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기다리는 책 중 이것 있다.
나보코프와 미국 비평가 에드먼드 윌슨 사이 오간 편지들.
럭셔리템. 페이퍼와 아무 상관 없고 어쩌면 영원히 아무 상관 없을 책.
(혹시 읽는다면, 꼭 필요한 배움이 가득해서 잠을 설치고도 읽을 수밖에 없는 책이라면, 어떻게든
인용을 하든 뭘 하든 써먹을.... 구석을 찾아낼수도. 제발.) 그들은 서로 어떻게 연결되었나 알고 싶다.
혹시 내가 따라해 볼 수도 있는 면이 있다면 따라해 보고 싶기도 하다.
오늘 수업에서 학생들이
참 탁월하고 놀라운 말들을 많이 해서
집에 온 후인 지금까지 놀라 있다. 이것 꼭 기록해 두고 싶었다.
비공개 블로그에 기록해도 되겠지만 공개적으로. 우리는 대단한 사람들임에 대해.
아.......... (당장은 이렇게밖에 적지못합니다... 새벽 두시에 깨는 나날이라 이 시각이면
눈을 뜨고 있기 위해 노력이 필요한 상태). 저 책으로, 나보코프와 윌슨은 어떻게 교류했는가 보고
수업에서 적용할 지점들이 보이면 바로 적용해 보고 싶다. 그렇다 대가에게서 배우라.
대가에게서 배움. 대가에게서 배우지 못하더라도
대가에게서 배움에 대해 같이 배움. ㅎㅎㅎㅎㅎㅎ 하여튼 그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