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꿈의 힘 - 꿈, 우연, 그리고 상상의 역사
로버트 모스 지음, 신현경 옮김 / 수막새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꿈의 힘
1.카이사르가 로마로 진격하기 전날 밤, 그는 어머니와 잠자리를 하는 꿈을 꾸었다
2.석가모니의 어머니 마야 부인은 꿈속에서 하얀 코끼리를 보았고, 예언자 무함마드 역시 꿈에서 계시를 받았다.
3. 1년에 한 번 이상을 듣게 되는 비틀스의 <예스터데이>는 폴 매카트니가 꿈속에서 들은 멜로디를 옮긴 거였고, 스티븐 킹은 비행기에서 꾼 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미저리》를 썼다. 2004년 쓰나미가 동남아시아를 덮쳤을 때 안다만 제도 사람들을 구한 것도 꿈이었다.
내가 말하는 세가지만 보아도 꿈의 힘이 얼마나 큰지 알수 있다. 꿈은 단지 그날기분이나 상황때문에 꾸는것이 아니라
일종의 암시라고 생각한다. 나는 책을 처음 접했을때, 그리스 로마신화가 생각났다. 그중에서 꿈의 신 '모르테우스'
그는 신화속에서도 신들을 대신해 인간에게 예시를 하고 길조와 흉조를 암시하는 인간과 신의 매개체였다.
곰곰히 생각해 보건데, 나도 꿈은 과학이 아니라 신과 자연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어릴적 불장난을하면 저녘에 오줌싼다는 어른들의 말을 듣고, 그행동을했다가 잠잘때 실제 오줌을 싼일,,,
친구와 싸우고 미안한마음으로 잠들때, 친구가 갑자기 떠나거나 꿈에나오는 일,,,
모두 꿈과 관련이 있다. 책에서도 왜 인간이 꿈을 꾸는지는 알수 없다고 한다. 21세기 그어느때보다 과학은 혁식적으로 발전하지만, 인간이 태어남과 동시에 진행된 꿈의 비밀을 아직 미해결로 남아있는걸 보면 역시 꿈은 사람의 영역은 아니라고생각한다.
돼지꿈,용꿈,똥꿈,시체꿈,,,모두 길조라 한다. 나는 예전에 화장실에 똥이 넘치는 꿈을 꿨다가 다음날 길에서 만원을 줍는
횡재를 했다. 꿈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복잡한 백과사전이나 여러책보다는 통합된 이책 한권이 더 나을듯 싶다. 이책을 읽기전까지 꿈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곰곰히 꿈에 대해 생각해본다.
그사실을 아는가?
깊이 잠들지 않으면 꿈을 꾸지 않는다고 한다.^^ 오늘부터 몸을 피곤하게 다루려고 한다.^^
요즘 내책상의 문구를 바꿨다.
"지금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공부하면 꿈을 이룰수 있다." 라는 표현을
"세상은 꿈꾸는 자의것" 이라고,,,소박하지만 그래도 내 건강과 지혜를 지키고 싶다.^^
이책에서 아쉬웠점은 서양중심으로 쓰였기에 우리나라의 길조와 흉조,그리고 태몽들을 자세히 다루지 못한점이
아쉽게 생각된다.^^ 뜻깊고 고마운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