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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분 기업 최강 프로젝트 - 고객 감정을 기반으로 한 전략 구축법
간다 마사노리 지음, 서승범 옮김 / 한올출판사 / 2025년 5월
평점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어요.

개인 사업을 하다 보면 누구보다 열심히 움직이는데도, 뭔가 방향이 잘 안 잡힌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이게 맞는 건가?", "계속 이렇게 해도 될까?" 같은 질문이 머릿속을 맴돌죠. 『60분 기업 최강 프로젝트』는 그런 혼란스러움을 정리해주는, 말 그대로 실전형 전략서예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복잡한 이론이 아니라, 지금 당장 내 비즈니스에 적용 가능한 구조를 제시한다는 거예요. 간다 마사노리가 제안하는 ‘스타 전략 구축법’은 상품-고객-경쟁-수익-타이밍-메시지, 이렇게 6가지 요소로 전략을 짜는 방식인데, 정말 실무에 딱 맞게 구성돼 있어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60분 안에 전략을 짜라’는 압박(?)이에요. 저도 그렇지만, 개인 사업자는 늘 시간이 부족하잖아요.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른 채, 사소한 일들에 휘둘리기 쉬운데, 이 책은 짧은 시간 안에 핵심을 잡고 실행할 수 있게 도와줘요. 저도 책을 보면서 바로 제 사업 아이템에 맞춰 워크시트를 작성해봤는데, 지금까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것들이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책을 읽다 보면 간다 마사노리가 단순히 책상머리에서 전략을 설계한 사람이 아니라, 실전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경험자라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싸우지 말고 이겨라’, ‘모든 고객을 상대하려 하지 마라’, ‘하나의 상품에 집중하라’ 같은 조언은 저처럼 소규모로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에게 정말 현실적인 조언이에요.

게다가 고객 타겟 설정, 구매 타이밍 포착, 수익 시뮬레이션까지 하나하나를 차트와 질문으로 풀어줘서, 막연한 전략이 아니라 손에 잡히는 실행 계획으로 연결돼요. 특히 저는 이상적인 고객을 정의하는 마인드맵 방식이 좋았어요. 어떤 고객에게 시간을 쓰고, 어떤 고객은 과감히 거절할지를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거든요.
물론 책에 나오는 일부 사례는 일본 기준이라 100% 우리 환경과 맞지는 않지만, 본질은 같아요. 온라인 중심으로 읽어내면 충분히 적용 가능하고, 핵심 원리는 그대로 통합니다.
저는 특히 이 책을 읽고 나서 ‘실행 가능한 전략’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느꼈어요. 이전에는 전략이라는 게 거창한 문서나 발표자료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젠 하루 안에 정리하고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게 진짜 전략이라는 걸 알게 된 거죠.
개인적으로 이 책은 1인 사업가, 프리랜서, 코치, 컨설턴트처럼 혼자서 방향을 잡고 실행까지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강력 추천하고 싶어요. 단순한 영감이 아니라, 손에 잡히는 실천 틀을 주는 책이라 오래 곁에 두고 계속 활용하게 될 거예요.
읽고 나면 확실히 머리가 정리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내가 진짜 집중해야 할 게 뭔지' 명확하게 보여줘요. 그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가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