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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보다 열 살은 젊게 사는 오토파지의 비밀 - 김소형 한의학 박사가 전하는 기적의 저속노화 혁명
김소형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9월
평점 :
성공을 위해 열심히 자기계발 책을 보고 밤도 새가며 일을 해봤다.
사실 성공이라는 것은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얼마전 심한 장염이 찾아왔다. 평소에도 장이 좋지 않아 가끔 설사를 하긴 했지만 이번에는 느낌이 좋지 않았다. 정말 일을 할수 없을 만큼 화장실을 들락날락 했다. 결국 온 몸에 힘이 없고 열이 나고 식은 땀까지 나면서 도저히 일을 할 수 없는 컨디션이 되었다. 이렇게 거의 4~5일간 장염이 나아지지 않아 체중이 4kg 가까이 빠졌었다. 분명 예전에는 이렇게 장염이 와도 하루 이틀이면 어느 정도 회복이 되곤 했지만 40대가 된 지금은 예전같이 않은 나의 몸을 느끼게 되었다. 아...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되겠다는 불안감이 들었다.
오늘은 한의학 박사 김소형 원장님의 <나이보다 열 살은 젊게 사는 오토파지의 비밀>이라는 책을 통해 평소 나의 습관을 바로 잡아 가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지만 좀 더 젊고 건강하고 천천히 늙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다.
'오토파지, 몸 속 세포에서 발생하는 낡고 병든 조식을 청소하고 재활용하는 시스템' 스스로라는 뜻을 가진 오토와 먹다라는 뜻을 가진 파지라는 단어의 합성어다. 세포 속에서 발생하는 낡은 것들, 못 쓰게 된 것들, 성능이 떨어진 것들을 스스로 먹어 치우는 현상이라는 뜻으로 '자가포식'이라도도 한다.
이렇듯 우리 몸은 마치 잘 잘 짜여진 공장과 같은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몸 자체적으로 낡고 수명이 다한 것들을 이용해 다시 몸에 필요한 요소로 만들어 사용한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가? 하지만 이러한 우리 몸의 시스템에 고장이 생긴다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평생 튼튼할 것만 같던 우리 몸도 관리하지 않는다면 분명 어딘가 고장이 날수 밖에 없다.
오토파지라는 우리 몸의 시스템은 젊고 성장하는 나이에는 열심히 일한다. 하지만 나이가 듦에 따라 오토파지의 활동은 점차 줄어들게 된다. 그렇다면 이렇게 줄어드는 오토파지를 그냥 체념하고 냅둬야 할까? 아니다 . 방법이 있다. 오토파지는 생명 유지에 필요할 때만 시스템이 작동한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이 시스템을 속이는 건 어떨까? 이러한 오토파지의 원리를 이용해 인위적으로 그 스위치를 켜주는 것이다.
그 방법은 오토파지 시스템이 바로 영양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그 스위치가 켜진다는 사실이다. 평상시 먹던 것보다 적게 먹는 다면 몸에선 부족한 영양을 채우기 위해 우리 몸속에 필요 없던 것들을 찾아 분해하고 재활용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우리는 평소 우리가 먹던 식단을 바꿈으로서 우리의 몸을 다시 건강한 상태로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지금 젊다고 내 건강을 방치하고 있는가? 아님 이미 나이가 들었다고 어쩔 수 없다고 방치하고 있는가? 만약 우리가 평소에 먹던 음식, 평소에 하지 않던 운동 등 이러한 작은 습관만 바꿔도 지금 당장은 아니어도 1년 후 5년 후 10년 후 나의 모습이 좀 더 건강할 수 있다면 한번 쯤 해보는 게 어떨까요? 우리 몸은 언제나 미리 작은 신호를 보낸다고 한다. 작은 몸의 변화에 관심을 갖고 신경쓰자. 건강해야 내가 좋아하는 일도 할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수 있으니깐 나는 앞으로 건강해보려 한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