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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도서관의 책들이 사라졌다 - 세상 모든 책을 지킨 용감한 아이의 모험
이학건 지음, 양은아 그림 / 토토북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전체쪽수 152쪽.
난 평상시 도서관에 얽힌 이야기를 좋아하는데도 이 책을 읽으면서 취지는 좋은데 어린 독자에게 잘 전달이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서관에서 사라진, 직업이 작가인 아빠를 찾아나서는 도영이라는 아이의 이야기.
도서관에서 아빠를 찾는데 도움이 될 책-도서관엔 없는 책-을 얻고 아빠가 사라진 원인이 된 북북단이란 단체를 찾아내고자한다.
[도서관에 없는 책]이란 책의 쪽수를 넘겨 담 장소를 이동하며 그곳의 역사와 인물을 알게되고 새로운 도서관에서 얻은 정보를 가지고 다음도서관으로 이동하는 형식이다. 추리의 형식을 갖추었으나 치밀한 느낌은 없다
도서관에서 만난 이들이 보르헤스, 움베르토에코, 에라토스테네스, 노자,진시황,히파티아등 초등학생이 접하기엔 조금 무겁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본다. 새로운 이름들이라 흥미로울 친구도 있으려나?
너무 깊이 있어 어렵다기 보다는 생소해서 먼 느낌이다. 하지만 챕터의 끝에 있는 인물소개와 도서관 소개는 읽기 쉽고 흥미로운 내용들도 살짝 녹아 들어있다.
책 읽기에 능숙하고 다독하는 어린이에게만 권하고 싶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