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놓고 읽지 못한 책,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는 책, 기억이 안나는 책 등등 올해는 나의 묵은 서재를 좀 털고 싶다.. 이제 더 사지 말고, 있는 책이나 소화하잔 말이다.
먼저 읽기는 두축으로 이루어진다. 진도가 팍팍 나가는 책과 집중력을 발휘하여 읽어야 할 책 두 축으로 나눈다. 하지만 나에게 시간이 많이 없다. 점점.. 이것은 나의 일부를 빼어내서 해야만 하는 독서작업이다. 그러려면 시간을 만들어 꾸준히 읽어나가야 한다.
생각해보면 출퇴근할 때 전혀 읽지 못하니 집에서도 잡기가 힘들고 천상 나는 작은 까페에 터를 잡아 30분에서 한시간 내지 독서작업에 몰두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