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에 접어들었다고 해서 어느 누구도 그를 보고 젊다고 부르는 것을 그치지는 않으리라. 하지만 그 자신은 일신상 아무런 변화를 찾아낼 수 없다 하더라도, 무엇인가 불안정해져간다. 스스로를 젊다고 내세우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이다.......ㅠㅠ

어제 저녁 알라딘 강남점에서 잉게보르크 바흐만의 삼십세를 사서 나오는데 웬 남자가 뒤에서 저기요 했다. 순간 아 내가 아직 괜찮은건가 했는데 남자는 결혼정보회사의 커플매니저였다. 이번 주말에 미팅하라고... 친절도 하셔라. 나의 찬란한 삼십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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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2015-05-27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닥토닥..

스윗듀 2015-05-27 22:39   좋아요 0 | URL
훌쩍훌쩍

보빠 2015-06-14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물학적으로 삼십세는 늙어가는 단계 초입이죠. 다른 말로 하면 원숙미의 초입단계.
축하합니다. 누구한테 사랑받기위해 외모에 얽메이는 젋은 유치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자유로울 수 있는 나이네요.

스윗듀 2015-06-14 21:21   좋아요 0 | URL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