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권문희 선생님의 부드럽고 재치있는 그림이 좋다. 이 책도 권문희 선생님의 책을 찾아 읽다가 읽게된 책인데 옛날 비가 내리지 않던 어떤 고을에서 기우제?같은 에피소드를 다룬 이야기이다. 제사상 보다 더 심오했던 신선바위에서 행한 마을 사람들의 어떤 의식^^이 아이와 함께 배꼽잡기 좋다. 이를 계기로 진지하거나 가르치는 느낌나지 않게^^; 옛날 이토록 비가 중요했던 이야기를 나누기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