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수 원래 좋아하니까,, 책 나오자 마자 샀다. 그리고 나꼼수도 듣고 있다. 그동안 피부로 느끼지 못했던 분노감이 일었다..구체적인 정황들이 들어오자,, 막연한 반감이 분노로,, ,무지하게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왜 따져볼 생각을 못했는지. 우리의 눈과 귀를 막는 메이저 언론들의 비겁함도 너무 싫다. 주로 라디오를 통해 정보를 입수하는 우리 남편은 보수다.. 정치 얘기만 나오면 너무나 답답하다. 나 역시 아닌 것에 대한 반론을 제기한다 하지만,  말은 또 꼬여,,, 그들이 근거없이 만든 논리에 막혀 결국에는 왜 나는 나의 남편하나 설득하지 못하는 바보냐,, 자괴감이 생기고, 독서가 아니라 공부를 하자.. 뭐 이런생각 까지 든다.  닥치고 공부!   나꼼수라도 들어보라고 말하고 싶지만, 왠지 설득하기 귀찮다... 그러면 또 지는건데.  암튼 닥치고 정치를 다시 한번 읽어보고 리뷰 다시 쓰자.

복잡한 정치지형이 이제 좀 눈에 들어온다. 현실정치에 관심은 있지만 한나라당과 민주당도 제대로 구분이 안가던 나인데,, 그동안 읽어왔던 정치경제 도서들이 시너지를 일으켜 정치적 라식을 한거 같다. ㅎㅎㅎ 오늘은 출근하면서 6회를 다운받아서 들었다. 오늘은 정봉주의원이 대학등록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지금 우리대학은 적립금만 가지고도 8년정도 견딜 수 있는 정도라 한다. 말도 안되게 대학등록금이 비싼 것은 말도 못해, 대학 대출금의 이자는 집담보대출 보다 비싸다. 대출로 대학을 다녔던 나역시, 질적으로 대학교육이 많이 떨어지는 현실에.. 아트엔스터디에 5만원만 내면 훨씬 질높은 교육을 받는다. 그런 대학수업 1강에 십여만원이라고 하니 기막힌 노릇이다. 교육계 역시 샹이다..  이런 나라에서 우리 아들은 대학까지 보내야된다고 생각하면 한숨이 먼저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을 텐데,, 어딘가 다른 삶을 선택하고 실천하는 이들과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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