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테라
박민규 지음 / 문학동네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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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작가 정말 너무 좋아한다.  

첨에 읽었을땐 무슨 말이야? 그랬었다. 근데. 두번째 읽었을때  

마음이 저릿한게.. 가슴이 아팠다. 지금 시대 젊은 이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외롭지만 쿨하지만 그래도 쩜 힘들긴 해.. 하고 있는 듯한  

바로 옆에서 그가 말해주는것 같다.  

세번째 읽었을때 그의 문체..  

이것 역시 첨엔 뭐지? 그랬었다.  

근데.. 아무나 흉내 낼수 없는 그 문체..  

시에서 행을 바꾸는 이유를 배우고 이해 하게 되었고.  

그가 과거엔 시를 썼었다는 것을 알고 더 이해 하게 되었다.  

이 창작집에서 가장 좋아 하는 단편은  

카스테라. 갑을 고시원 체류기.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이다. 

물론 다른 것도 다 좋지만.. 위 3편을 읽고 약간 울었다.  

다만 사람들에 따라 박민규의 약간 난해한 듯한 소설을 싫어 할지도 모르지만 

좋아 하는 사람들은 참 많이 좋아 한다.. 나 역시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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