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프리도라는 전기작가가 쓴 

니체 전기가 10월 30일 나왔다. 이 책 전에 

뭉크와 스트린드베리 전기로 이미 명성을 얻은 작가인 듯. 내겐 금시초문, 아님 작시초문. 어제 알았다. 

독자 별점이 세 책 전부 놀라울 정도. audible에서는 아직 6인이 평가했을 따름이지만 5점 만점. 

오디오북 구입했다. 


헌사가 있는데 헌사 속 5인의 이름은 

그녀의 아이들인 듯. 아니면 조카거나. 아니면 아이들과 조카거나. 

5남매의 어머니면서 전기작가고 쓴 전기들마다 호평을 받음. 이런 일이 

굉장히 어려운 일이겠지만 어려운 것에 비해 드문 일은 아닌 거 같다. 하여튼 그 헌사는: 




To Georgia, Alex, Mary, Sam, and George:  

Become what you are, having learned what that is. 




sue prideaux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5남매를 키우면서 

이럴 수도 있었을 거라니.... 하다가 찾아진 

그녀 사진들을 보니 5남매가 아니라 5손주손녀일 듯.

어쨌든 5남매는 아니겠음. "너 자신이 되라"고 말해줄 수 있는 나이대는 어디까지? 

30대초까지는 가능? (...........) 그러게 한 34세까지는 "너 자신이 되라"고 모친이나 스승의 입장에서 

청년에게 말할 수 있을 거 같다. 그렇다면 5남매일 수도 있는 쪽으로.......... 


수업에서 얘기해 본 주제기도 해서겠지만 

외국에선 드물지 않은 이런 분들이 왜 한국에서 이토록 드문가... 

이게 이 주말 내내 떠나지 않은 주제였다. 넓고 깊고 강력하게 공부하기. 

이게 왜 우리에겐 이토록 어려운가. 사실 자주 많이 생각한 주제고 적어두고 싶은 것들도 많다. 

...... 그러나 어디서 얘기해 보려 하면 (수업도 포함해서) 격한 반발을 더 체험한 거 같다. 

왜인가 강력히 해명한다면, 그 다음부터 나도 그들처럼 넓고 깊고 강력하게 할 수 있을 거 같겠다는 

희망이 있기도 하지만 


이제 주말은 갔고 

나는 다시, 한없이 느리고 힘든 

어려워 죽을 거 같은.......... 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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