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저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사상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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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 보니... 

화자의 시점이 그간의 소설과 다르다는 점(카메라=우리)과

하룻밤 이야기를 통해 인간사(현대)를 다시금 깨우친다...

 
는 걸 두고,,

 <하루키 문학 25년만의 획기적 전환을 알리는 작품>이라는 등...의 문구를 사용한다는 것은 몹시도 거슬리는 일이라 생각됨.


하루키씨는...

자기가 쓰고 싶은,,아니 쓰려고 맘 먹었던 작품들을... 

그냥... 하나씩 쓰고 있을 뿐...

"내 작가 생활 25년만에 획기적 전환이 될 만한 책을...이쯤에서 한 권 때려줘야겠지...??" 뭐 이런 결심을 하면서 이 소설을 쓰진 않았을 것이다. 않았겠....지...요???

아...

설마 그랬다고 하더라도....나처럼 아니다 싶으면 몹시 반항해버리는 독자들에게는 더욱 실망감을 안겨줄지도 모르므로...이런 문구는 좀...고려해 봐야한다 말이쥐요.... 독자들이 그거때문에 책을 사고 말고 하진 않는다 말이쥐요... 읽고나서 괜히 더...웃기네..한단 말이쥐요-..-

 --------

글이 쉬워졌고 편안해 졌고...나름 잘 썼고....

그런데 뭐....
다시한번.
획기적인 전환은 아니지 싶다.....ㅂ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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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드 달 지음, 정영목 옮김 / 강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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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드 달씨는...정말 귀여운 사람인 것 같다.

겉장을 넘기면 바로 저자 소개가 나오는데...

머리가 반쯤 벗어진 인상좋게 생긴 이 아저씨...강아지?? , 개 두마리를 안고 있다.... ㅎㅎㅎㅎㅎ

 
"맛"은 로알드 달의 단편 모음집이다.
"맛"은 그들 중 한 편의 제목인데..
"맛"도 그렇지만

각 각의 내용들이 모두 <영리한 재미>가 있다.

 
전체적으로는...모랄까...옛날 책답게..... 좀 촌스런??? ^^ 고전적 느낌이 있긴 하다.

하지만

더 없이 풍부한 재치에는 이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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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우타노 쇼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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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걸 참을 수 없어서 이 책을 사고 말았다.

첫장면부터 흐응~ (김수현이냐?? 불꽃, 내남자의 여자..마냥, 시선끌기 씬을 넣었다)

맘에 안든다.

관둘까하다가...돈도 아깝고 뭣보다 그 반전이라는 게 대체 뭔지 궁금해서 끝까지 읽었다.

물론 술술 읽히는 맛은 있다. 날도 덥구....비도 오구...머리 아픈 인생이니까.....술술... 좋지.

그런데...
이런걸 반전...이라고 하면 안되지 않나?
 

허.허.허.

 

왜 사냐건..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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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굽는 타자기 - 젊은 날 닥치는 대로 글쓰기
폴 오스터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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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님....의 글은

쓱 책꽂이에 꽂아뒀다가...아,,뭐 진도 팍팍 나가는, 기묘하면서도, 재미나면서도, 있을까 말까..한 이야기, 그런 이야기가 읽고 싶은 날,,,꺼내 읽으면 딱!이다. 

이 소설은..

아무래도 자신의 경험담(안 찾아봤음)인 거 같다. (아님말고) 주인공 이름도 폴 오스터이고...계속해서 글을 쓰게 되는 인생도 그렇지않을까..싶은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은근 슬쩍 책에 포함시켜도 되고 따로 분리된 글로 읽어도 되는 희곡 세 편을 묶어 놓은 걸 보면 말이다.

내 희곡도 괜찮으니 좀 읽어봐~~ 하는 느낌.
이라고 하면 내가 너무 안순수한가?? ㅡㅡ;;;;

어쨌든,, 꼬리에 꼬리를 무는 폴 오스터의 이야기 보따리는 여전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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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특별판)
로맹 가리 지음, 김남주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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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봤더라...?
로맹 가리가 죽어 더이상 글을 쓸 수 없으므로 이제 그의 글을 아껴보겠다...는 글을 봤던 거 같기도 하고...그 얘길 들어 봤던 거 같기도 하고...--

사실
그 이름 넉자를 대할때마다... 이 머릿속에 자꾸 청산가리(-,.-)가 떠올라....

내면적이고도 깊이 있어 절대 그럴수없는,,그래서는 안되는?? 그의 작품들을 나는 꼭 실실거리며 집어 들곤 했다.ㅠㅠㅠㅠㅠ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와 함께 있는 단편 모두는....하나같이....인간의 고독과 치부에 한 번 더~!! 소금을 뿌리는 듯 ...짜도 짜도 축축한 느낌이라니.

내 정서가 얼마만큼 날아다니고 있어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생각해 보기 껄끄럽고... 많이 두렵다. 그래도 피해가면 안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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