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님의 유툽 독자다. 소피의 딸 리아가 너무 귀엽다. 서툰 한국어발음이지만, 알차다. 오늘 배운 단어 g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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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책 오랜만에 샀다. 지식의 쓸모란 고급유머의 구사력을 높이는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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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에 끌려 충동구매. 일상의 소소함에 질려버린 나. 압도적인 뭔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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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본적 없는 호기심을 생산해낸 저자한테 끌려서 전에 결코 사본적없는 트렌드시리즈를 사보았다.
느슨한 연대가 트렌드라니..이미 나는 존재가 레트로다.
몇일전에 새소년을 알게되었다. 나만 몰랐네! 라는 안타까움이 들었다.
완독할수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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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까페에 있다.  나에게 어른 같은 존재.

말문이 막히는 존재이다. 어머니 팔루스같은 존재라고 해야할까.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앞에서 나는 말문이 막힌다.

그녀와 마주앉아 있는 나. 말의 문이 사라지고 나는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입이 떨어지지 않아 듣기만 한다.

그녀의 얘기를 일방적으로 듣고 고개를 끄덕인다. 나의 눈동자는 흔들리는 것만 같다.

그녀와 함께 작고 더러운 골목길을 지나 집으로 온다.

나의 집은 너무나 허름하다. 부엌도 없는 단칸방이다.

방안은 심하게 어질려져 있다.

어지러운 집안을 누군가와 정리한다. (집없는 남자들)

그들과 집을 정리를 하니,  꽤 좁은 집도 정리는 좀 되었다.

 그 좁은 방안 한가운데 책장이 놓여져 있고,

낮은 천장이지만 복층으로 꾸며놓았다.

방에는 아주 작은 문이 하나 있는데 작은 문을 여니 창고 같았다.

그들과 대충 정리를 한 후 방문을 열었을때,

 

축소된 인간과 거실이 있었다.

보라색 벨벳 쇼파 그리고 작은 사람들은 그들은 서너명쯤 되었고, 나이가 지긋한 이들이다.

그들은 아마 100년전쯤 사람들 같았고, 축소된 인간들이였다.

머리를 올린 하얀 할머니가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려는 나를 살짝 밀고  방문을 닫는다.

 

방안 한가운데, 책장은 상담실같다.

저번처럼 노인이 등장한다.

이번에 노인들은 우아하게 차를 마시고, 앤틱한 쇼파에 드레스, 정장같은 것을 입고 

바닥의 깔린 러그는 상당히 고급스럽고, 벽난로 위에 시계마저 우아했다.

실제보다 50%정도 축소되어 있어서, 그게 뭔지

저는 알수가 없었는데, 느낌에 과거의 사람들인 것 같았다.

 

그리고 방은 너무나 작아서 책장이 방을 분리하고 있었지만,

가구가 꽉차서 답답했다.

프로이드와 같은 할아버지, 노부인이였는데,

현실도피를 표현한 것일까.

좀 더 조악하지만 정교한 환상으로 도망가라는 신호일까.

 

그렇게 꿈은 끝이 났다.

 

개인적으로 온갖 파노라마를 겪었지만,

권력과 이기심을 가까이 접하면서

머리속의 피가 다 빠져나가고  분열이 실패한 한 주 였다.

수많은 억측과 말들의 하수구에 빠져있다.

기어나와야 하는데, 더러운 물살이 더 나를 떠밀어서 아예 빠져나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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