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조각 - Papercutting Artbook
최숙경 지음 / 아이생각(디지털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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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큰아이가 커팅페이퍼에 빠져 이런 류의 책을 몇권 구매하게 되었다. 아직 초등학생인지라 너무 기교가 많은 책보단 아이들 눈 높이의 자동차나 동물등의 페이퍼 책을 찾게 된다. 하지만 그런책은 찾기 어려웠다.이 책의 몇장은 쉽고 몇장은 어렵다.도그나 벌집등은 무난하고 꽃이나 뉴욕은 많이 세밀하다. 초등학생 눈높인 아닌듯하지만 조금 쉬운것부터 하다보면 금방 어려운것도 해낼 것 같다. 아이가 집중력을 가지고 진득하게 오려 내는걸 보면 신기하기도 하다. 머리가 복잡할때 이런 취미도 좋을것 같다. 오려내고 뒤에 덧대는 종이에 따리 작품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 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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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딱지 독립기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55
이주희 지음 / 시공주니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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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나오는 윤우는 엄마들의 로망^^첫째가 아닐가 싶다.동생이 태어나도 존재를 인정하며 받아줄수 있고, 입학한 학교에선 친한 친구를 만들었으며 할아버지가 편찮으실땐 진심으로 걱정할 줄도 안다. (윤우의 1년치 일기를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흐뭇해진다)윤우가 이사간 새집에서 행복하길 바래본다. 현실의 아이들보단 매우^^착하고 적응력 좋긴 하지만 이 속에 또 현실이 녹아있어서 좋다. 민트색 표지가 상큼하고 마음을 편하게도 해 준..착한 그림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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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무조건 반드시 꼭 하늘을 날 거야 생각이 커지는 생각
강이비 지음, 홍수진 그림 / 책속물고기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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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되기 전에 시작해서 끝난후에 마친 책. 책이 매우 얇음에도 시간이걸렸다.

그냥 술술 읽히는 책이라기 보다는, 읽으면서 생각할 거리를 준다.

이 이야기는 루돌프의 일기장을 읽는 느낌이다. 주인공은 아니지만 여러 주인공중의 하나로 산타마을에서 일어난 일과, 순록들이 썰매끄는 일을 그만둠으로 인해 아프리카로 썰매를 끌어줄 동물을 찾아나서는 여정을 소소히 기록해 준다.

크리스마스와 아프리카라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면서도, 이런 생각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도 갖게 해준다.

여기서 만난 동물들은 어딘가 부족하거나 못나 보이는 친구들이다.

하이요, 덜룩이, 갈기가 없는 사자, 동물원에서나온 코끼리 덤보.

이들이 가지고 있는 부족함이 어쩌면 나에게 있는 부족함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스펙터클 하지는 않지만, 산타와 루돌프가 이들을 하나 하나 만나 썰매를 끄는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과정과, 썰매를 끌기 위한 훈련과정, 그리고 마지막 사건(썰매 사라짐)으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하늘을 난다는 것은, 날개가 있어 나는것도 있지만 하늘길을 달리듯이 나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동물들은 이 두번째 방법으로 나는 연습을 하는데 어쩌면 우리들도 이런 길을 찾으면 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보게 한다.

나는 것만큼 중요한 자기자리를 찾아 착륙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건네는 작가.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당부의 마음이 크구나 ...라는 생각도 해본다.

중간 중간 각 장의 제목 아래에 있는 가치가 참으로 마음에 와 닿았고,

생활속에서 이런 가치들을 느꼈던 때를 아이와 떠올려 본다면 그 자체만으로 참 좋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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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라이스 잼잼 8 - 경이로운 일상음식 이야기 오무라이스 잼잼 8
조경규 글.그림 / 송송책방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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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기다리는 책 중의 하나. 신간소식이 오면 행복해진다.. 오무라이스 잼잼의 매력은, 책을 읽다보면 나도 급격히 먹고 싶어진다는 것. 이번편을 읽고는 생전 안먹던 오레오를 마트에서 장보다가 샀다.^^ 음식을 좋아해서 이렇게 디테일한 글과 그림이 나올테지만 사물을 보는 시선이 따뜻하고 가족과 함께라 더 빛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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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씨의 도도한 책빵
김해등 지음, 김효은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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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힌다. 인기없는 작가가 생쥐의 도움을 받아 빵에 이야기를 불어넣어 이 빵을 먹는 아이들은 책을 정신없이^^ 읽는다는 지극히 교훈적인 내용이지만, 이야기빵이란 소재가 참신하게 느껴졌다. 중간에 나오는 노래들이 쉬운 동요와 접목된다면 아이들과 더 신나게 읽을 수 있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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