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집권플랜 - 오연호가 묻고 조국이 답하다
조국.오연호 지음 / 오마이북 / 201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선 별을 세개 준 것은 신나고 재미있지는 않아서 이다.  

그러나 또 아주 재미 없지도 않다.  

이 책을 사게 된 계기는 문재인의 운명에서인가.. 2009년 5월에서 인가 아니면 어디 기사에서 인가 문재인이 요즘 진보집권플랜과 국가란 무엇인가를 읽고 있는데  

재미있게 읽고 있다고 해서 두권 다 사게 되었다..  

문재인 이사장님은 재미있었나 보다. ^^;; 

하긴 나도 아주 재미 없지는 않았으니까.   

전체적으로 집권을 했을때 그 정부가 해야 할 다양한 계획들에 관한 이야기고 집권하기 위해 대중에서 어떻게 어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아무래도 교수님이다 보니 매우 진지하고 점잖게 이야기 하고 있다. ( 재미가 있으려면 조국 교수님처럼 말하기 보단 김어준 처럼 말하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이다.)

박학 다식할 뿐만 아니라 따뜻한 시각으로 이야기 하시는 조국 교수님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그러나 오연호가 나중에 맨끝에 하는 말 처럼 나는 그를 2012년 혹은 2017년 대권 주자로 보고 있지는 않다.  나는 김어준의 예언이 맞을 것 같고 지지 하는 입장이라.. ^^;;; 게다가 2017년에도 그보다는 다른 분에게 지지 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시장 후보로 안철수 교수가 나오려다가 박원순 변호사에게 지지를 보내고 정치권이 안풍때문에 요동치는 시점에서  

이번 서울 시장 선거는 미니 대선이고 박원순 변호사를 돕는 모습으로 티비에 조국 교수님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미리 작년 가을에 오연호는 어떤 형태로든 조국교수님이 진보 집권을 위해 행동화 할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 놀랐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림자 자국 - 드래곤 라자 10주년 기념 신작
이영도 지음 / 황금가지 / 200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언제나 이영도 소설을 발견하면 당연하다는 듯이 사게 된다.  

이 소설도 그랬고 읽는데 아무런 걸림돌이 없었던 며칠만에 후딱 읽어 치웠던 책이다.  

재미 있다. 눈물을 마시는 새나 피를 마시는 새만큼 긴 소설이 아니라서 오히려 단편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예언자. 과거도 볼수 있기에 예언은 다른 것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에 행하는 행동의 결과라는 생각도 들었고  

하나의 존재는 관계사이에서 의미를 갖는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마무리 감이 좀... 어떻게 끝난 것인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끝이 좀 혼돈 스럽지만 남기는 것이 많은 소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스테라
박민규 지음 / 문학동네 / 200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작가 정말 너무 좋아한다.  

첨에 읽었을땐 무슨 말이야? 그랬었다. 근데. 두번째 읽었을때  

마음이 저릿한게.. 가슴이 아팠다. 지금 시대 젊은 이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외롭지만 쿨하지만 그래도 쩜 힘들긴 해.. 하고 있는 듯한  

바로 옆에서 그가 말해주는것 같다.  

세번째 읽었을때 그의 문체..  

이것 역시 첨엔 뭐지? 그랬었다.  

근데.. 아무나 흉내 낼수 없는 그 문체..  

시에서 행을 바꾸는 이유를 배우고 이해 하게 되었고.  

그가 과거엔 시를 썼었다는 것을 알고 더 이해 하게 되었다.  

이 창작집에서 가장 좋아 하는 단편은  

카스테라. 갑을 고시원 체류기.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이다. 

물론 다른 것도 다 좋지만.. 위 3편을 읽고 약간 울었다.  

다만 사람들에 따라 박민규의 약간 난해한 듯한 소설을 싫어 할지도 모르지만 

좋아 하는 사람들은 참 많이 좋아 한다.. 나 역시 그렇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슴으로도 쓰고 손끝으로도 써라 - 안도현의 시작법詩作法
안도현 지음 / 한겨레출판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시인 안도현이 시를 이렇게 써라..  

하고 일러주는 책이다.   

시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예를 잘 들어서 설명해 주어서  

참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읽는데 힘들거나 불편함도 거의 없었다.  

게다가 장이 넘어갈때 마다 예쁘게 그려넣어진 삽화들이  

보는 재미를 더하게 해 주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큰 매력은  

다양한 시를 접할수 있게끔 자극시켜주는 것이었다.  

시를 좋아 하시는 분 쓰고 싶어 하시는 분들은 읽으면 참 좋을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9년 5월 - 노무현의 죽음은 우리에게 어떤 과제를 남겼는가
김정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문재인의 운명이라는 책을 먼저 읽고 이 책을 읽었는데 

그 책이 노무현 대통령과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면  

이 책은 '그 사건'의 전말을 소상하게 자세히 그리고 양쪽의 의견을 모두 다루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반대 되는 의견.. 즉 보수층 의견이 많지 않았고  

그들의 논리도 좀 아쉬웠다.  

희한하게 돌 던질때는 우루루 너도 나도 돌을 던지더니.  

이제와서 인터뷰를 하자니 다들 안하겠단다.  

여기서도 문재인의 인터뷰 내용이 가장 많았었는데.  

아무래도 문재인 변호사가 대통령님의 변호사였고  

일말의 사건 진행을 그 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이 없었을 것이라서 그랬을 것이다.  

인터뷰를 적은 대화 내용을 글로 옮겨 적다보니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도 있었는데. 

놀라웠던 것은 문재인 변호사의 인터뷰는 매우 알기가 쉬웠다.  

아마도 직업이 변호사라서 명확하게 말 하는 것이 습관화 되신 분이라 그런것 같았다.  

아무튼 정부나 검찰 뿐 아니라 이나라 언론도 큰 문제는 문제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