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끄알랑 밀레의 분석의 끝. 

(백상현교수 강의 속에서 )

대상a - 상징화되지 않는 무엇. 서구철학은 그것에 대해 호의적임. 이것은 일종의 전복적 논점 

대상a는 모든 영역에 있다. 

언어적 사유는 공백을 출현 시킨다. 우리를 좌표화시키는 것은 고정관념. 

라깡은 변화가능성, 대상a에 내기를 걸겠다는 태도를 견지한다. 

대상a는 정치적이다. 왜냐하면 그 반대편이 정치적이기 때문이다. 상징계는 타자의 것이므로 개인의 심리학은 개인의 것이 아니다. 타자로부터 이식된 것이다. 개인의 심리학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나의 공동체가 생산해 낸 것이다. 정신분석이 정치적인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욕망은 이미 타자의 욕망임이므로, 빠져나가는 것 역시 정치적인 것이다. 


대상a의 역사 


초기라깡은 대상a,난포착적인 것에 대해 상상계적 소타자로 보았다. 내담자가 이미지에 사로 잡힌 것으로 본 것이다.

상상계적 a,초기부터 자아개념은 공격한다.(로마보고) 상상계적 대상a는 그것이 자아와 관련된 것으로 보았다. 상상계적a를 상징화 해야 한다고 주장


1959년 세미나7에서 상징화 될 수 없는 '큰사물'을 타나토스, 죽음충동, 다른 많은 것들을 흔든다. 상징계를 포기하고, 큰사물의 힘을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함. 카드의 성(상징계)을 무너트려야 다시 성을 만들 수 있다. 언어화 될 수 없는 대상을 수용하고 용인함.  


1964년에서는 큰사물을 축소시킨다. 대상a는 큰사물의 미니버젼. 상징계에 유령처럼 출몰한다. 프로이트의 초기저작을 참조하여 일상생활에 출몰하는 언어화 될 수 없는 것과 함께 산다. 


주체의 위치 

초기 - 상징계의 언표를 통해 주체성이 있다고 봄. 죽은 아버지가 언명해 주는 방식으로 주체를 확신한다. 초기에는 분석가가 죽은아버지의 역할을 한다고 봄. 유한성

1959년~1964년 - 주체는 대상a이다. (큰사물, 주이상스). 주체는 물음표다. (당시 주체를 빠져나가는 것으로 철학자들이 규정하는 흐름 시작)  

주체는 (대)타자를 감산한 나머지이다. 대타자가 정지된 순간이 나이다. 대타자가 빗금친 순간. 상징계가 작동하지 않는 순간

나의 정체성은 권력(문화)의 구조가 결정한 것이다. 타자를 거부하고 변화가 가능해지는 순간이 주체의 가능성의 순간이다.  사건적 순간. 주체는 실체도, 자아도 아니다. 권력으로부터 빠져나가는 순간 자아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 자아는 다시 권력을 구성하므로 또다시 권력으로부터 빠져나가야 한다. 

언어장치가 우리에게 도입하므로서 균열이 발생 = 비존재의 도입 = 대타자의 균열 = 초과/ 주이상스를 발생 / 큰사물 /대상a

--> 사건적 주체 


정체성

정체성은 동일시의 결과물이다. 내가 누구인지 알게 해주는 것. 정신분석 임상의 대부분의내담자는 정체성의 혼돈을 겪는다. 

초기라깡은 상징계를 고착하려고 했음. 라깡은 '도래한 사건'으로만 간주하려고 한다. 내가 누구인지 무관심하도록.

정체성은 환유만 계속된다. 내가 누구인지 규정할려는 것은 멈춤의 상태이다. 내가 누구인지 확신하는 상태는 병적인 상태이다. 상상계적 특정 단어/의미에 사로잡히는 상태는 병적인 상태이다. 


대상a를 주체를 동일하게 간주하면 흔들리는 순간이 주체적, 사건, 균열의 순간만이 주체가 된다. 현재 나를 규정하는 모든 것은 타자의 권력이 바라보는 방식이다. 우리의 삶은 $ 빗금쳐진 주체는 첫번째 죽음과 대상a 두번째 죽음에 왕복운동을 한다. 이것을 명료하게 바라보는 여정의 정신분석의 여정이다. 


정신분석의 끝

분석의 끝에서 일어나는 일 그러나 처음부터 이러한 작업은 시작된다. 

1) 안다고 가정된 주체가 추락한다.  

- 여기서 지식은 정신분석의 지식이 아니다. 정신분석은  지식을 사용한 '요령'이므로 실천이라고 부른다. 

- 정신분석은 DSM 처럼 규정하지 않는다. 이름을 주지않음으로써 추락한다.    

- 배운대로 해석을 요구하는 내담자에게 당신이 해석하라. 

- 서사의 소진, 새로운 말하는 것과 새로운 욕망의 구조는 긴밀하게 연결되어있다. 

2) 대상a가 출현하고 분리된다. 

3) 환상의 횡단 

 


라깡 정신분석의 용어 개념정리가 어렵다. 라깡이 시기적으로 혼용하고 의미를 덧붙이는 격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주 간단한 질문에 대한 답변조차 모호하여, 정리를 미뤄왔었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정리를 해야 한다.  



1. 인간의 욕망은 타자의 욕망이다. 

->인간의 욕망은 상징계 대타자의 정해진 욕망을 따라 욕망하는 것을 의미한다.  


2. 무의식은 언어와 같이 구조화되어 있다. 

-> 인간은 언어적 존재이며, 상징계를 기반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상징계는 실재를 정확하게 포획할 수 없으므로 균열이 발생하고, 그러한 균열로 인해 무의식이 출현한다. 무의식 역시 언어적 기반으로 꿈, 말실수, 재담과 같이 구조화 되어 있으며, 무의식의 언어적 구조는 의식세계의 언어와 다르게 작동한다. 


3. 상상계, 상징계, 실재계란 무엇인가?

라깡은 인간을 언어의 도입으로 인하여 세개의 장으로 구분된다고 보았다. 주체에게 언어가 도입되기 이전부터 언어라는 대타자의 장인 상징계가 존재하고 있으며, 끝없는 기표연쇄만이 존재하는 장이다. 하나의 기표는 다른 하나의 기표를 대리하는 체계속에서 발생하는 의미들은 상상계적 장이라고 할 수 있으며, 상상계는 거울단계에서 형성된 자아이미지의 기원이 되는 장이다. 타자의 존재로 인하여 나타나는 자아이미지는 나르시시즘과 공격성을 함께 불러일으킨다. 실재계는 충동, 주이상스의 세계라고 볼 수 있다.  


* 상상계의 덧붙임 : 상상계의 이자관계란 자아 대 자아 의 관계이다. 또한 상상계는 거울관계에서 비롯된 자아의 기원을 중심으로 자아이미지는 나르시시즘의 원형이자, 공격성의 기원이 된다. 공격성은 자아이미지는 타자의 이미지를 빌린 것이므로 나는 소외됨에 따라 이러한 감정은 질투, 경쟁심 등이 생기는 공격성의 기원이 된다.  


4. 대상a 

대상a는 충동의 절편으로 모든 욕망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라깡은 세미나 11에서 대상a를 네가지 부분충동으로 보는데 구강충동, 항문충동, 호원충동, 시관충동이 있다. 대상a는 실재가 회귀하였음을 보여주는 표상이라고 할 수 있다. 

세미나17에서는 이러한 대상a를 잉여향유로 상징계 내부에 존재하는 주이상스의 보상물으로 간주한다. 

 

5. 주체

주체는 하나의 기표가 다른 하나의 기표에게 대리하면서 나타나는 효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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