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금지한 임금님 작은 곰자리 45
에밀리 하워스부스 지음, 장미란 옮김 / 책읽는곰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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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권력과 여론조작이라는 큰 주제를 들지 않더라도, 어둠을 금지한 이후 백성들이 스스로 그것을 깨닫고, 바꾸려고 노력했다는게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무거운 주제임에도 가볍게 읽자면 어둠을 싫어하던 왕자님의 투정이 ,왕이 되었을때  인공태양을 설치하여 낮만 계속되는  나라를 만들게 된다는 이야기.어쨌건 불꽃놀이도 밤이 있어야만 멋진 법이다. 아무리 좋은것도 계속하면 만성이 되거나, 힘들어 질수도 있는 것. 어쩌면 우리가 간절히 원했던 것도 그것이 일상이 되면 그 좋은 느낌을 조금씩 잃어 갈 것이다. 왜 밤이 나쁜것인지도 모른채 낮이 좋은거야를 강요받았던 백성들이 어둠 단속반을 피해, 하나둘 불을 꺼나갈때 함께 마음이 두근거렸다. 낮도, 밤도 모두 소중한 것이란 진리를 기억하며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내가 할 판단을 다른 사람이 대신하고 있지는 않나?라는 잠깐의 의심도 해보며, 짧지만 깊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던 그림책이었다.

임금님은 아직도 어둠이 조금 무서웠어요. 그래서 요즘은 작은 등을 켜 놓고 잔답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했더라면 이런 큰 소동도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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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먹는 여우의 여행일기 책 먹는 여우
프란치스카 비어만 지음, 송순섭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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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워크북입니다. 작성 내용에 섬세한 부분들과 신선한 발상이 들어있긴 하지만 몇장마다 반복되는 워크북 형식이네요. 여행을 아주 자주 다니는 아이라면 진짜 다이어리처럼 쓰고 괜찮을듯 하지만 읽기용으로 구입했다면.. 글쎄요..효용성이 떨어지는군요.그렇게 소장하고 두고두고 볼 내용도 아니구요. 그냥 따로 나올것이 아니라 동화책에 딸려있는 워크북 정도였으면 좋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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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잘 지내겠지? 창비아동문고 304
김기정 지음, 백햄 그림 / 창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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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심산한 느낌이 들긴했는데 읽으면서 놀랐습니다. 이젠 이 세상에서 알아보는 이가 없는 이들을 위한 부드럽고 따뜻한 애도라고 할까요. 사실 저는 어른인데 읽으며 가슴이 스윽 무서운 순간도, 저리게 아픈 부분도 있었습니다.그래도 무거운 주제를 외면하지 않게 해주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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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콩과 친구들의 하늘하늘 풀놀이 웅진 세계그림책 209
나카야 미와 지음, 김난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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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누에콩^^을 사랑하는지라, 이 시리즈를 다 모았는데 이번 편은 생태놀이에 가깝네요. 주변에 책에서 나온 풀이나 꽃들이 있다면 더 좋겠지만(그래도 한가지는 있겠죠?) 없다해도, 풀로 할 수 있는 놀잇감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누에콩들은 여전히 사랑스럽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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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가 보글보글 작은 곰자리 46
구도 노리코 글.그림, 윤수정 옮김 / 책읽는곰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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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 중에서 서열1위에 올려도 되겠어요. 이 시리즈를 다 읽어보았는데 모두 좋았지만, 카레가 보글보글에서 위트가 더 느껴지네요. 특히 호랑이가 이제 카레만드는 법을 배웠으니 고기는 야옹이들을 쓰겠다고 하는 장면에선 가슴이 철렁~~하지만 그냥 당할 야옹이들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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