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도서관의 책들이 사라졌다 - 세상 모든 책을 지킨 용감한 아이의 모험
이학건 지음, 양은아 그림 / 토토북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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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쪽수 152쪽. 난 평상시 도서관에 얽힌 이야기를 좋아하는데도 이 책을 읽으면서 취지는 좋은데 어린 독자에게 잘 전달이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서관에서 사라진, 직업이 작가인 아빠를 찾아나서는 도영이라는 아이의 이야기.
도서관에서 아빠를 찾는데 도움이 될 책-도서관엔 없는 책-을 얻고 아빠가 사라진 원인이 된 북북단이란 단체를 찾아내고자한다.
[도서관에 없는 책]이란 책의 쪽수를 넘겨 담 장소를 이동하며 그곳의 역사와 인물을 알게되고 새로운 도서관에서 얻은 정보를 가지고 다음도서관으로 이동하는 형식이다. 추리의 형식을 갖추었으나 치밀한 느낌은 없다
도서관에서 만난 이들이 보르헤스, 움베르토에코, 에라토스테네스, 노자,진시황,히파티아등 초등학생이 접하기엔 조금 무겁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본다. 새로운 이름들이라 흥미로울 친구도 있으려나?
너무 깊이 있어 어렵다기 보다는 생소해서 먼 느낌이다. 하지만 챕터의 끝에 있는 인물소개와 도서관 소개는 읽기 쉽고 흥미로운 내용들도 살짝 녹아 들어있다.
책 읽기에 능숙하고 다독하는 어린이에게만 권하고 싶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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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늑대 세 마리와 못된 돼지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74
헬린 옥슨버리 그림, 유진 트리비자스 글, 김경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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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님과 바람의 아기늑대 버젼이 아닐까?
늑대들이 처음에 지은 벽돌집, 콘크리트집,철근과 자물쇠집보다 못된 돼지를 변화시킨것은 꽃으로 만든 향기집이었다. 늑대와 돼지의 바뀐 설정 보다 더 좋았던 것은 집을 날리려고 훅 바람을 불려다 꽃향기를 들이마시고 못된 돼지가 춤을 추게 된 상황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친구가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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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보장군 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 13
정해왕 지음, 한창수 그림 / 시공주니어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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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먹었다 하면 밥을 한 솥, 국수도 40그릇은 먹어야하는 잘하는것은 하나도 없는 먹보. 동생의 눈총에 집을 떠나고 우연찮게 사냥꾼과 호랑이를 잡게 되어 금의환향^^ 집으로 되돌아 온다는 이야기.
그림책으로 읽는것도 재밌지만 엄마가 먼저 읽고 옛날이야기처럼 들려주면 더 좋을것도 같다. 다 읽고나서 책을 본다면 아이가 깔깔 웃지 않을까. 상상속의 먹보와 그림의 먹보를 비교해보는것도 재밌을듯 하다. 힘이 세지도 않은 그가 호랑이를 잡은 상황이 너무 웃기고 우연일 지라도 누구나 잘 하는것이 하나쯤은 있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옛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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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바위 똥바위 옛날옛적에 12
김하늬 글, 권문희 그림 / 국민서관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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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권문희 선생님의 부드럽고 재치있는 그림이 좋다. 이 책도 권문희 선생님의 책을 찾아 읽다가 읽게된 책인데 옛날 비가 내리지 않던 어떤 고을에서 기우제?같은 에피소드를 다룬 이야기이다. 제사상 보다 더 심오했던 신선바위에서 행한 마을 사람들의 어떤 의식^^이 아이와 함께 배꼽잡기 좋다. 이를 계기로 진지하거나 가르치는 느낌나지 않게^^; 옛날 이토록 비가 중요했던 이야기를 나누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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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집
황선미 지음, 이철원 그림 / esteem(에스티임)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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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의 글밥은 몇 학년 정도가 읽을수 있을까?5학년?
중1?
내놓고 청소년 소설은 아닌데 가족간의 이해,이웃의 관심..떠나가고 돌아옴.. 쉽게 읽히면서도 묵직한 여운의 책이다. 바람이 사는 꺾다리집이 황선미 선생님의 자전적 이야기라면, 이책은 그 마음을 가지고 바라본 애잔한 이웃의 이야기 같다. 우리가 외면하고 있는 어쩌면 외면하고 있는지도 모를 이들의 함부로 판단 내릴수 없는 속사정 이야기라고 해야 할까.
102쪽의 글밥이지만 오랜시간 잔잔히 기억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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