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을 넘어선 현실계 - 자크 알랭 밀레와 라캉 오리엔테이션
니콜라 플루리 지음, 임창석 옮김 / 에디투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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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락(jouissance) 

쾌락과 고통을 넘는 것. 인간의 각각 개별적이고 특이적 형태.  존재 방식의 규정. 인간은 향락하는 양태임 

말하는 존재의 향락 

인간은 말을 함으로써 향락한다. 기표의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니라 언표행위를 통해 향락하는 것. 그러므로 의미는 중요하지 않다. 

셍톰(sinthome) 

신체라는 사건으로서 향락 

환상의 횡단 이후 잔여물. 무의식의 실재화. 분석이 종료되어도 남는 것. 

증상은 향락의 측면이 있다. 

시니피앙적 증상에서 셍톰으로 

"셍톰은 무의식의 생성물이 아니라" " 분석 최후의 시점에서 생겨난 증상의 잔여물"이다. 

"셍톰은 암호화된 의미 작용이 아니라 머리없이 욕동[향락]하는 양태이다. " 

증상은 욕망을 대상을 목표물로 삼을 것이 아니라, "욕망하기를 욕망하기" "욕망에 개방"되어야 한다.  

"분석은 주체가 치유 불능이라는 점과 그의 셍톰을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상당히 치명적인 반복을 되풀이하는 사이에 파손된 리비도의 일부가 또다시 회복되고, 혹은 또다시 욕망(대타자의욕망)에 동일화하게 되면, 우리는 그저 할 일을 하며 일상에 몰두할 것이다." 

현실계(실재계) 

현실계는 말해질 수 도 이해될 수도 없는 것이다. 

 후기라깡의 이론을 접할 수 있는 책이다. 

라깡은 후기에 들어 실재계를 강조했는데, 실재계는 의미를 넘어선 '신체가 향락하는 지대'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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