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AI - 새로운 부의 설계자
박성혁.나탈리 허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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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AI가 일하고 돈은 내가 번다? 부의 흐름을 바꾸는 '설계자'가 되는 법


요즘 뉴스만 틀면 AI 이야기뿐이죠? 기술이 세상을 바꾼다는데, 정작 "그래서 내 통장은 어떻게 되는 건데?"라는 질문엔 속 시원한 답을 찾기 힘들었어요. 막연한 불안감과 호기심 사이에서 방황하던 차에, 아주 흥미로운 책을 만났습니다. 바로 <돈 버는 AI>입니다. 제목부터 아주 직관적이죠?

이 책이 여타 기술 서적과 다른 점은 저자들의 독특한 이력 덕분이에요. 카이스트에서 데이터를 파고드는 박성혁 교수님과 실리콘밸리 최전선에서 법률과 투자를 다루는 나탈리 허 변호사님이 의기투합했거든요. 공학적 지식과 비즈니스 현장의 감각이 절묘하게 섞여 있어서, 허황된 미래학이 아니라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전략서처럼 느껴집니다.


책을 읽으며 무릎을 탁 쳤던 대목은 "AI로 돈을 벌기 위해 반드시 천재적인 알고리즘이 필요한 건 아니다"라는 부분이었어요. 기업에 진짜 필요한 건 복잡한 수식이 아니라,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해서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써먹을 수 있는 '아키텍처'라는 거죠. 저자들은 "일은 AI가 하고, 돈은 사람이 번다"라고 단언합니다. 우리는 AI라는 압도적인 도구를 손에 쥐고, 어디에 가치를 창출할지 판을 짜는 '부의 설계자'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흥미로웠던 건 금융과 글로벌 정세에 대한 분석이었어요. 머지않아 AI가 펀드를 운용하는 시대가 오면 인간 펀드매니저를 능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은 섬뜩하면서도 현실적으로 다가왔고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급변하는 미국 AI 정책과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이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지 실리콘밸리의 시선으로 분석한 챕터는 시야를 확 넓혀줍니다.


물론 AI가 만능은 아닙니다. 저자들은 AI가 평균적인 패턴을 찾는 데는 능숙하지만, 초대박을 터뜨리는 창의적 직관은 여전히 인간의 영역이라고 말해요. 결국 AI를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을 때 진정한 '인간 해방'이 온다는 것이죠. AI 시대, 내 일자리를 걱정하기보다 AI를 비즈니스 파트너로 삼아 부를 거머쥐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에서 확실한 힌트를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돈버는AI #비즈니스전략 #재테크도서 #실리콘밸리 #트럼프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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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망상 - 잘못된 믿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조 피에르 지음, 엄성수 옮김, 김경일 감수 / 21세기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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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세상은 왜 이렇게 시끄러울까? 내 뇌가 만든 '집단 망상'의 세계

요즘 뉴스나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다 보면 가슴이 답답해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에요. 명백한 사실을 두고도 서로 정반대의 이야기를 하며 싸우고, 말도 안 되는 음모론이 진실처럼 퍼져나가는 걸 보면 "도대체 세상이 왜 이러나" 싶죠. 저쪽 사람들은 바보라서 저러는 걸까요? 오늘 소개할 책 <집단 망상>의 저자 조 피에르 교수는 아주 섬뜩하고도 흥미로운 진단을 내립니다. 이건 지능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뇌가 가진 본능적인 '오류' 때문이라는 거예요.

저자는 조현병과 망상을 연구해온 정신과 의사예요. 그는 지금 우리가 겪는 극단적인 사회 분열이 병적인 망상과 놀랍도록 닮아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흔히 내가 보고 듣는 것이 '진실'이라고 믿지만, 사실 우리 뇌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게 아니라 나의 '믿음'으로 채색된 세상을 보여준다고 해요. 우리 뇌는 복잡한 걸 싫어해서 직관적인 '빠른 사고'에 의존하는데, 이 과정에서 보고 싶은 것만 보는 '확증 편향'이 작동하거든요.


게다가 '나는 평균보다 낫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 잘 모를수록 더 용감해지는 '더닝-크루거 효과'까지 더해지면 우리는 팩트보다 '내 느낌'을 더 신뢰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 뇌의 버그가 디지털 세상을 만나면서 괴물이 되었다는 점이에요.

인터넷과 알고리즘은 우리가 좋아할 만한 정보만 쏙쏙 골라 떠먹여 줍니다. 이걸 '필터 버블'이라고 하죠.

내 생각과 똑같은 이야기만 들리는 '에코 체임버' 속에 갇히면, 우리는 반대편 사람들을 이해 못 할 외계인이나 악마로 취급하게 됩니다. 더 무서운 건 이런 불신을 이용해 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예요. 클릭 수가 돈이 되는 세상에서 자극적인 거짓 정보와 혐오 표현은 최고의 상품이 되니까요.


책을 읽으면서 가장 찔렸던 부분은 '정치적 신념'이 '나의 정체성'이 되었다는 지적이었어요. 내가 지지하는 진영에 대한 비판을 나 자신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이니 대화가 될 리가 없죠. 불안한 세상에서 음모론은 통제감을 주는 진통제 역할을 하고요. 결국 우리는 진실을 몰라서가 아니라, 소속감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집단 망상'을 선택하고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그럼 우리는 파국을 기다려야만 할까요? 저자는 '지적 겸손'이라는 처방전을 내밀어요. "나도 틀릴 수 있다"는 걸 인정하는 용기, 새로운 증거 앞에서 내 믿음을 수정하는 유연함 말이에요. 그리고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혐오하기보다, 그들 또한 편향된 뇌를 가진 불완전한 인간임을 이해하려는 연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혐오와 불신의 시대를 살아가며 중심을 잡고 싶은 분들, 내 머릿속부터 리셋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우리가 회복해야 할 건 단순한 팩트가 아니라, 진실을 함께 찾아가려는 태도니까요.

#집단망상 #조피에르 #사회심리학 #확증편향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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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세계 경제 시나리오 - AI 버블 붕괴와 투자 전략의 대전환
최윤식 지음 / 넥서스BIZ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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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요즘 주식이나 코인 시장 보면 다들 축제 분위기죠? 매일 신고가를 경신한다는 뉴스가 쏟아지는데, 혹시 저처럼 마음 한구석이 묘하게 쎄-한 느낌, 받아보신 적 없나요? ‘이 화려한 파티가 갑자기 끝나면 내 돈은 어떻게 되지?’ 하는 불안감 말이에요. 그 막연한 걱정이 단순한 기우가 아니라는 사실을, 대한민국 대표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님의 신간 『2026 세계 경제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뼈저리게 확인했습니다.

저자는 다가올 2026년을 단순히 경기가 좀 안 좋은 해가 아니라, 위태롭게 버티던 경제의 균형이 와르르 무너지는 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가장 소름 돋았던 건 ‘AI 버블 붕괴’에 대한 분석이었는데요. 지금 전 세계가 엔비디아와 AI 기술에 열광하고 있지만, 정작 기업들이 쏟아부은 돈만큼 수익을 내지 못하는 ‘환멸의 골짜기’가 이미 시작되었다는 거예요. 저자는 지금 상황이 2000년대 닷컴 버블이 터지기 직전의 모습과 판박이라고 말하는데, 데이터를 하나하나 짚어줄 때마다 등골이 서늘해지더라고요.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미국 기술주 거품뿐만 아니라 프랑스를 필두로 한 유럽의 재정 위기, 그리고 부동산과 지방정부 부채라는 덫에 걸린 중국 경제까지... 거대한 세 가지 폭풍이 동시에 몰려오고 있거든요. 특히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끼어 있어서, 이 충격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는 ‘화약고’ 같은 위치라는 분석에는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우리가 “설마 별일 있겠어?” 하며 방심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다는 ‘민스키 모멘트’ 이야기는 투자자라면 꼭 가슴에 새겨야 할 조언 같았어요.

하지만 작가님이 무작정 공포심만 주려고 이 책을 쓴 건 아니에요. 오히려 “위기를 예측하고 기회를 준비하라”는 부제처럼, 남들이 환호에 취해 있을 때 냉정하게 포지션을 바꾸고 자산을 지킬 수 있는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알려줍니다. 위기를 미리 알고 대비하면 그건 더 이상 재앙이 아니라, 오히려 자산을 불릴 기회가 될 수 있으니까요.

지금의 호황이 영원할 거라 믿는 분들, 혹은 다가올 2026년의 변동성이 두려운 분들이라면 이 책으로 미리 강력한 예방주사를 맞아두시길 추천드려요. 내 소중한 자산은 결국 흐름을 읽는 내 눈으로 지켜야 하니까요!


#2026세계경제시나리오 #최윤식 #경제전망 #AI버블 #재테크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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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5-12-07 0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거 닷컴 버블을 경험했던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하네요. 모든 게 AI로 몰리는 현상이 위태스럽기도 합니다.
 
이나모리 가즈오의 교세라 필로소피 - 경영의 신이 남긴 불변의 철학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유윤한 옮김 / 쌤앤파커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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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웃님들! 오늘은 경영을 넘어 인생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책, 『이나모리 가즈오의 교세라 필로소피』를 소개하려고 해요.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이 직접 쓴 이 책은 단순한 회사 운영법이 아니라, 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과 답을 담고 있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머리를 띵하게 만들었던 건 "인간으로서 무엇이 올바른가?"라는 아주 단순하고도 강력한 질문이었어요. 우리는 살면서 이익이나 편의를 먼저 따지기 쉬운데, 저자는 거짓말하지 않고 남을 속이지 않는다는 유치원 때 배운 도덕이 결국 비즈니스와 인생 성공의 핵심이라고 말해요. 교세라, KDDI, 그리고 파산 직전의 일본항공을 기적처럼 회생시킨 비결이 바로 이 기본을 지키는 힘이었다니 놀랍지 않나요?



특히 직장인 분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매일 반복되는 업무가 지겹게 느껴질 때가 있죠? 저자는 일이란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니라 내 마음을 닦는 ‘수행’이라고 말해요. 스님들이 좌선만 하는 게 아니라 밥 짓고 청소하는 모든 과정을 수행으로 여기듯, 우리도 맡은 일에 온전히 몰입할 때 인격이 성장하고 삶의 본질을 깨닫게 된다는 거죠. "일이 나를 키운다"는 말이 큰 위로와 동기부여가 되더라고요.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건 ‘대담함’과 ‘세심함’의 조화였어요. 저자는 이를 천을 짜는 것에 비유하는데, 세로줄인 대담함과 가로줄인 세심함이 서로 교차해야 아름다운 천이 완성된다고 해요. 일을 추진할 때는 대담하게, 하지만 디테일은 아주 꼼꼼하게 챙기는 태도. 이 모순되어 보이는 두 가지를 모두 갖춰야 비로소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조언은 뼈 때리는 깨달음을 주었답니다. 이론으로 ‘아는 것’과 실제로 ‘할 수 있는 것’은 천지 차이라는 말씀도 잊지 않았고요.

이 책은 경영자뿐만 아니라 삶의 기준이 흔들리는 모든 분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인생이라는 긴 여행에서 길을 잃었을 때, 혹은 나태해진 마음을 다잡고 싶을 때 펼쳐보면 정신이 번쩍 드는 죽비 같은 문장들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성공적인 인생 경영을 꿈꾸신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라요!


#이나모리가즈오 #경영철학 #자기계발 #인생지침서 #교세라필로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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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로지컬 씽킹 - 압도적 성과를 만드는 새로운 논리적 사고의 교과서
모치즈키 안디 지음, 김윤경 옮김, 이준희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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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신 로지컬 씽킹’은 AI가 답을 대신 찾아주는 시대에, 사람에게 남은 진짜 경쟁력이 무엇인지 짚어 주는 책이다. 저자는 “분석 자체”보다,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고 어떤 논리 구조로 해법을 설계하느냐가 성과를 가른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이 책의 초점은 어려운 이론이 아니라, 누구나 현장에서 바로 써볼 수 있는 사고 도구들에 맞춰져 있다.


먼저 인상 깊었던 점은 기존 로지컬 씽킹을 단순히 반복하지 않고, 그 위에 ‘신(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확장된 개념을 올려놓았다는 것이다. 연역·귀납 같은 기본 틀을 설명한 뒤, 가설 기반 사고, 가추적 사고처럼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쓸 수 있는 도구를 연결해 준다. 덕분에 정답이 정해진 교과서 문제가 아니라, 현실의 애매한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있는 사고법으로 느껴졌다.


책에서 특히 유용했던 부분은 “So what?”과 “Why so?”라는 두 질문을 습관처럼 사용하라는 조언이다. 어떤 자료나 주장 앞에서 “그래서 뭐가 중요한데?”, “왜 그렇게 된 거지?”를 반복해서 묻다 보면, 말의 비약이 줄어들고 핵심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중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발표나 보고서를 준비할 때 이 두 질문만 꾸준히 사용해도 내용의 밀도가 확실히 달라질 것 같다.

또 하나 마음에 들었던 것은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흐름’을 일상에 가져오자는 제안이다. 완벽한 답을 찾을 때까지 머릿속에서만 맴도는 게 아니라, 일단 가장 가능성 높은 가설을 정하고 작게 실험해 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왜 공부 시간이 길어도 성적은 그대로일까?”라는 질문에 대해, 스스로 몇 가지 가설을 만들어 시험해 보는 식이다. 이런 방식은 업무뿐 아니라 학습이나 인간관계에도 충분히 응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

전체적으로 문장은 비교적 쉽고, 사례 중심이라 큰 집중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곳곳에 비즈니스 상황 예시가 많아, 완전 초등 수준보다는 중학생 이상, 혹은 사회 초년생에게 더 잘 맞는 책이라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블로그 글이나 유튜브 대본을 짤 때도 “문제 정의→핵심 메시지→근거 정리”라는 구조를 더 의식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논리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 구조를 모르기 때문에 말이 산으로 간다고 느낀 적이 있다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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