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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에 접어들었다고 해서 어느 누구도 그를 보고 젊다고 부르는 것을 그치지는 않으리라. 하지만 그 자신은 일신상 아무런 변화를 찾아낼 수 없다 하더라도, 무엇인가 불안정해져간다. 스스로를 젊다고 내세우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이다.......ㅠㅠ

어제 저녁 알라딘 강남점에서 잉게보르크 바흐만의 삼십세를 사서 나오는데 웬 남자가 뒤에서 저기요 했다. 순간 아 내가 아직 괜찮은건가 했는데 남자는 결혼정보회사의 커플매니저였다. 이번 주말에 미팅하라고... 친절도 하셔라. 나의 찬란한 삼십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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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2015-05-27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닥토닥..

스윗듀 2015-05-27 22:39   좋아요 0 | URL
훌쩍훌쩍

보빠 2015-06-14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물학적으로 삼십세는 늙어가는 단계 초입이죠. 다른 말로 하면 원숙미의 초입단계.
축하합니다. 누구한테 사랑받기위해 외모에 얽메이는 젋은 유치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자유로울 수 있는 나이네요.

스윗듀 2015-06-14 21:21   좋아요 0 | URL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15서울재즈페스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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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음과 동시에 내가 벌써 읽어버렸다는 사실이 너무 아깝다. 아까워서 못보겠는 그런 책이다 정말.... 미칠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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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빠 2015-05-21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까지 읽은후기중 제일 귀엽네요

스윗듀 2015-05-21 23:16   좋아요 0 | URL
아직 후기가 아니에요~~! 정말로 하루에 몇 장씩밖에 못읽고 있어요ㅜㅜ

2015-05-21 23: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스윗듀 2015-05-21 23:24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역시 같은 책을 읽어도 다들 감상이 다르다는 게 묘미인 것같아요. 천천히 읽고 저도 진짜 후기를 남겨볼게요!
 

나는 나를 모른다 나는 이사벨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오즈먼드다 나는 열려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닫혀있다 나 자신을 그대로 인정하고 싶지만 어느새 부정한다

나는 결국 포기하게 될까 나를 정의하려는 시도를

내가 누군지도 잃어버리게 될까

나의 고민들은 시간의 굴레와 치열한 삶의 틈에 모래알처럼 부서져 흔적도 없이 사라질까

시간이 너무 느리다


-2015년 4월의 마지막날, 헨리제임스의 여인의초상을 읽고.

뭐지 이 고뇌들은ㅋㅋㅋㅋ 어디로 사라졌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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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빠 2015-05-19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샤르트르의 존재와 무 추천 드려요 고뇌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팁이 있어요 ㅎㅎ

스윗듀 2015-05-19 06:3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겁은 나지만 도전해볼게요 ㅎㅎ

보빠 2015-05-19 0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고 나서 팁못찾아도 나한테 화내지 마세요... 건투를 빕니다
 

친구에게
요즘 나의 증상에 대해 얘기했더니
그 병일 수 있다 했다.

짜증과 화가 참아지지 않고
눈에 거슬리는 걸 꼭 말하고 넘어가야 하는 게 증상이란다.


나도 걸려버린 것인가.

그 병에 대해 말하는 것조차 꺼려 온 지난 2년이 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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