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접한 소세키의 책이다. <도련님>을 읽으면서 약 일곱 번정도 크게 소리내어 웃었다. 함께 실린 <깊은 밤 고토 소리 들리는구나>와 <런던탑>을 읽으면 이 자가 천성이 이야기꾼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그의 뇌와 그 손끝이 샘나지만 밉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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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련님>을 읽으면서 약 일곱 번 정도 크게 소리내어 웃었다기에....
    from 흔적의 서재 2015-06-28 09:21 
    나쓰메 소세키의 본명은 긴노스케(金之助)라 하지요. 나쓰메 소세키는 한문으로는 夏目漱石이라 하고요. 여기서 수석(漱石)은 돌로 양치질을 한다는 뜻으로 흐르는 물로 베개를 삼는다는 의미의 침류(枕流)라는 말과 나란히 쓰여 비상식, 억지, 괴짜 등을 의미하지요. 여름 눈<夏目>이란 말의 진짜 뜻은 저도 잘 모릅니다. 침(枕)이라 하니 침(沈)이 생각납니다. 침(沈)이라 했지만 이 글자는 성씨(姓氏)를 나타낼 때는 심으로 쓰이지요. 평론가로서 소설
 
 
초딩 2015-06-25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중그네 같나요? :) 웃음을 줄수 있다니 장바구니에 넣어 봅니다.

스윗듀 2015-06-25 11:14   좋아요 1 | URL
공중그네를 안읽어봤어요😂 도련님을 보고있으면 흐뭇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요 ㅎㅎㅎ

초딩 2015-06-25 11:18   좋아요 0 | URL
장바구니에 넣어 봅니다. ~~ 감사합니다.

아이리스 2015-07-17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나요? 전 이 작가에 대해 몰랐는데 흥미가 생기네요 ^.~

스윗듀 2015-07-17 13:33   좋아요 1 | URL
단언컨대 재밌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