담에 읽는 내내 웃음을 참아가며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의 새로운 저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책 표지에서 처럼 벨라스케스옆에  

있는 파반느가 주인공이다. 

 

2. 박민규가 이번에는 무거운 작품으로 왔다. 하지만 결코 그 무거움은 내용의 진지함이랄까 

소재에 대한 것이 아니다. 파반느라는 대명사로 세상에 여전히 존재하는 파반느들에 대한 

이야기다. 

 

3. 훌륭한 작품이다. 대신 일전의 카스테라 처럼 유쾌하고 그저 가볍게 재미를 추구하며 읽어 

보려는 사람들에게는 배신? 처럼 다가올 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진정 작가를 좋아하는 사람들 

에게는 또 다른 새로운 시도의 훌륭한 작품이라 할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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